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서관갈때 함께간 간식꾸러미들

| 조회수 : 20,6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10-16 21:56:31

학교다닐때 다른과친구들에게 늘 말했어요.

도서관에 있을께~찾으로와~

친구들이 열람실에선 절대 찾을 수 없었죠.

도서관매점으로 와야 만날수 있었죠.ㅋ ㅋ ㅋ 

날 많이 닮은 막내는 도서관에는 책보러가는게 아니라

뭘 먹으러 가는 줄 알아요

어렸을때는 평소에는 절대 안사주는 탄산음료수사준다고 꾀어야 갔어요.

 

 

이제 중딩고딩이 되어 간식꾸러미 만들어주면 신나게가죠.

방울토마토 + 쵸코볼 + 주스 + 주먹밥

 

하트모양머핀 + 미니구겔호프머핀

 

 

언니공부하는데 쫄쫄 쫓아갔나보네요.

머핀 + 언니 몰래 먹는 딸기오레

 

 

달걀 햄 샌드위치 + 귤 + 커피가 있는거 보니 저도 같이 간날인가 보네요.

도서관에서 마시는 커피는 더 맛있어요~~~^^

 

 

 

큰녀석 점심으로 딸기쨈 샌드위치 + 오렌지쥬스

늦게 따라간 작은녀석의 간식배달~~~~

 

 

 

 

주먹밥과 컵라면 ===== 큰녀석이 도서관에서 제일 먹고 싶어하는   "컵라면"

할 수 없이 가장 작은것 사서 주먹밥과 함께 보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크로와상 샌드위치~~~ 

 시험기간이었나봐요.

점심으로 크로와상 샌드위치~~~~

저녁으로 컵라면은 저까지 포함 셋이서 각자 취향에 맞게 ㅋ ㅋ ㅋ

한보따리죠?

가끔 책가방보다 간식가방이 더크다는~~~~

 

 

 

 

핫도그도 만들었네요.

유산지에 잘싸서 먹기 편하게 돌돌말아서.

 

 

월남쌈과 주먹밥 ==== 신경 좀 썼지요? 

큰아이가 고딩이 되니 자꾸 살쪄서 ㅠ ㅠ

주먹밥은 좁쌀이랑 수수랑 넣어 밥지어서

 해바라기씨+호박씨도 넣구 단촛물로 간해요.

 

 

 

땅콩쨈과 딸기쨈 샌드위치 ==== 이거 되게 맛있어요.

제가 가끔 도서관에 갈때 싸가는 데 휴게실에서 이거 먹고 있으면 옆에 사람이 힐끔힐끔 쳐다봐요.

솔~~솔 냄새가 나는데 맛있겠다고 먹구싶다고 친구에게 속삭이더라구요.^^

 

 

목마르지않게 주스도 넣고 간식으로 쿠키도 넣고 비타민C대신 귤도 넣고~~~~~

 

 

네에~~~

우리식구는 도서관에 먹으로 가는거 맞어요.

에피소드 하나 : 얼마전엔 매점아줌마가 저보구 아는척 하시더라구요.

왜 둘째는 안왔느냐구? ㅋ~~~~

내가 매점에 그렇게 자주갔나 ㅠ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막 웃으며 "역쉬~~" 하데요.  치~~

꼭 도서관에서 책보구 공부만하나요.

커피를 마셔도 더 맛있고, 

간식먹구 있으면 을매나 행복한데.^^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luca
    '13.10.16 10:16 PM

    와 저도 따라가서 공부하면 샌드위치 한쪽 얻어먹을 수 있나요 ㅠㅠ?

  • 나의노란우산
    '13.10.16 10:25 PM

    그럼요^^ 같이가요. 커피도 카누 + 프렌치카페 종류별로 챙겨갑니다.

