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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쌈만들기와 고기생선반찬^^

| 조회수 : 10,44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6-26 15:18:37

트레이더스에 갔더니 청경채가 듬뿍 담긴 봉지가 1,300원.

어찌 그냥 지나치겠어요~~

말린 표고버섯은 불려서 소금과 오일에 조물조물 밑간을 해두고

청경채는 살짝 데체 물기를 빼고

달군 후라인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버섯 투하.

그리고 마지막에 청경채를 넣고

굴소스와 맛술, 후추를 넣어 휘리릭 볶아내었어요~~

심심하게 하여 자주 집어 먹을수 있도록 하였어요.

청경채의 색이 참 이쁘네요~~

 

 

 

 

 

 

 

오랜만에 생선조림을 한듯 싶네요~~

멸치육수에 먼저 무를 익혀주어요.

생선조림을 할때 생선과 무를 같이 조리지 말고 이렇게 따로 무를 먼저 익히면

나중에 드시면 말캉하게 폭 익은 달달한 무조림을 드실 수 있답니다.

냄비에 익혀진 무에 꽁치를 넣고

고추장약간. 진간장, 맛술, 청주, 마늘, 생강가루조금, 후추, 매실액,물엿조금.고추가루등을 넣어

양념장을 미리 (무 삶을때 미리 만들어두세요) 만들어 숙성한후에

꽁치위에 올리고 청양고추 송송송...

뚜껑을 닫아 은근히 익혀준답니다~~

마지막에 양파도 넣어주었어요.

 


 

 

 

 

달큰하게 폭익은 무조림과 꽁치...

어찌 꽁치보다 무조림이 더 맛난것일까요???


 

 

 

 

새콤하게 익은 빨간 배추 물김치도 올리고~~


 

 

 

 

청경채 표고버섯 볶음도 올리고~~


 

 

 

양파장아찌와 풋마늘대 장아찌...

마지막인 오징어 파김치까지~~~


 
 
 
 
드뎌 울집 밥상에 간만에 고기가 올라올 기회가 생겼어요.
 
신랑이 한약을 다 먹은게지요...
 
미리 고기에 된장 마사지등을 해주고...
바닥에는 양파, 대파, 사과, 후추, 마늘, 생강가루, 감초,청주, 월게수잎...
있는거 없는거 다넣고
물 자박하게 넣어주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보니 더 많이 불을 켜 놓은지라
고기가 푹 익었더라구요~~

그래도 맛나게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며칠전에 무쌈을 만들어 두었어요.
 
요즘 나오는 여름무는 물이 많아 양배추칼에 슥슥 밀면 모양도 이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겨울무는 어찌나 단단한지 밀때마다 모양이 동그랗게 나오지 않아 속상했거든요.

 

 

종이컵 기준으로

물한컵, 식초한컵, 설탕 1/2컵 (전 단맛을 좀 줄였어요~~)

굵은 소금 1/2 큰수저 조금 못되게...

잘 녹인후에 끓이지 않고 바로 무에 넣어주었답니다

.

향긋한 레몬무쌈이 되도록 레몬청에서 레몬 3개 꺼내 같이 넣어주었어요~~

 


 
 

 
통에 담아 2~3 일 숙성하면 새콤하고 달콤한 무쌈을 드실수 있답니다.
 

여기에 무한장 깻잎한장씩 켜켜이 넣으면 깻잎 무쌈말이가 된답니다.

깻잎을 넣을땐 식초물을 한번 끓여 식힌후에 넣으셔도 되어요~~

 


 
 

상을 차리다보니 어느새 4시...

배고파서 다리가 후들후들...

언제 밥 먹느냐고

 

파채무침도 못하고 명이나물 장아찌와 부추김치.

쌈무와 김장김치 쌈과 배불리 먹었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쿠키
    '13.6.26 3:35 PM

    맛있겠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상차림이 참....깔끔해요. 마음에 듭니다^^.

  • 2. 피치피치
    '13.6.26 4:11 PM

    청경채 볶음, 저도 엄청 좋아 하는 요리에요.
    버섯과 함께 만드니 훨씬 좋네요^^

  • 3. 민지맘
    '13.6.26 4:29 PM

    무쌈 저장해요

  • 4. 탱고레슨
    '13.6.27 2:40 AM

    무쌈과 깻임절임..많이만들어두면 고기먹을때 참유용하겠어요

  • 5. 브레인
    '13.6.27 1:58 PM

    수지근처 사시나봐요? 쫌있다 트레이더스 갈려했는데.. 따라 해먹을께요 음식이 정갈해보여 좋네요

  • 6. 강냉이
    '13.6.29 8:15 AM

    버섯 청경채 볶음, 색감도 식감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단정한 상차림도 부럽구요.
    제가 좋아하는 생선조림, 남편이 좋아하는 보쌈 둘다 있네요.
    저도 주말에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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