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라오고있는 연령대별 밥상모음을 본받아.
아들밥 (36개월 4살)사진을 찾아봅니다.
분명 삼시중 최소 한끼 보통 두끼는 내가 만들어 먹이고 있는데 사진은 별로 없네요.
편식은 하지 않으나 매운걸 전혀 못먹고
(고춧가루 한알갱이도 못드심)
남달리 마른데다가 이유식을 참.으로 안먹어 저에게 이유식 트라우마를 안겨준 놈입니다.
(맘같아서 호수꼽고 이유식 틀어 넣고 싶었드랬음)
돌이후 조금 먹긴먹는데
뭐 잘먹다 안먹다 널뛰기 하는 입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말라서 (98-99센치, 13.5키로) 보는 어른들마다 하시는 말씀이 밥은 잘먹니? 하시는데
주변애들보다 덜먹지도 않고
양도 작은편이 아닌데 안쪄요.
올겨울 키가 쭉 자랐는데 몸무게는 그대로라 더말라졌음. ㅜ0ㅜ
이상태로는 여름에 반팔입히면 너무 불쌍해 보여 입힐수 있을까 걱정되는 지경입니다.
내복입고도 스키니가 풀썩거려요.
밥은 찹쌀+현미 : 어른과 동일한 혼합식.
파래무침, 생표고볶음, 우엉조림, 김
단백질이 부실한 식단이군요.
김부셔서 멸치볶음넣고 주먹밥.
치즈 올려주기.
양배추나물+밥, 장봐오는길에 징징졸라서 꿀떡 획득하신 아들이.(한팩다먹었어요.)
쟈스민님 블로그보고 새우계란말이 함 해줘 봅니다.
성장이 꼬꼬마에게 고기지급은 쪼매 신경씁니다.
냉동시 상비조 함박스테이크.
(떡갈비나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조기는 냉동실 상비조)
비워지면 채워 둡니다.
나야 대충 때우면 되는데 비싹마른 아들이는 먹여야 하니까요.
견과류와 라즈베리넣은 멸치볶음에서 견과류는 안먹을라 해요.
그래도 꾸준히 찬에 올려주긴합니다.
뭐 언젠가 먹겠죠.
밥은 널뛰듯 먹다 안먹다 하지만
국수만은 항상 잘먹는 식성.
갈비찜남은걸로 파스타 말아드립니다.
어린이집 등원전 평화를 유지하고자.
아침은 가뱝게
쨈발라 빵.
입트이고 어찌나 요구조건들이 까다로와지는지..원..
빵에 쨈발라라 국수 끓여라. 떡줘라..
-_-
치즈빵? 신기해서 사와봤는데 아들이는 안먹네요.
뭐..그럼 내가 먹어야지.
애호박 볶음, 멸치볶음, 두부부침, 계란말이.
현미 떨어져서 흑미랑 찰보리, 찹쌀 밥.
쨈도 바르고, 프렌치 토스트도 했다가.
구멍뚫어서 계란 넣어줬는데 안먹음.
싫으면 말아라. 맛있기만 하구만. 쳇.
사이좋게 국수~
우동볶음. 차돌이가 듬뿍. 새우도 듬뿍, 나무는 엄마 먹으라며 날다주더니.
새우는 내꺼도 뺏어 먹었어요.
계란장조림이랑
곱게 뼈바른 조기 미역국
식빵 듬성 듬성 잘라서 우유+계란물 붓고 바나나넣어준뒤에 오븐에 구워.
아가베시럽 쫙돌려서 드렸으나
안먹음.
볶음밥+떡갈비.
떡갈비랑 피뚝뚝스테이크 좋아합니다.
누굴닮았는지 밥보다 반찬을 많이 먹습니다.
참.. 입맛 맞춰드리기 힘들어요.
만사 귀찮은 날은 사리곰탕면이나 멸치칼국수 라면도 끓여주고
소면삶아서 간장+시럽에 비벼주고 그럽니다.
줘도 안먹는앨 어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