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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물순이들의 모임.

| 조회수 : 8,040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6-02-17 02:30:33
오늘은 동네 형님들과 상조회 점심모임이 있었습니다.
맨 날 밖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우리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지요.
물론 점심 회비는 경빈 주머니로 살째기 들어오니 울매나 좋습니까?
그러니 밥 하는 수고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이거지요. 하믄요.

다시말해...
하늘이 내렸다는 맏며느리들의 모임이라고 하면 얼렁 알아 들으실라나요~예에~
그런데 하나님은 이래 저래 엄청 바쁘신디 맏며느리까지 내리시나 몰라요?
전화 통화 되면 안내려도 된다고 꼬옥 말씀드리고 싶어요.
바쁘시니 다른거 신경쓰시라구요~그쵸? 푸하하하하 ~~~

상조회 모임이란?
어른들을 모시고 있거나 맏며느리 이거나 이래 저래 큰 일 치룰 일이 많은
며느리들의 모임이지요.
초상이 나면 장례식장에서 일을 치루던,집에서 일을 하던 우선적으로
먼저 달려가서 하나씩 맡아서 도와 주거나,끝까지 뒷 마무리까지  해 주는 일을합니다.
때로는 모자란 반찬은 집에서 해 가지고 거의 007 작전으로 병원에 몰래
가져 가기도 합니다.

반찬 값이 워낙 비싸잖아요~그러면 안되지만서도 우짤수 없어요.
(장례식장 관계자님은 이 글 보시면 절대 안되는디..혹시?경빈 찿으면 모른다 해주세요.^^)
상주들은 인사하고 손님 맞이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하는 일들을 우리가 해 주는 것이지요.
뒷 일은  맡아서 하므로 상주는 안심하고 손님맞고 인사하고 여러가지
일을 잘 치룰 수 있으니까요.

아침 부터 봄 나물 준비에 겉절이 준비에 촌닭 경빈이 또 동동 거렸다지요.
다 4학년 이상 아줌마들이며 나물순이 들이랍니다. (참고로 제가 꼬랑지 막내랍니다.)

묵은지야 다 집에서 드실 것이고 그래서 저는 값싸고 일 많~~은  다듬고 데치고
무치며 조물 거리는 나물 반찬으로만 준비를 했답니다.

자~~일단 눈으로 드셔보실래요?

★좋은 쪽으로 마음을 써야 인생의 새봄을 맞는것이라 했습니다.
마음은 닦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라 했습니다.

☆살아 가면서 얼마나 마음을 많이 썼는지 쓰려 했는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어제 해 먹은 굴미역 초무침 입니다.
곤피미역 (구멍이 뽕뽕뽕 난 미역이요~) 을 큰 바가지에 넣고 왕소금  휘~익 던져넣고
젖먹던 힘까지 다해 두 손으로 바락 바락 문질러 씻은 다음 팔 팔 끓은 물에 휙~던져넣고
한 바퀴 굴려 바로 꺼내 냉수로 헹구었지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굴을 넣고 새코롬이 달코롬이 무쳤다는 이야기 입니다.
한 접시 후딱 ~비웠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바다에서 오래 살면 바다를 닮고
산에서 오래 살면 산을 닮아간다 했습니다.

☆때론 바다에서 살고 싶고
때론 산에서도 살고 싶답니다.



얘는 오늘 만든 것인데요? 된장으로 삼삼하게 조물 조물 무쳐봤어요. 그런데로 맛이 괜찮았지요.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 일 뿐이며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고 했습니다.

☆ 때론 바다도 닮고 싶고 때론 산이 되고도 싶습니다.



얘는 그냥 식초 설탕 마늘 소금 깨소금 으로만 까끔하게 무친 미역반찬 이구요.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다 했습니다.

☆지금은 산이 나를 보고 있나 봅니다.



오이하고 굴 하고 무 미나리 넣고 새코롬이 달코롬이 무친 내 맘대로 반찬입니다.
심심하니 막 집어 먹어도 맛있어요.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 가 할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내 마음이 그윽하게 되어 산을 바라 보고
싶습니다.



