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톳나물 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얼른 꺼내어 찬물로 헹구었습니다.
맛된장을 만들어 조물 조물 했습니다. 먹느라도 그 다음은 ...^^

1. 열무김치를 조금 담갔어요. 심심하게 담가놓았습니다. 명절때 식구들 비빔밥이라도
한 번 해 먹어야 되지 싶어 담갔는데 유혹을 참을수 없어 막한 뜨신밥에

2.참기름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서는 아들이랑 아구 아구~~쩝쩝~~서로 모자 사이 맞아?
할 정도로 씩씩 거리며 먹었다는...^^ 배 둥둥 두르리고 나서야 얼굴을 마주 했다는 거 아녜요.
누가 보면 영락없이 몇 일 굶은 사람들 이였어요.^^*
참 제 아들이지만 정말 촌닭 아들이예요.^^ 김치 없음 못살아~~입니다.

3.고막을 빡빡 씻어 끓는 물에 두 세번 저어 주면서 살짝 데쳐주었습니다.
껍질을 까서 양념장을 발라 상에 놔드려도 되지만
이번엔 아버님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파전에 넣으려구요.

4. 다른 전보다는 파전을 참 좋아하세요. 그냥 밀가루 반죽에 소금 후추만 넣고

5. 파 송송 썰어 넣고 꼬막을 까서 넣어 주었지요. 약간 핏물이 나와야 맛납니다.
짭짜롬한 꼬막이

6. 쪽파와 함게 밀가루 반죽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7.어때요? 한국자 퍼서 부쳐 드시고 잡죠? 얼른 한 국자 퍼가세요.^^

8.팬에 기름 두르고 노릇~노릿~하니 부쳐냅니다.

9.음~고소한 냄새가 온 집안에 감싸고 있네요.
이렇게만 해드려도 밥은 안드시고 이 파전만 드실때가 많아요.
입맛 없으신갑다~~싶으면 자주 만드는게 이 파전이네요.
뭐 어려운게 없고 하기 쉽고
잘 드시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최고메뉴 아니겠나요?
이번 명절에는 무슨 전들을 부치세요?
저도 좀 따라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