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만의 칼질... 밀크포테이토수프와 등심스테이크~☆

| 조회수 : 3,82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2-16 16:30:18

그저께 발렌타인데이는 다들 즐겁고 행복하게들 보내셨나요?
발렌타인데이는 사실 해마다 출신성분 불분명한 명절(?)이라고 투덜대면서도,
1년내내 우리 가족들 위해서 밖에서 뛰어다니는 남편한테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시라도 해볼까 싶어 나름대로 또 챙기곤 한답니다.
그날 역시 아이 데리고 나온배 안고 붐비는 레스토랑 찾아가려니  
것도 번거롭고 해서 간단하게 집에서 저녁을 준비했답니다.
오늘은 그날 저희가 해먹었던 메뉴...
밀크포테이토 수프와 등심스테이크의 레시피를 올려볼께요.

--------------------------------------------------------------------

♥밀크포테이토 수프♥

우유와 감자가 들어간 아주 부드러운 크림수프입니다.
재료도 너무 간단하구요... 맛 또한 너무 고소하답니다.
아가들 있으신 분들은 아가들 이유식으로도 좋을만한 메뉴에요.

...재료...

중간크기 감자 2개, 우유 1.5컵, 생크림 2큰술, 슬라이스치즈 1장, 베이컨 2장,
소금, 흰후춧가루 약간씩

★ TIP : 생크림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되구요.
흰후추 역시 없으시면 일반후춧가루 사용하셔도 돼요.

...만드는법...


1. 먼저 감자는 깨끗이 손질해서 삶거나 쪄서 완전히 푹 익혀줍니다.

2. 베이컨은 기름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서 바삭하게 구워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아내고 잘게 다져주세요.


3. 익힌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을 벗기고 채망에 주걱으로 으깨어 내려줍니다.

4. 냄비에 으깬 감자를 담고 우유를 부어 약불에서 끓인 후 생크림과 치즈를 잘게 다져넣어 녹여주세요.

5. 마지막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그릇에 담고 다져놓은 베이컨을 얹어냅니다.




--------------------------------------------------------------------

♥등심스테이크♥

정말 후다닥 신시아식으로 만든 스테이크랍니다.
좀 더 신경쓰고 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않아 정말 번개불에 콩볶아먹듯 했네요.
하지만, 감히 자신있는 맛(?)이라고 자찬하네요.ㅋㅋㅋ

...재료...

스테이크용 등심 2인분 (1인분에 약 200~250g), 양파 1/2개, 소금, 후추, 적포도주 4큰술, 버터, 올리브유 약간
스테이크소스 ( 버터 1큰술, 적포도주 2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A1소스 1/2컵, 육수 1/2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
곁들임채소 ( 당근 1/4개, 감자 1/2개, 옥수수 1큰술, 완두콩 1큰술, 물 1/4컵, 설탕 2큰술 )
메쉬트포테이토 (감자 1개, 마요네즈 1큰술, 꿀 1/2큰술, 소금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 )

★ TIP : 적포도주 없으시면 청주나 요리용 술 이용하시면 되구요.
A1소스는 시판하는 스테이크 소스 중 하나랍니다.
마트나 백화점에 다 팔긴 하지만... 구하실 수 없다면 다른종류의 스테이크소스 이용하셔도 돼요.
육수는 저는 치킨스톡을 사용하였지만, 그냥 생수 사용하셔도 괜찮구요.
곁들임 채소와 메쉬트포테이토도 다른 채소들로 대체사용하셔도 된답니다.

...만드는법...


1. 고기는 칼로 힘줄부분을 조금씩 끊어 손질 한 뒤 적포도주와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 둡니다.

★ TIP : 시판하는 스테이크용 시즈닝솔트나 허브맛솔트 이용하시면 더 좋아요.

2. 곁들임 채소들은 완두콩크기로 썰어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분량의 물과 설탕에 살짝 졸여둡니다.

3. 삶아서 으깬 감자에 마요네스와 꿀 소금, 파슬리가루를 넣어 버무려 메쉬트포테이토를 만들어 두세요.


4. 분량의 소스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끓여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5. 양파는 얇게 채썰어 버터를 두른 팬에서 투명하게 볶아주세요.


6. 밑간 해 둔 스테이크용 고기는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른 팬에 올려
센불에서 먼저 앞뒤로 색깔을 내 준 뒤, 약한불에서 원하는 정도로 익혀줍니다.