어제 늦게 농수산물에 갔더니 꽁치가 5섯 마리 1900원 야호~~ 안살 이유 없겠죠?
깨끗히 손질해서 냄비 바닥에 좌~~악 깔아놓고
집에 남아 있는 묵은 파김치에 알타리 김치에 열무김치 갓김치 남은거 몽땅 때려넣고
쌀뜨물 두 대접 넣고 자~~글 자~글 자~~그르르 끓였답니다. 항상 마지막엔 뜸들인다는
기분으로 거의 약불에서 무르도록 지지지요.
밥 도둑 입니다. 밥 먹다가 바지 허리 풀르는 것은 다 반사...에효~

★산에 살면 이런 진리를  다 터득한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산 같은 사람 바다 같은 사람 있나요?



시골에서는 못생긴 무를 통채로 김치를 담가먹습니다.
김장무렵에 잘 생긴 무는 땅에 일치감치 묻어놓고 못생긴 애들은 칼집을 뚝뚝 넣어
양념 버무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켜 놓았다가 잊을 만 하면 꺼내 먹는 거라지요.
막 한 따신 밥에 뚝 떼어 한 잎 물면? 먹어 본 자만이 알 수있는 그 맛!!
황제가 부러우랴~~하하하하~~ 경빈네 이제 바닥입니다. 입맛 다셔도 소용없시유~3=3=3

★내가 박덕하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더 외롭고 마음이 황폐해지고 이웃이 없었는지 보라 했습니다.

☆작은 것에 잔머리 굴리며 내것을 더 챙기려 하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봅니다.



다른 각 도에서 한 번 더 염장 샷~~~ =3=3=3=3=3=33
햇빛 받은 그대 더 아름답소!! ㅋㅋㅋ

★홀로 있을 수록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표용력,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홀로 있지 마십시요.
같이 웃으면서 같이 어깨 동무 하고 걸어가요~~



그래도 한 쪽 구석에 얌전스레 앉아있는 어리굴젓. 있는 듯 마는 듯...
그래도 제 할 몫은 다 하기에 사랑할 수 밖에 없다지요. 아암~그렇구 말구요~


★혼란스럽고 불안하기 때문에 따뜻한 가슴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더 황폐한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불안하기 때문에 가슴이 차갑기 때문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여름은 잔인했죠? 그렇게 더울 수가...그래도 이렇게 우리 식단을 풍성하게 해 줍니다.
제가 말씀 드렸죠? 가을 끝 무렵 누가 고구마 캐거들랑 옆에서 살랑 살랑 거들어 주시다
고구마 줄기휙~걷어 버리거든 앞 뒤 가리지 말고 마구 마구 뜯어 오라구요.
그렇다고 누가 뭐라 안합니다.
" 거~사람 참 실하네~~" 하면서 되려 어르신들이 이뻐 하실겝니다.

들깨가루 넣고 집간장 넣고 조금 서운혀서 고추가루도 넣고 마늘 넣고 조물 조물
쌀뜨물 한 대접 정도 넣고 자글 자글 지져냈습니다.
몰캉하니 아주 맛나서 젓가락이 바빴다지요.

★글을 쓰던 ...사진을 찍던...농사를 짖던...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어떤 것이라도 좋아요...



얼갈이 겉절이 입니다.
깨까시(시고모님 버전) 씻어서 물기 탈탈 털어 액젓 조금 뿌려 놓았다가
들기름 깨소금 마늘  부추조금 넣고 버무리 버무리~~바로 먹을 수 있는 상큼한 반찬입죠.

★하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그 일이 이웃에 덕이 돼어야 한다는 것이라 했습니다.

☆서로가 함께 다 좋아야 한다고 경빈도 생각합니다.



남은 부추 또 송송 썰어 얼갈이 겉절이 마냥
액젓으로 또 버무리 버무리 합니다. 자꾸 먹을 수록 상큼한 부추겉절이 이 부추는
철없는? 남자들에게 그리 좋다며요?

★살아있는 것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다 죽어지고 혼자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마음을 다하여  진실하게 살고 싶습니다.



요사이 즐겨 먹는 황태찜 입니다.
미리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 만이 해 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하루 정도 물기 적셔 비닐에 넣어 두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물엿+설탕+고추장+고춧가루+파 마늘 다진것+ 간장조금 통깨넣고 양념을 만들어
하루 정도 재워두면 더 맛나답니다. 더 재워도 맛있구요.
우짜겠습니까? 맛나게 먹을려면 이 손을 꼼시락 거려야죠.
인기 있는 반찬 이였어요.

