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같이 출장뷔페를 다니던 언니가 도토리가루를 조금 줬어요
시어머니께서 손수 주우신 도토리를 말려서 가루낸 귀한거지요.
며칠전부터 묵밥이 먹고 싶었던터라 아침일찍 밥먹기전부터 묵을 쑤었답니다.
묵쑤는건 출장뷔페 강사님께 배운거구요,
묵가루:물=1:5 로 잡으시면 잘 됩니다.
전 묵가루가 150ml 정도대서 물은 750ml 로 섞어서 체에 여러번 내려줍니다.
그래야 찰랑찰랑 찰기가 있는 도토리묵이 된다네요~
전 반죽을 다 넣었을때 조금 되서 물을 조금(반컵정도) 더 넣었습니다.
우선 냄비에 식용유 두르고 도토리가루와 물을 섞은걸 한컵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준다,
도토리묵 쑬때 실패 원인중 하나가 한꺼번에 반죽을 다 붓고 끓여서 그런겁니다.
적은 양일땐 모르지만 양이 많으면 어렵죠.
한컵넣고 젓다가 걸쭉해지면 담엔 2컵정도 넣어서 저어줍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2컵 정도씩 넣어서 저어주세요.
마지막 다 넣은후 위 사진처럼 걸쭉하게 되면,
아주 약한불에서 30분정도 뜸을 들입니다.
(이때 계속 저어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눌러붙거든요~)
젓다가 묵 가운데 나무주걱을 세워봐서 주걱이 넘어지지 않고 바로 서면 묵이 다 된겁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소금 소량으로 간 맞추고
불을 끈뒤 재빨리 식기전에 그릇에 옮겨담는다.
실온에서 3시간 지난후에 보니 이렇게 잘 쑤어진 묵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 먹으라고 반은 묵무쳤구요,
남은건 묵밥을 만들었습니다.
이틀전 중복때 묵밥 만들어 먹을라고 남겨둔 닭육수가 글쎄 살짝~ 맛이 간 모양이네요.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워낙 아이들이 냉장고 문을 시도때도없이 여닫느라~
그래서 (급) 멸치+다시마+대파 넣고 육수를 만들어
여기에 다진마늘1T, 다진파2T, 국간장, 소금, 참기름을 넣어 간을 맞추고,
그릇에 밥 조금 올리고,
그위에 채썬 도토리묵 듬뿍 올리고,
고명으로는양념한 채썬김치+김+깨소금(빻은거) 육수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육수를 차갑게 드시려면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얼음 띄워 드시면 됩니다.
차갑게도 뜨겁게 먹어도 맛이 훌륭합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토리묵쑤기 & 묵밥
이현주 |
조회수 : 5,122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6-08-02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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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ulan
'06.8.2 2:09 PM오늘 저도 묵 쑤었어요. 좀 있다가 점심으로 해먹으려고요.~
2. 이현주
'06.8.2 4:10 PM전 어제 쑨거 다 먹고 없습니다.
나중에 시장 나가믄 묵가루 사와야겠어여~3. 풍기우리인삼지킴이
'06.8.2 5:19 PMㅎㅎ 평범한 여자가 아니네요? ^&^
주부 구단이시네요....
블로그에 있는 묵 무침도 넘 맛있겠어요.
여기있는 묵 한 그릇 먹고싶네요.^&^
블로그에서 음악 잘듣고 갑니다.
부군께서 행복 하시겠습니다.4. 파워맘
'06.8.3 8:38 PM예전에 한번 묵을 쑤어봤는데 처음엔 양이 적더니 물을 넣으면서 양이 엄청 많아져서 솥에 넘쳤어요. 그게 경험이 되어서 이젠 제법 잘 만든답니다. 그런데 매번 시골 도토리가루를 보내주시던 친정엄마가 서울로 오셔서 이젠 그런것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네요^^;;
5. miki
'06.8.4 8:23 PM묵밥이 너무 맛있겠어요.
저희 엄만 멸치국물에 짭짜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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