  • 2. 손사장
    '13.10.16 11:18 PM

    이렇게 싸주시면 도서관 매일매일 갈 것 같아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12 PM

    손사장님 키톡글 애독자예요^^

  • 3. 아베끄차차
    '13.10.16 11:39 PM

    와... 저도 갑자기 도서관가고싶어요~
    이런 간식거리 완전 많이 사서(싸서 아니고 사서요...ㅎㅎㅎ) 가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ㅎㅎ

  • 나의노란우산
    '13.10.17 6:16 PM

    요즘 도서관은 정말 좋더라구요.
    쓱쓱 쉽게 요리하시는 고수시면서...
    평소에 만드시는거 대충 포장만 하셔도 될텐데요~~~

  • 4. cloudsway
    '13.10.16 11:44 PM

    진짜 공부할맛 납니다! 쿠억...

  • 나의노란우산
    '13.10.17 6:19 PM

    둘째녀석은 간식 다먹으면 심심하다고 바로 집에 가자고 합니다.
    책만 읽어도 좋은텐데ㅠㅠ

  • 5. 마리
    '13.10.17 1:18 AM

    정말 가고싶은 맘이 안 생길 수가 없겠네요.
    근데 다른 학생들에겐 민폐예요....ㅜㅜ

  • 나의노란우산
    '13.10.17 6:25 PM

    ㅋ ㅋ 정말 민폐죠?
    도서관도 좋아하고 도시락도 좋아하고 이쁘게 포장하는 것도 좋아해서.....걍 봐주세요^^

  • 6. 세누
    '13.10.17 8:19 AM

    와우~~~매일 도서관 가고 싶어요

    저 학창시절에
    매점가서 신나게 먹고는
    졸려서 잠만 자다 왔어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28 PM

    그쵸?
    먹구나면 꼭 졸리다는게 함정이죠.
    열람실에선 엎드려서 많이 잤어요~
    잠깰려구 또 커피마시며 떠들고~~~늘 매점에 있을 수밖에요^^;

  • 7. 치로
    '13.10.17 8:27 AM

    세상에.. 님과 결혼했어야 했어요....ㅎㅎ
    포장까지 완전히 산거 같아요.
    우리애들이 갑자기 불쌍하네..ㅠㅠ 전 그냥 오천원을 줍니다. -_-;;;

  • 나의노란우산
    '13.10.17 6:29 PM

    울남편이 이글을 봐야되는데~~
    저 자랑하러갑니다^^

  • 8. 정옥화
    '13.10.17 9:21 AM

    맛있겠어요
    땅콩쨈 한면에 바르고 또 다른 한면에 딸기쨈 발라서 서로 붙이나요?
    해볼려구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33 PM

    네. 식빵은 일단 토스트기에 노릇하게 굽고,
    딸기쨈 한면에 바른것 1개 + 땅콩잼 한면에 바른것 1개를 붙여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대각선으로 잘라서 삼각형으로 만들어도 이뻐요^^

  • 9. ghdWkd
    '13.10.17 9:47 AM

    ㅎㅎ 저라도 가고 싶겠어요!!!

    나의노란우산님 포장용기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쓰임이 많을 것 같아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35 PM

    포장용기는 G** , 옥* 같은곳에서 "피크닉용기"로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handmade" 스티커도 함께 사서 붙여주면 뽀인트가 되지요^^

  • 10. 홍앙
    '13.10.17 10:11 AM

    저도 노란 우산에 끼워 주실거죠 열심히 책 보면(읽는 다가 아님)~~~~~~~

  • 나의노란우산
    '13.10.17 6:37 PM

    제 노란우산은 커다래서 같이 써도 되요^^
    그리고 책은 물론 보러 가는 거죠~~~
    요리책도 많고 만화책도 있더라구요^^

  • 11. jacee
    '13.10.17 10:58 AM

    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막 제 입장이 감정이입되면서요..ㅋㅋ
    울 애도 그렇게 생각했음 좋겠어요
    커피랑 샌드위치.. 넘 맛있어보여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40 PM

    아이랑 함께 가보세요.
    요즘엔 날씨도 좋아서 도서관뜰 나무 벤치에 앉아서 커피마시면 으~~~
    환상이에요.