★더 이상 나눌것이 없다고 생각될 때 더 나누어라 했습니다.

☆찬찬히 둘러 보면 어떤 모양으로던 우리가 나눌게 분명 있습니다.



왜? 풀때기만 주십니까? 우리 아그들 집 나가게 생겼어요.^^
아무리 맛나도 자기들이 먹기 싫음 소용 없는일...오뎅하고 햄하고 후랑크소시지하고
한 집에 넣고 들기름 설탕 물엿 간장 통깨 양파 파 마늘 넣고 식용유 휙~후다닥 볶아
주었습니다. 여기에 무 신김치하고  계란말이 있음 우리 아이들은 끄읕~~ 위의 나물중에
그 나마 잘 먹어주는 나물이 고구마 줄기입니다.  그거라도 고맙다~ 왠수야~^^

★행복은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 지는가에 달렸다고 그랬습니다.

☆너무 쥐려 해서 생긴 불행은 있으나 나누려 해서 생긴 불행은 없다는
경빈의 생각입니다. 비록 그게 현실적이지 못할지라도 말입니다.



가짓수 늘린 답시고 얼갈이 조금 남겨서 소금물에 말랑하니 데쳐 된장 마늘 통깨  들기름으로 조물 조물 무쳤어요. 밥상에 뱀이 우글 우글 할 것 같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나물반찬이라 부담없이 잘 드셨답니다.
비벼도 먹고 잡고, 그냥도 먹고 잡고,우짜면 좋겠냐? 함시롱
이런 저런 고민도 해 가면서 오늘 점심을 자~알 먹었다네요.

이상 오늘 촌닭 경빈의 일기 끝 입니다.
(조물락 조물락 하랴  파바박 ~사진찍으랴  엄청스레 바빴답니다.)

★마음은 물 흐르듯 같이 흘러가야 하며 그래야 자신도 살고 만나는 어떠한 것도 살며
좋은 마음은 이웃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만나는 그 누군가에게 활짝 열린 마음을 가지라 했습니다. (가족이던 남편이던 )

☆격려를 하던 힘을 실어 주던 분명 내게 있는 그 무엇이 조금은 희생이 될 겁니다.

★복은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 것이다고 합니다.

☆날마다 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잠시 눈 감아 봅니다.

****법정 스님의 말씀 중에서..****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타쿨
    '06.2.17 2:52 AM

    정감 넘치는 밥상과 따뜻한글 잘~ 봤습니다 여러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분 ^^

  • 2. 콩콩
    '06.2.17 4:59 AM

    새벽에 잠이 깨 이러고 있는데, 괜히 열어봤습니다.
    무자비한 테러입니다요. ㅠ.ㅠ

  • 3. miki
    '06.2.17 5:13 AM

    그러게요. 저두 괜히 열어봤내요. 한가지 한가지 다 너무 먹고싶어요. 다 제가 좋아하는거내요. 이 새벽에 저보고 어떻하시라고,,,
    미역 무침두 겉절이두 너무 맛있겠어요.

  • 4. 앤 셜리
    '06.2.17 6:08 AM

    마마님!!!!!!!
    저 이 새벽에 힘듭니다.
    아직도 애는 안 나오고.....다음주에 유도분만 하기로 해서리....
    고로 친정 엄마 저 먼 전남에서 토요일에 오시지요!!!!
    그럼 마마님 이 메뉴 그대로 다 해달라 할꺼예요!!!!
    치.................나두 곧 먹을 수 있다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덯게 참냐고요!!!!!!

    하늘이 내리신 며느님!!!!
    화이또!!!@!!!(저두 외며늘에 장손며느리인데....전 아무리 생각해도 하늘이 안 내리신거 같은디요!!!)

  • 5. 돼지용
    '06.2.17 6:26 AM

    그런데 하나님은 이래 저래 엄청 바쁘신디 맏며느리까지 내리시나 몰라요?
    전화 통화 되면 안내려도 된다고 꼬옥 말씀드리고 싶어요

    혹시라도 제가 전화하게 되면 꼭 마마님 말씀을 전할께요.
    정말로 저도 전해 드리고 싶어요.

    근디 마마님은 언제 주무시나요?

  • 6. blue violet
    '06.2.17 8:12 AM

    저도 나물순이인데 너무 좋은 메뉴이네요.
    다른 진수성찬보다 정감가고 눈에 쏙 들어오네요.

