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왔네~!~
봄이 와~~
울릉도에서 가정 먼저 볼수 있는 전호나물.
약용으로도 사용되는 귀한 나물이라 하네요.
겨울내 눈속에서 싹을 틔어 눈이 녹으면 젤 먼저 먹을 수 있는 봄나물.
촉촉하게 젖은 신문지에 잘싸져 도착을 했어요,
전호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빼고 장아찌를 하려구요.
간장. 물. 식초. 설탕을 같은 비율로 해서 끓여요.
식초는 맨 마지막에 넣어주었어요.
단맛을 좀 줄이고자 설탕양을 줄였네요.
뜨거운 상태로 넣어도 되는데 전 살짝 식혀서 부어주었답니다.
나물이 떠오르지 않도록 기다란 접시를 올려주었어요.
일주일뒤 한번 장물을 끓여 식혀 부어서 냉장보관하려구요.
내일 한번 끓이면 될듯해요~~
전호 장아찌...
익으면 정말 맛나요^^
전호를 조금 남겨 살짝 데쳐서 소금, 깨, 참기름만 넣어 무쳤어요.
봄나물에는 최대한 마늘을 넣지 않아요.
전호의 맛은...
쌉싸름하면서 약초 냄새가 난답니다...
약간의 한약 냄새 같은~~
울릉도에서 도착한 명이나물.
산마늘이라고도 하는데요
보통 마늘과는 다르게 산마늘의 경우는 잎을 먹는답니다.
명이는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면 잎이 커지고 억세기에
요맘때 빨리 구입을 해야 여린 명이맛을 볼수가 있더라구요.
명이를 다듬어요~~
1번에 보시는것처럼 연한 보라빛 껍질을 제거해줍니다.
2번 사진은 명이잎이 두갈래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요부분에 의외로 흙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전 하나하나 뜯어주었답니다.
명이를 잘 씻어 채반에 두고 물기를 쫘~악 빼주어요.
통에 명이를 가지런히 담아주구요
명이를 다듬기전 먼저 해야 할일...
간장물을 만들어야해요.
물,간장.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끓이는데요.
전 설탕을 0.7 정도 넣어주었어요.
물과 간장 설탕을 섞어 다시마와 양파, 사과, 표고버섯을 넣어 우러나오도록 3시간 이상 두었어요.
그리고 다시마는 빼고 간장물을 달였어요.
팔팔끓여 약간 식힌 간장물에 식초를 넣어주었네요.
달인 간장물은 한김 식은후에 명이나물에 부어주었어요.
뜨거운 상태로 그냥 부어도 좋은데
전 천천히 오랜기간을 두고 숙성하고파서 식힌후에 부어주었답니다.
사각접시가 통에 맞는것이 없어 락앤락통에 물을 담아
요렇게 눌러주었답니다.
일주일뒤에 다시한번 장물을 끓여 간을 다시 맞춘후에
식혀 부어줄거에요...
명이 장아찌가 맛이 들려면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지요?
과연 명이 장아찌의 맛이 어떻게 나올지 무지 기대되네요~~
맛들어진 명이나물 장아찌입니다~~
지난주에 두릅을 사고파서 농협에서 장을 보는데
두릅이 어찌나 비싸던지요...
6~7개정도 들어있는데 11,000원정도...
그냥 왔더랬죠~~
두릅두릅 고민을 하다보니...
아차차...
이웃님이 계셨는데 깜박했더라구요^^
해서 냉큼 1키로 주문을 했어요.
신문지에 촉촉하게 잘 싸여져 도착한 참두릅.
정리를 해서 뜨거운 물에 30초정도 휘리릭 데쳐주어 차가운물에 씻어줍니다~~
넘 오래 데치면 아삭거리는 맛이 없기에 살짝만 데쳐주어요.
채반에 두어 물기를 꼭 빼주어요~~
잎쪽은 다시한번 손으로 물기를 짜주구요.
데치지않고 남겨둔 두릅으로
부침가루에 새우가루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들기름에 두릅전을 해요.
두릅전과 살짝 데친 두릅도 올리고~~
너무 야채만 있기에 통 물오징어 생선팬에 구워서 잘라주고
미나리도 같이 올렸어요~~
두릅과 오징어로 차린 밥상이었어요~~
꼭 담아보고 싶었던 두릅장아찌...
간장물은 지난번에 달인 명이나물 장아찌와 같이 했어요.
지난주 목요일에 담그고 일요일에 보니 맛이 제법 들었더라구요.
하루만에 먹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간장물 끓여 식힌후에 부어주고 냉장고로 들어갔어요.
숨이 죽으니 양이 얼마되지 않네요~~
올봄 장아찌 많이 담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