여기 울산은 거의 어제까지가 휴가기간이었던 것 같고 오늘은 출근모드입니다.(라디오에서....)
저도 수요일부터 어제까지 휴가를 다녀왔답니다.
애들도 그렇고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차안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은지라 이번에는 신랑 회사의 하계휴양소 투어(?)를 했답니다. 신랑 회사가 공장이 울산,순천 등에 있어서 공장있는 곳 마다 하계 휴양소가 있어서 이번에 잘 이용했어요.
먼저 울산 근처 관성해수욕장에 있는 하계휴양소에 가서 하루 놀고 너무 놀면 안되니까 김해에 가서 유적지랑 박물관 투어 하루 친정 들러 점 찍고 순천에 있는 하계 휴양소(계곡)에서 1박하고 왔네요.
처음엔 하계휴양소에 간다고 하길래 좀 기분이 꿀꿀했는데 막상 가보니 회사 사람들만 이용하는 곳이다보니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샤워 시설도 잘 되어있고 취사 시설(가스,설거지)도 넓은 평상도 있어서 참 편리하더라구요. 하계 휴양소가 울산 근처 바다여서 그래도 동해랍니다. 갑자기 수심이 깊어져서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저희 아들은 종일 나올생각을 않고 놀더라구요. 전 바다에 꼭 들어갈 생각을 하고 갔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다리만 담그고 오구요. 저희 작은애는 넘 차가운 물에 놀라서 바닷가에서 돌만 던지고 놀았어요.ㅋㅋ
둘째날 김해에는 가야문화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박물관을 두 군데 둘러보고 왕릉도 보고 시간이 맞아 천문대에서 별자리도 설명듣고 천체 망원경으로 달도 관측하고 왔어요.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셋째날 순천에 있는 계곡으로 갔어요. 계곡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야외수영장을 마련해 놓아서 동해 바다 차가운 물에 놀란 작은애도 잘 놀았던 큰애도 하루종일 놀고 저도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물놀이를 했어요. 잠은 옆에 마련된 터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구요.
아이들이 어린 분들은 저처럼 회사 하계휴양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도 적고 시설도 깨끗하니까요.
에구 서론이 길었네요.
그동안 먹은 것 몇가지 소개하러 와서는 주저리 주저리....
오늘 저녁에 먹은 곤약비빔국수입니다. 실곤약 사놓은 것을 깜박하고 있다가 다이어트용 저녁으로 만들다가 이것 저것 추가해서 넣다보니 쟁반국수처럼 되었네요.
위는 소스 뿌리기 전이고 아래는 통마늘 찧어서 넣은 소스를 뿌린 거예요


뱅어포 남은 것을 기름에 튀겨서 고추장 양념에 볶았어요. 그리 바삭하지는 않지만 볶아서 양념하는 것보다는 맛이 훨 낫네요.

웰빙부님께 받은 감자로 이것 저것 해먹고 있어요. 감자 치즈볼이 맛있어보여서 그 더운 날 튀겼답니다.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이 두었어요.

그리고 같이 만든 감자스프. 정말 맛있었지만 치즈볼이랑 따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낮에는 너무 더워서 꼼짝도 하기 싫고 선선한 저녁에 쿠키나 한판 구어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저녁이 되니 또 생각이 달라지네요. 더운 날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사진이 잘 안올라가서 넘 힘들었어요.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