  • 12. 파주힐링
    '13.10.17 11:17 AM

    보기만 해도 군침도네요. 지금 당장 해먹을 수 있는건 딸기잼과 땅콩잼인데 문제는 다 구입해야하네요 ㅎㅎㅎ 간식으로 해먹어야겠어요. 딸기잼과 땅콩잼 같이 바르는거죠? ^^

  • 나의노란우산
    '13.10.17 6:43 PM

    네 한쪽에 한가지씩 발라서 붙여주시면 되요^^
    땅콩잼은 알갱이 있는 크런치로 사시면 중간중간 땅콩이 씹혀서 더 맛있어요.
    그리고 국내산이 덜 느끼하고 더 맛있답니다.

  • 13. 숙이01
    '13.10.17 11:49 AM

    전 정말 너무 이런 정보가 필요했어요. 아이랑 어딜 나가면 솔직히 나가러간 용무보다 사먹는 비용이 정말 후덜덜하게 나가요. 그 덕에 살만 무지 찌고 돈은 돈대로 다 나가고. 그래서 이제는 좀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싶은데 갑자기 날이 추워지니 참.
    우리 나라도 도시락 같은 걸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좀 많아졌음 좋겠어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49 PM

    정말 그래요.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요즘엔 간단하게 주먹밥이나 샌드위치 싸가서
    휴게실에서 먹으면 혼자서도 괜찮아요.
    식당에서 혼자 먹는것 보다 덜불편해요~~~

  • 14. 북쪽마을
    '13.10.17 12:26 PM

    저렇게 도시락을 싸주신다면 한번 다시 공부해 보고 싶어요.ㅎㅎ

  • 나의노란우산
    '13.10.17 6:55 PM

    시작해보세요~~~
    도서관에서 고미숙쌤에게 강의듣고 싸인받았는데 이렇게 써주셨어요.
    "삶과 공부는 하나입니다."

    아!!!물론 저는 커피마시러 가는 거예요ㅠㅠ

  • 15. 사랑해^^
    '13.10.17 2:53 PM

    와~~우
    도서관갈때 도시락 싸서 가야겠어요.
    이뿐도시락..어디서 구매했는지 알려주세요

  • 나의노란우산
    '13.10.17 6:59 PM

    도시락용기는 G**, 옥* 같은곳에서 "피크닉용기"로 검색하시면
    굉장히 많아요.
    요즘 날씨도 좋아서 완전 소풍가는 기분이랍니다^^

  • 16. 흰눈사람
    '13.10.17 3:48 PM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구 이쁘구 좋네요^^ 비닐과 일회용품들이 많이 보여 아쉽지만 어쩌다 한번은 저렇게 쓸 수도 있죠 뭐^^

  • 나의노란우산
    '13.10.17 7:02 PM

    ㅠㅠ 일회용품이 좀 되죠?
    리본이랑 빤딱빤딱한 셀로판 비닐봉지 너무 좋아해서리~~
    그래도 줄여볼께요^^

  • 흰눈사람
    '13.10.17 8:30 PM

    노란우산님 솜씨없어 일회용품으로 꾸미고 싶을 때 있어도 안되는 1인입니당^^ 그리고 얻어먹고 싶습니다 무지~

  • 17. 나무
    '13.10.18 10:07 PM

    포장도 이쁘게 정성스럽게 해서 먹을때 행복하겠어요. ~~

  • 18. 모스키노
    '13.10.22 12:46 AM

    우왕 넘 멋져요~~
    일단 땅콩쨈 딸기쨈 사러 출동합니다

  • 19. 행복
    '13.10.23 12:15 PM

    와.... 저 매일 도시락 싸는데, 많은 참고 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20. cactus0101
    '13.10.24 12:41 AM

