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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의 재산 목록...(사진은 없음)

| 조회수 : 2,822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4-18 11:55:29
어느새 4월의 넷째주(4월 1일이 첫주였으니까요....)로 들어섰네요.
어제 아침엔 제법 쌀쌀하더니만 다시 화창한 봄날씨를 회복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다시 좀 바쁘네요. 그렇지만 이번주만 지나면 숨 좀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 제과제빵에 빠져서 퇴근후 저녁엔 거의 다른 일(예를들면 책읽기 - 제가 책을 좋아해서 장터에서 구입한 것만도 한보따리인데...)엔 손을 못대고 열심히(?) 쿠키와 파이를 구워대고 있답니다.
어제로 네번째 호두파이(이 호두파이 레시피만은 82것이 아니라 아는 주변분의 도움을 받아...)를 완성했는데, 울 애들은 계피향을 싫어하는 지라 주로 직장에 가져옵니다.

동료분들 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많은 칭찬과 격려해 주십니다.
전 또 순진(?)하게도 그 맛에 피곤할 줄도 모르고 집에만 돌아가면 밀가루 봉지를 끌어 안고, 오늘은 또 뭘 굽나 고민에 빠진답니다.
현재 가장 도전하고픈 메뉴는 치즈케익(일전에 어느님- 기억이 안나네요.- 이 올려주신 레시피에 삘 받아...)인데 불행히도(?) 바닐라 에센스와 사워크림이 없어서 보류중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을 만났는데, 제가 구운 쿠키(일전에 올렸던 호두,땅콩, 초코칩 들어간 일명 버터링 쿠키)를 가져갔더니 맛있게 먹어 주더라구요.(근데 쿠키가 넘 잘 부서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글쎄 박력분대신 강력분 밀가루를 썼더군요. -  요즘 호두 파이 하는라 강력분을 주로 쓰던 차에...)

어제도 또 호두파이를 구우니, 딸애들은 실망하면서 담엔 초코칩 쿠키(계피 가루를 넣지 않은)나 버터링 쿠키(역시 호두와 땅콩 넣지 않은)를 구워 달라고 하대요.
사실 울 애들을 챙겨야 하는데, 울 식구들은 칭찬에 인색하기에 칭찬이 자자한 직장 동료들만 신경 썼다지요.^^;;;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 우리 모두 자주 칭찬합시다....

이제 곧 점심 시간이 되네요.(저희는 12시10분부터 1시간입니다.)
식당의 메뉴가 다소 기대(사실 전 밖에서 먹는건 웬만하면 다 맛있더라구요. 내가 만드는게 아니라 누군가 차려준 걸 먹는게 편하고  좋거든요.^^)됩니다.

점심 먹고 또 오후 일과 무사히(?)마치고 나면 하루가 금방 가겠죠?
그럼 또 집에 가서 쿠키 굽기....

무슨 투잡족이나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그런지 별로 피곤한 건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82를 통해 요리 배우고 실습해보신 분들은 저같은 기분 한번쯤 다 맛보셨을 것 같아요.

요즘 저의 최고 재산 목록은 2개의 파일(A4용지 40매짜리)입니다.
하나는 주로 쿠키와 케익, 파이 레시피(물론 99% 출처가 82지요.)가 들어있고, 나머지 하난 그보다 오래전에 프린트해 놓은 '비밀의 손맛' 레시피들이 들어있는....

원래 한 권으로 했었는데, 도저히 부족해서 어제 파일을 한 권 더 샀다지요.
그래서 파일첩 사진을 찍어 올리려 했는데...

앞으로 이 파일들이 나날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여러모로 도움과 격려를 해주신 많은 82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꽃다리
    '06.4.18 12:04 PM

    ㅎㅎ 저도 과자만들어 열심히 밖으로 들고 나릅니다.
    딸아이는 너무 맛있다고 해주지만 병아리 모이만큼 먹으니
    칭찬해주는 친구들에게 물어다 주지요.^^

  • 2. 동글이
    '06.4.18 12:29 PM

    우리 아이들은 제가 뭐 만들어주면 아주 난리부르스를 춥니다.(엄마 닮은 타고난 식성)
    너무 맛있다고... 우리딸은 학교앞에서 장사하라고 해요 ㅋㅋ
    호두파이 만들어 시댁에 가져갔는데 형님이 "자기는 맨날 신제품 만들어오네" 하시고
    동서는 둘째 가지면 이거 꼭 해달라 하고...82덕에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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