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소래포구나 연안부두에 회를 뜨러 갔는데 인근에 화수부두가 생겼다기에 구경을 갔지요.
어민들이 직접잡은 고기를 직거래로 판매를 한다기에 어떤곳인가 하구요~~
작은 규모의 직매장.
어민들이 잡아온 고기를 판매하는곳이 대략 30호점들 되는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광어,우럭, 간재미, 소라.꽃게등이 많더라구요.
빨간 파라솔은 회를 떠서 이곳에 먹는곳인데 10개 테이블이 있는듯해요~~
구경만 하고 오려했는데...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싱싱한 소라 일키로에 만원.
집에와서 20분간 찌기로해요~~
스팀사우나를 마친 소라~~^^
처음으로 간재미회도 떠왔어요.
무슨맛이냐 물으신다면...
홍어같기도한데... 맛은 비린내도 안나고 뼈 씹히는 맛도 좋네요~~
어떻게 먹냐고 물어보니...
잘 익은 김치와 먹으면 좋다고 해서
김장때 담은 갈치를 넣은 배추김치를 꺼냈어요~~
갈치 보이시죠???
2만원의 행복입니다^^
다만
을 하지 못한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저녁이었네요~~
포크로 소라를 찍어 돌돌 돌려가며 속살을 꺼내어요.
내장끝까지 잘 빠져 나오네요.
우선 작은소라 통째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는데...
캬... 맛나요...ㅎㅎㅎ
소라는 식은것보다 따끈한것이 더 맛난것 같아요~~
거기에 잘익은 김장김치에 간재미회넣고 청양고추와 마늘 한점씩 넣고
쌈장 쬐끔 넣어 싸먹으니 맛나대요~~
기절한 간재미 2마리에 망원 하던데...
사올껄...
요거 막걸리에 재웠다가 회무침하면 좋은데~~
가까운거리에 있어 자주자주 찾게 될것 같네요.
매운탕 거리 드릴까요? 하길래... 주세요~~ 하고 들고와서 정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아주머니왈... 김치를 넣고 국물 자박하게 끓이면 맛나요... 합니다.
따라해야지요^^
간재미의 얼굴이 어찌나 선한지 미안함이
간재미에 김치, 양파, 청양고추, 마늘, 양념다대기를 넣고 보글보글...
대파와 쑥갓을 올리고 마무리.
김치와 잘 어우러진 간재미 매운탕.
간재미 살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살도 어찌나 단단하고 쫀쫀한지 몰라요~~
얼마전 마트에서 멍게 세일을 하길래 키로에 3,900원에 사와서 먹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다시 2키로 사왔드랬죠...
잘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어요~~
양파, 오이, 당근, 깻잎, 치커리등.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 모아서 올려주고
멍게를 올리고 초고추장과 깨, 참기름으로 샤샤삭~~
밖에서 파는 멍게 몇점 없는 비빔밥은 가랏...
요건 멍게 한가득 들어간 멍게 비빔밥이랍니다~~
맛있다... 맛있어...하면서
맛나게 드셔주네요^^
멍게가 제철인 요즘...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만 드시지 마시고 한번 비벼 보세요...
회덮밥 저리가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