    도서관에 안갈수가 없겠네요.
    저희 엄마가 저리 해주셨으면
    전 거기서 매일매일 살았을듯해요! ㅋㅋㅋ

  • 21. 햇살
    '13.10.24 10:34 AM

    와~각잡히 포장~
    저도 도시락 포장 예쁘게 하는거 참 좋아하는데요~
    노란우산님 도시락보고 한수 배워갑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하는 도서관여행~저도 따라해봐야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유아, 초1 이라 책 몇권 읽다 오는게 전부지만~
    이번 주말에는 야외보단 도서관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2. 난난나
    '13.10.28 5:13 PM

    정말 대단하세요,
    정성이 완전 !
    울 아이도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그냥 호일에 싸 줬어요..
    님 꺼 보고 따라해도 괜찮지요?

  • 23. angel3
    '14.8.16 3:49 AM

    저한테 굉장한 도움이 되었어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315 장아찌 불고기 김밥 5 싸싸 2013.10.18 9,531 0
38314 주말별미 ... 쇠고기사태찜 43 소연 2013.10.17 24,183 5
38313 볶음면과 빵의 완벽한 조화!! '야끼소바/야끼소바빵 레시피' 4 Fun&Cafe 2013.10.17 10,420 1
38312 생일 축하합니다. 초간단 생일상, 일상들 14 오후에 2013.10.17 15,169 3
38311 도서관갈때 함께간 간식꾸러미들 40 나의노란우산 2013.10.16 20,670 1
38310 직장맘의 현실적인 어린이 밥상@_@/ 45 라인 2013.10.16 19,484 5
38309 자두장아찌-키톡 처음이라요 13 복남이네 2013.10.16 7,763 1
38308 파프리카로 만든 이쁜 요리 2가지 8 나의노란우산 2013.10.16 13,673 4
38307 된장에 볶은 무청나물 6 농부가된맘 2013.10.16 15,909 1
38306 집에서 해먹는 곱창볶음 !! 14 83shoko 2013.10.16 47,426 1
38305 자취녀의 계절밥상(3)-무,무,무자로 시작하는 반찬은..? 28 손사장 2013.10.15 13,611 4
38304 이건 실화입니다. 16 오후에 2013.10.15 19,253 2
38303 전혀 의도하지 않은... 18 셀라 2013.10.14 15,591 3
38302 사과 말랭이 갈변 방지 7 박미숙 2013.10.14 10,152 0
38301 캐나다 유학생의 치즈 테이스팅기 75 로빈쿡 2013.10.11 18,981 10
38300 고구마빠스..아이들 주말 간식 53 둥이모친 2013.10.11 20,583 6
38299 땡감 우리기 49 둥이모친 2013.10.11 33,244 7
38298 랍스터 런치 38 에스더 2013.10.11 13,294 4
38297 토마토 파스타 소스 23 뿌셔 2013.10.10 14,761 9
38296 코스트코 리코타치즈 맛있게 먹기! 22 83shoko 2013.10.09 60,158 2
38295 9월 깡총 건너 뛰고 10월 64 둥이모친 2013.10.08 17,271 9
38294 닭가슴살을 촉촉하게 굽는 비결 + 선드라이드 토마토 카프레제 101 니나83 2013.10.08 56,444 23
38293 가을소풍 도시락 99 도시락지원맘78 2013.10.08 42,807 13
38292 중3 도시락 딸랑 한 번 먹은거(꽃 사진 있어요) 14 꽁이 엄마 2013.10.07 16,240 2
38291 전어구이와 비빔밥.. 5 예쁜순이 2013.10.07 8,222 3
38290 고구마 캤어요~ 8 파주힐링 2013.10.07 7,315 1
38289 셀라의 주방이야기 풀어보아요^^ 16 셀라 2013.10.07 13,688 3
38288 Fried Green Tomato + 계획에 없었던 Long V.. 49 부관훼리 2013.10.07 21,83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