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전!
너무 착한 형님이 어쩔때는 더 어렵습니다. --;
(같은 며느리로서 뻐띵길 수가 없네요)
어린 아들 놈 하나 데리고, 임신 8주차입니다.
첫애 임신 때 시골 내려갔다가 배 너무 아파 많이 고생한터라
이번 설에 안 내려와도 된다고 면죄부 받았습니다.
근데 울 착한 형님, 불고기, 전만 해가시겠다고 저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시는군요.
저보다 4살 어린 형님... 뛰다니는 아들 놈 2명이나 있으면서...
제가 낼름 암것도 안해가면 너무 염치 없는 거죠?
제가 전 부치겟다고 큰 소리는 쳐 놓고...
사실은... 두어종류만 부치고, 두어종류는 사가야지 하고 맘 먹었었던 거죠.
근데 막상 전 파는 데를 가보니...
너무 허술한 전을 정말 너무 비싸게 팔더군요.
그래도 주부라고 그 허술한 전의 원가가 얼마일지 계산만 되면서...
무지하게 망설이다가... 제가 직접 부치기로...
물론 이는 착한 마당쇠 남편을 믿고 저지른 일이지만...
제가 일단 하기로 하면 제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좀 더러운 성격이라...
으... 하지만, 전 부치는 일이 이렇게 시간 많이 걸리는 일인줄 몰랐어요.
으... 그 기름 냄새 하며...
계란 한판이 다 들어가더군요...
으... 다시는 다시는 전 부치고 싶지 않아요... ㅜㅜ;
그래도 예쁘게 되었죠? ^^*
그냥 보내가 아까워서 사진 한방 찍는데,
울 아들놈이 자기도 찍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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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 영민
'06.1.30 1:49 AM이융~~~로그인 안하고 들어와서 읽고만 가려다가 제아님 아덜땜에 로그인하고 들어와버렸네요! 저두 어제 설 기분만 내려고 동그랑땡 함 부쳤다가 어디 나가지도 못할정도로 푹 기름냄새 온몸에 쩔어서 아직도 환풍기틀고있는데...와 정말 얌전하게 이쁘게 부치셨네요. 전도 전이지만 아들내미 참 자알~~생기셨습니다. 저두 아들만 둘인데 우리 둘째랑 비슷한 나이인가요? 우리 둘째는 2003년에태어났는데...이궁 우리 애들은 둘다 지금 감기걸려서 겔겔 거리고 있는데...아가야~ 감기조심하렴~~아 글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2. 행복한 우리집
'06.1.30 3:03 PM..님
중딩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그정도가지고 돈가지고 오라는것은
지나치네요
아무리 계산이 정확한게 좋은 세상이라지만...아이들끼리 놀다가 그런걸요
그런계산적인 모습 부모로써 아이에게 보여주는것도 별로라고 생각되네요3. 분홍공주맘
'06.1.30 3:13 PM전이 어쩜 저리 참한지요.
아가도 예쁘네요.^^4. 월남이
'06.1.30 3:58 PM전도 깔끔하니 이쁘고, 님 마음도 이쁘고 아들내미는 참 잘 생겼네요
5. 나나
'06.1.31 12:00 AM애기가넘ㅁ 이쁘네요..좋은 형님과 동서지간이시네요
6. 몽쥬
'06.1.31 1:06 PM넘 멋있는 왕자님이예용.....^^
7. 주이
'06.1.31 1:30 PM와~~정갈하니....보기에도 맛있어보이네요....애기도 귀엽고요..
8. 제아
'06.2.1 2:07 AM저 처음 글 올린 건데, 답글들 달아주시니, 너무 기뻐요~ ^^!
신영민님, 저희 아들 2004년 2월생이예요. 좀 성숙해 보인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저 무거워 보이는 기저귀의 압박... 전 부치고 담는다고 좀 소홀했더니...ㅋㅋ 저희 아들도 감기 기운이 좀 있었는데, 감귤껍질차 + 배즙 의 도움이 큰 것 같아요. 며칠만에 깨끗해졌어요.
blue-mallow님, 추리왕이세요. 사진 찍은 저도 몰랐네요. 3살 맞아요~
다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9. 윤민
'06.2.1 12:28 PM어머, 어쩜 전들이 너무 예쁘게 잘 부치셨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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