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배출에 도움을 주는 취나물무침
봄나물이 쏙쏙 등장하는 계절이지요.
바람이 좀 불기는 했지만
따뜻한 느낌에
취나물이 있는 밭으로 향했습니다.
감나무아래 오밀조밀 모여
자라고 있는 취나물.
취나물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칼륨의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염분을 몸밖으로 배출해 낸다고 합니다.
살랑살랑 귓가를 스치는 바람과
흙내음 맡으며
봄철에 입맛을 돋구어 주는
초록빛 가득한 취나물을 만났습니다.
향이 참 좋은 취나물을
조물조물 무쳐 먹을 생각을 하며
취나물을 봉지 가득~~
초록빛 가득...
참 싱싱해 보이지요.
아마 시장에서 만나는 취나물하고는
향부터 다를것 같아요.
밭 모퉁이에 잠시 앉아 뜯었는데
금방 두세끼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식초물에 담궈 두었다가
살살 흔들어 씻어 주었습니다.
조물조물 무쳐 놓으면
식탁에도 봄의 향이 가득 할 것 같지요.
소금물에 데쳐낸 취나물은
집간장, 참기름, 통깨를 넣고
무쳐 보았습니다.
취나물의 향을 느끼기 위해
양념은 최소한으로 넣었어요.
된장, 고추장,고추가루 약간 넣고
무친 취나물이예요.
취나물 무침 두가지를
상위에 올려놓으니
밥상이 푸짐한 느낌이네요.
봄소식과 함께
취나물 뿐 아니라 쑥도 쏙쏙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오늘은
취나물의 취향에 흠뻑 젖어 보고...
내일은
향긋한 쑥국도 끓여 보고~~
이제 곧
풍성한 봄나물을 상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