  • 7. plumtea
    '06.2.17 8:46 AM

    안 알아주셔도 저는 마마님의 팬이어요~~
    오늘은 특히 더 존경의 모드입니다. 여기 키톡에 올라오는 다른 분들의 음식도 주옥같고 맛나보이지만 경빈마마님의 음식은 뭔가 내공을 요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해도 따라갈 수 없는 친정엄마의 맛처럼요.

  • 8. 센스짱
    '06.2.17 9:31 AM

    직장다니라 살림하면서 나만 희생하며 사는 것 같아 짜증만 나던 요즘, 많은 위로가 됩니다.

    복은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 것이다고 합니다.
    날마다 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잠시 눈 감아 봅니다.

    내맘에 속 들어오네요.
    복 없이 태어나 고생한다며 신세한탄하는 아줌니 마음에

  • 9. 몬아
    '06.2.17 9:41 AM

    마마님 저도 가입해야겠어요. 맏며느리는 아닌데 시부모님 모시고 사니깐요..ㅎㅎ 어릴때 저희 엄마가 해주시던 반찬들이랑 참 많이 닮아서 아침부터 침이 쓰윽......닦고갑니다....참 부지런하셔요

  • 10. 쥬디
    '06.2.17 9:42 AM

    틀린 말이 아니예요..

    그 시어머니도 4박5일 괜찮겠지 싶어서,허락했다가 낮에 일하랴 밤에 애들 건사하라
    집안일 하랴,바쁘니까 아들한테 주말동안 보라 한거 같고,
    아들은 자기 일 핑계로 그걸 아내한테 떠 맡긴거 같거든요..

    자기 자식은 부모가 건사해야 하는데,
    시어머니가 4박5일 힘들어도 끝까지 책임지면 좋았지만,그렇다고 2박3일 봐준공이
    없는것도 아니거든요..
    특히나 4살 7살이면 손도 많이 가고요..

    애들 봐주기 힘들다는것도 아셔야 해요..

  • 11. Sarah Choe
    '06.2.17 9:50 AM

    미치겠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은 미국 중남부 입니다. 해물은 거의가 얼은것 사먹고 한국야채는 그리 싱싱하지 안은것도 감사하며 사먹습니다. 저녁은 그냥 넘길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나물들 사진을 보니 저절로 컴퓨터로 손이 가네요. 눈으로 실컷 즐기고 갑니다.

  • 12. joint
    '06.2.17 9:53 AM

    마마님의 반찬들은 정감이란 조미료가 듬뿍 듬뿍 들어있는것 같아요.
    잘 먹고 갑니다.~~~

  • 13. 수련각시
    '06.2.17 10:03 AM

    와! 대단하십니다.
    우째 이렇게 맛난 음식이.... 대체 솜씨 몇단이인가요? 너무 부러워요~

  • 14. 웰빙
    '06.2.17 10:03 AM

    부럽습돠....
    어찌해야 그 경지에 오르는지요..ㅎㅎㅎ
    맨날 먹는 반찬 지겨워 죽겠슴돠..

  • 15. 에셀나무
    '06.2.17 10:59 AM

    아주 오래전
    "큰며느리는 하늘이 내린다면서요?" 라는 한마디를 우리 큰형님께 했다가 눈총 엄청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마마님!!! 난 나물이 반찬이 넘 어려워요.....
    침만 삼킵니다.

  • 16. 여우빈
    '06.2.17 11:03 AM

    참 정감이 넘쳐나는 분입니다
    옆에 두고두고 함께 하고픈 언니같고
    친구같은...
    님을 곁에 두고 있는분들은
    행복하겠지요

  • 17. 둥이둥이
    '06.2.17 11:05 AM

    표현이...예술이세요^^

  • 18. 김장김치
    '06.2.17 11:48 AM

    저는 나물 반찬이 제일 어려워요...씻는것 부터 무쳐내기까지 ...맛은 왜그리 안나는지...부럽삼3333

  • 19. 레드문
    '06.2.17 11:49 AM

    지금 제 목에 침넘어가는 소리 들립니까????
    아......