★ TIP : 처음에 센불에서 겉표면을 익혀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맛있고 부드러운 고기가 된답니다.

7. 접시에 구워진 고기를 담고 볶아둔 양파를 얺은 뒤 스테이크소스를 끼얺고, 졸인 채소와 메쉬트포테이토를 곁들여 냅니다.









위에 올려진 양파가 아주 개운하니 맛있답니다. 꼭 곁들이세요~☆


--------------------------------------------------------------------


그리고, 같이 곁들여 낸 볶음밥과 샐러드랍니다.



느끼한걸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핫소스로 맛을낸 김치볶음밥이에요.



사과드레싱을 뿌린 그린샐러드입니다.

★ TIP : 사과드레싱 ( 사과 간것 1컵, 마요네즈 1/2컵, 레몬즙 3큰술, 꿀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강머리앤
    '06.2.16 4:58 PM

    집에서..칼질은 꿈도 못꾸는데...
    저도 함 해봐야겠어여...
    분위기 잡으면서...맛있게 되야할터인데..

  • 2. 앤 셜리
    '06.2.16 8:48 PM

    구경 열심히 했습니다.
    집에서 저리 해 먹을 수 있다는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 3. 웰빙
    '06.2.16 10:39 PM

    저녁 먹었는데...왜리리 군침이 도는지...ㅡㅡ;;ㅎㅎㅎ

  • 4. joint
    '06.2.17 9:33 AM

    멋지군요. 맛있을 것 같구요.
    부러워요...

  • 5. QBmom
    '06.2.17 10:46 PM

    아우 멋지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772 오리야.이리와 . 테이블 세팅 5 miki 2006.02.17 3,629 16
16771 생일잔치에 쵸코렛을 나누어 주었어요. 1 라임트리 2006.02.17 2,779 3
16770 눈감고도 만들수있는 김밥 12 착한색시 2006.02.17 7,641 8
16769 풀무원 요리국물 책임자 입니다. 41 풀무원 2006.02.16 10,179 10
16768 일찍 먹어본 쑥국 7 천하 2006.02.17 3,156 26
16767 효자라구요??? ...아니예요!!!ㅋㅋ 14 안나돌리 2006.02.17 4,856 83
16766 겨울철 별미~ 콩나물굴찜 15 러브체인 2006.02.17 6,691 32
16765 일인분의 비애-찜닭 12 2006.02.17 6,357 10
16764 내맘대로 태국식 커리요리~ 2 둥이맘 2006.02.17 2,717 2
16763 생크림장식은 너무 어렵당... 8 프링지 2006.02.17 3,370 10
16762 브라우니 7 이윤경 2006.02.17 3,286 9
16761 나물순이들의 모임. 36 경빈마마 2006.02.17 8,040 29
16760 버섯을 이용한 만만한 반찬 6 어중간한와이푸 2006.02.16 5,956 17
16759 육포 4일째.. 4 김명진 2006.02.16 2,646 13
16758 스테이크야.. 너 앗백 안가도 되겠다.. 6 김명진 2006.02.16 5,743 7
16757 토마토키슈.. 7 뽀쟁이 2006.02.16 3,005 6
16756 로미오 쿠키 6 안젤라 2006.02.16 4,935 211
16755 매운 게 땡길 때.. 오징어 볶음... 10 뽀쟁이 2006.02.16 4,674 2
16754 아웃백-립스온더바비 따라 하기 5 소가된게으름뱅이 2006.02.16 4,807 7
16753 아들을 생각하며... 49 윤정희 2006.02.16 3,865 20
16752 올만의 칼질... 밀크포테이토수프와 등심스테이크~☆ 5 신시아 2006.02.16 3,828 5
16751 두가지 묵 3 이윤경 2006.02.16 2,815 20
16750 치즈 품은 닭 가슴살 5 루시 2006.02.16 3,612 38
16749 올해는.... 초콜렛 대신 젤리~ 9 Joanne 2006.02.16 3,459 17
16748 만두야, 만두야! 11 joint 2006.02.16 4,879 13
16747 집에서 해먹는 스파게티~ 5 아로아 2006.02.16 4,565 12
16746 육포 3일쨰 3 김명진 2006.02.16 2,747 11
16745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부타샤부 14 miki 2006.02.16 6,736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