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저녁에 떠납니다
짐챙기면서 이것 저것 들여다보니 할 일이 왜 일케 많은가요(히~바쁘담서도 브로그질은 잘해요)
어디를 가거나 오거나 할 일 만 눈에 띠는 이 무수리 팔짜!
몇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교통상황...먹거리가 우선이니 챙겨야죠
친정엄마가 주신 홍삼물(?) ,오렌지 5개 까서 넣고,귤이랑 쵸고렡도 조금 넣고
빠뜨릴 수 없는 커피,조기 보온병이 쬐끔 보이죠?
밤에 떠나게 되면 김밥도 사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미리 먹여야지 안그러면 대전에 도착 할때까지 굶는 수 있어요

이것들은 앞좌석 제 발밑에 넣고 수시로 꺼내 먹을 것 들입니다
장본것은 아직 꺼내지도 않았어요
냉동실에 냉장실에 베란다에 있는 것들 죄다 꺼내서 가져가야죠

오늘 점심때 먹은 비빔국수에요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잘 익은 김장김치를 쫑쫑 썰어서 물기를 꼭짜요
저는 콩나물이 조금 남았길래 삶아서 찬물에 헹궜어요
그래야 콩나물이 아삭 아삭하대요
시금치도 먹다 남은것 있길래 재활용 차원에서 함께 넣었구요
참...달걀은 삶아서만 넣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계란 후라이로 넣어줘도
아주 괜찮더라구요..이건 뉴질랜드 사는 친구 유진맘 한테서 배운겁니다
초고추장을 넣고 마구 마구 비벼줍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 하시구요..
김치와 콩나물이 씹히면서 새콤 달콤 매콤한 국수...
와~~맛이 아주 상큼입니다


오늘 아침에 끓여 먹은 굴 콩나물 김치 해장국입니다
에고...이름도 길기도 하징~
사실 며칠전부터 속이 쩜 안좋았어요
지난번에 친구랑 둘이서 한잔 했는데 과음은 아니였고-요즘 과음 못해요 나이탓인쥐-
다음날 아침에 아이들이 빵을 먹길래 한조각 떼먹었더니 그만 체했던지 계속 더부룩에 트림에..
게다가 급행열차까징....ㅠㅠㅠ
어제 저녁도 굶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얼큰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네요
부랴 부랴 끓여서 한그릇 뚝딱했더니 좀 살만했어요
아이들도 오늘 아침에 모두 한그릇씩 잘 먹었는데...사실은 어제 새벽에 들어온 남편을 위해
끓여줬어야 하는건데...남편 출근할 때 못일어나는 바람에~~
쩜 미안하구마이~~남푠!
만드는 방법 한 간단하죠
잘 익은 김장김치를 썰어서 냄비에 넣고 육수를 붓고 끓여요
팔팔 끓으면 콩나물 과 굴을 넣고 뚜껑을 닿아요
마지막에 대파 넣고 간은 까나리 액젓이나 멸치 액젓으로 하심 좋아요
캬~~바로 이맛이여..!!
이렇게 또 김장김치의 활용도를 높여보았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