  • 20. 산야초
    '06.2.17 12:49 PM

    보기만 하여도 행복합니다^^

  • 21. 주이
    '06.2.17 1:44 PM

    정말 진수성찬이네요...다들 정성 들어간 찬들..~~확~~비벼먹고 싶네요 ㅎㅎㅎ

  • 22. 꿈나무
    '06.2.17 2:51 PM

    아~~상큼해보이는..저..채소들...ㅋㅋ

  • 23. 재즈카페
    '06.2.17 3:20 PM

    누가 해주면 참 맛있게 먹는 나물반찬들이네요..ㅎㅎ 제가 할려면 아고..ㅎㅎㅎ
    너무 맛있겠어요. 지금 배가 부른데도 군침이 꿀꺽...어쩜 저리 수북히 탐스럽게 담아놓으셨는지..
    글도 넘 맛갈스럽게 쓰셨구요...

  • 24. 클레멘타인
    '06.2.17 3:24 PM

    아악....너무 맛있겠어요. 경빈마마님이랑 한동네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손맛이라도 좀 배우게....ㅠ.ㅠ

  • 25. 윤정희
    '06.2.17 5:52 PM

    따스한 사랑을 전파하는 경빈마마님!
    고향의 어머니향기를 전파하시네요
    마음의 나눔을 실천하시기에 경빈마마님도 복받으실겁니다.

  • 26. 최정하
    '06.2.17 6:31 PM

    음식하나하나가 모두 맛나겠어요. 옛생각나면서도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들이군요. 하시는 말씀 마다 정감이 있고 나도 이렇게 베풀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고맙습니다.

  • 27. 동산에서
    '06.2.17 7:50 PM

    잘봤습니다. 어린놈한테 성적인모욕듣고 이틀을 잠설치며 울분을 못삭혔는데..경빈마마님 글 읽고 속다스리고 갑니다 ^^

  • 28. 쪼꼬미싱글
    '06.2.17 7:52 PM

    마마님....
    침이 꼴닥꼴닥 넘어가옵니다..^^~

  • 29. 검프
    '06.2.17 9:30 PM

    오랫만에 마마님을 뵙고 들어왔더니....
    제 저녁상이 민망하기만 합니다.ㅎㅎ
    이렇게 맛난 음식과 경빈마마님의 따뜻한 글을 읽는 밤이면 왠지 꿈도 좋은 걸 꾸게 될 것 같더라구요.ㅎㅎ 새해 인사가 늦었는데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30. QBmom
    '06.2.17 10:40 PM

    정말 본받고 싶은 음식솜씨
    정말 바람직한 식단
    멋지신 분

  • 31. 쿠키
    '06.2.17 11:17 PM

    아~멘~이 왜 튀어나오죠?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어떤 것부터 나눠야할지 고민 들어갑니다...

  • 32. 이승연
    '06.2.18 1:17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담에 남자로 태어나면 경빈마마님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 33. jisun leigh
    '06.2.18 8:15 AM

    먼 타향에서 엄마 생각나게 하는 반찬들이네요.

  • 34. 경빈마마
    '06.2.18 9:12 AM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반찬에 이리 격려와 용기를 주시니
    촌닭 더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모두 복 많이 받으십시요!!!

  • 35. 루시
    '06.2.19 1:37 AM

    어제 오늘 지독한 감기에다 바쁜일에다 ..
    이글 못보고 그냥 지나쳤다가 잠이 안와서 뒤로 돌려서 보게 되었네요
    못봤으면 얼마나 애통했을꼬~~~
    언제나 느끼지만 경빈마마님 참 구수하고 정겹습니다 ^^

  • 36. camille
    '06.2.19 2:51 PM

    제게는 가장 만들기 어렵고 손많이 가는 나물반찬.. 보리밥에 비벼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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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52 올만의 칼질... 밀크포테이토수프와 등심스테이크~☆ 5 신시아 2006.02.16 3,828 5
16751 두가지 묵 3 이윤경 2006.02.16 2,815 20
16750 치즈 품은 닭 가슴살 5 루시 2006.02.16 3,612 38
16749 올해는.... 초콜렛 대신 젤리~ 9 Joanne 2006.02.16 3,459 17
16748 만두야, 만두야! 11 joint 2006.02.16 4,879 13
16747 집에서 해먹는 스파게티~ 5 아로아 2006.02.16 4,565 12
16746 육포 3일쨰 3 김명진 2006.02.16 2,747 11
16745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부타샤부 14 miki 2006.02.16 6,736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