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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늦은 생일케잌 -- 백설기

| 조회수 : 5,225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3-05 19:47:35
한동안 디카가 제손을 떠나있어서 떡사진도 음식사진도 한장 남기지 못했네요...
그동안도 잘 지내시고 계셨지요...^^*

2월 25일은 큰아이의 생일 이었어요...
꼬마 손님이 아닌 어른 손님을 치르느라 너무 바빠 미처 떡을 준비못했어요...
손님중 아무도 케잌을 안사갖고 온거예요,....ㅠ.ㅠ

아이가 며칠이 지나도 많이 서운해 하길래...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었어요..
절편반죽을 백년초 통에다 빠뜨리는 바람에 색이 너무 진하게나왔어요.
색을 낼땐 조심조심 해야하는데....ㅠ.ㅠ
떡이 맘대로 안나와서 너무 서운했어요...^^




정성껏 손이 많이 간 떡이라 한장만 찍어올리기 서운해서요...^^*



이렇게 우리끼리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불끄기도 여러번 했답니다..



전날 아이들 간식거리가 하나도 없어서 만든 인절미예요...
이웃집도 좀 나눠주고 했더니...약간 모자랐어요..



떡만들기도 큰 즐거움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두고두고 보는것도 제겐 큰 즐거움입니다...



백설기를 이렇게 케잌형태로 쪄서 위에다 꽃만 장식한 거예요...
절편반죽에 시금치가루랑 백년초 가루 넣어서요..



길가에 노점에서 나물파는 아주머니들이 벌써 쑥을 가져다 팔더라구요...
벌써 이만큼 봄이 온거같아요...

새로운 한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바랄께요~~
박하맘 (akl0002)

82쿡식구가 되고픈 5년차 주부 임당... 딸래미는 무릎에 ,아들래미는 옆에앉아 사진보며 우와~~~~우리도 저거해먹자...셋이서 바닥이 젖도록 침흘..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6.3.5 7:49 PM

    참 예쁘네요.. ^^
    생일 맞은 아드님.. 올해도 건강하고 씩씩하길 바랍니다.

  • 2. 박하맘
    '06.3.5 8:07 PM

    펭님.....감사해요^^*

  • 3. 사랑맘
    '06.3.5 8:08 PM

    너무 솜씨가 좋으시네요~~~
    꽂송이가 진해도 보기좋은데요....
    옆에 있을때 추억이 되도록 많이 해 주세요...
    멀리가면 해 주고 싶어도 못해주지요....
    올해도 건강하고 씩씩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 4. 박하맘
    '06.3.5 8:16 PM

    사랑맘님....추억이 되도록....가슴에 새길께요...
    감사합니다...아이에 대한 축복만큼 감사한게 없어요...^^*

  • 5. 봄이
    '06.3.5 10:14 PM

    사진만 보구서 떡케익이 너무 이쁘다~하믄서
    아이디를 봤더니 역시 박하맘님이셨네여.

  • 6. 미카엘라
    '06.3.5 11:53 PM

    색이 정말 이쁜걸요...^^

  • 7. 대전아줌마
    '06.3.6 8:27 AM

    어머..케익접시는 도자기 인가봐요..떡도 이쁘고..아래 깔린 도자기도 케익과 어울려 넘 이쁘네요..^^

  • 8. kidult
    '06.3.6 8:54 AM

    우와아아아아~~~ 어쩜. 어쩜.
    역시 역시 우리 떡쌤.
    뭔가 말을 하고픈데 말이 안나옵니다..... 이렇게 근사할 수가....
    한조각 한조각 얼마나 정성을 쏟았을까요.
    꽃장식은 뽀인뜨로 올린거라 색이 옅은 것보담 진한 것이 더 좋아보이는데요?
    간만에 떡 찌고 싶어졌어요.
    쌀가루 떨어지고 떡 못쪄본지 어언 오만년이 흘렀어요.
    흐릿하게 뒤로 보이는 생일 주인공 녀석.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 9. 차이윈
    '06.3.6 9:01 AM

    꽃색깔 이야기 안하시면 그런 가보다...진하다고 들었어도 뭐가 다른지???
    너무 예뻐서~~
    떡이 어찌 저리 예쁠 수 있는지,떡도 주인 닮아 예쁜가 봅니다.
    촛불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눈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앗,쓰고 보니 위의 분과 같은 말이네...그런데 저도 그렇게 보였어요.

  • 10. 재은맘
    '06.3.6 12:54 PM

    떡쌤~~~떡케익이 너무 너무 예뻐요~~~
    꼭 떡쌤처럼요...ㅎㅎ
    나중에 꽃 만드는 수업 꼭 해주세용~~~

  • 11. 감자
    '06.3.6 2:36 PM

    정말 아트 그자체에요~~~~~~~~~
    한번도 절 실망시킨적이 없는 박하맘님!!!!!!!!!!!!!!!!

    꽃 너머 이뻐요
    제가 좋아하는 핫핑크네요.은은해도 이쁘지만 강한 컬러도 이뿌네요

    케익너머로 보이는 승환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승환아!!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늘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렴~

    인절미도 넘 맛나보여요!!!

    저도 잰맘님과 같이 수업 받고싶어요
    언제 일산으로 갈게요..불러주삼

  • 12. 퍼플크레용
    '06.3.6 9:09 PM

    저두 배우고파요, 꼬옥~

  • 13. 박하맘
    '06.3.6 10:38 PM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생일노래와 촛불끄기를 했더니 진짜 생일 치른것 같아요...
    엄마가 참 아이 맘을 못맞춰줬지요....ㅠ.ㅠ

  • 14. 달개비
    '06.3.7 9:30 AM

    찐한 장미가 환상적입니다.
    우찌 떡인줄 알겠어요? 그대로 장미 한송이로구만.
    승환이 생일 모르고 지나가서 미안시러워요.
    달개비 이모가 잊지 않고 있겠다고... 전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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