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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들하고 집에서 2012 송년파티... ^^;; - >')))><

| 조회수 : 21,15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2-31 14:36:05

저희집에서는 모임이 참 많은 편이예요.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각기 다른 그룹의 친구들하고 파티를 했어요.

집사람 거의 사망 직전... ^^;; 


이건 어제 모임이었는데 편하게 지내는 동네 5가족하고 모임입니다.

결혼하지 얼마 안되는 무자녀 부부도 있는가 하면 어떤집은 1살~5살짜리 꼬마들도 같이 왔어요.

오후 3시정도에 시작해서 밤 1시까지... 애, 어른 - 다들 체력도 대단하더군요. ^^ 

아이스박스에 마실걸 꽉꽉채웠는데 다들 와인을 가져와서 나중에 꽤 큰 아이스박스에 반도 안들어가네요. ^^

검은병은 조상회마크가 찍혀있길레 오~ 조상회와인이 좀 럭셔리하네..  했더니 맥주예요.

저건 안따고 남았으니까 나중에 혼자 먹어봐야지... ㅋ 


술안주들입니다.

말린살구하고 샐라미,  이름 안외워지는 치즈. 근데 맛있음.


로스트비프를 아스파라거스에 말았어요. + 또 다른 무슨치즈.


25초짜리 짧은 연설하고 건배~!!! (말이 길면 쳐맞아요)

크래커와 치즈.

가운데 있는던 허머스딥인데 (Chickpea- 닭콩?을 곱게 갈아만든거) 중동과 아랍지역에서 많이 먹어요.


전 집에서 와인을 별로 안마셔서 와인에 그다지 지식은 없는데 

일반와인은 같은 상표의 와인으로 두번 이상 마셔본적이 별로 많지 않더군요.

지금 검색해보니까 캘리포니아에만 와이너리가 약 3,500개 !!  

난 저뒤에 보이는 하이네켄 와인이 제일 좋더라. ㅋ


안주가 좀 모자란다고 (어디가!!) 마눌이 후다닥 만든 추가 안주.

카프레체.



이건  프랑스에서 와이너리를 하는 친구가 준 

아껴둔 와인인데 친구들이 와서 이날 개봉했어요. 

오... 신세계를 경험하네요. 

와인이 혀에 닿는 순간, 또르르 말리는 달콤함과 함께 

아름다운 포도의 향이 코끝을 맴돌아

머리의 꼭대기까지 춤을 추면 올라가는듯한 환상을 겪어봅니다. 


..는 좀 오바고... ^^ 

저 나름대로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아껴먹고싶은 와인"입니다. 


요즘 집사람이 손님오면 내놓느라 맛들인 샐러드.

프로슈토와 망고, 딸기, 호두나 피칸이 들어갑니다. 

드레싱은 라즈베리 드레싱인데 꼭 정한 브랜드만 사용한다네요.


비빔비빔해서 내놓으면 대략 2분안에 없어져요.

위는 드레싱으로 무쳐내니까 샐러드.

아래는 마요네즈로 무쳐내니까 사라다.

새우와 아보카도의 사라다입니다. 

포인트는 와사비로 액센트를 줌.


이건 무려 읍내까지 나가서  예약주문한 좀 유명한 슈퍼델리의 파에리아인데

음... 자랑아니구요, 이건 집사람이 한게 훨씬 맛있네요. (퍽.)


친구가 만들어온 유럽식 닭국인데 이름이 뭐래더라.. 

구수~~한게 닭고기도 보슬보슬, 감자도 맛이 푹 배어서 참 맛있었어요.


돼지고기 슴슴 장조림.


이것도 친구가 해온 이탤리언 어쩌구인데 이노메 저질 기억력...

이름이 뭔지 내일 물어보고 수정할께요. ^^;;

안에 흰살 생선이 들어있어요.


케익도 먹고 이런저런 단거도 많이 먹었는데

수다떠느라고 사진은 없네요. ^^;; 


올해도 잘놀고 잘먹고, 뽕빠지게 일하고... ^^

내년에도 또다시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º
    '12.12.31 2:52 PM

    아싸 일등!ㅋㅋ

  • 부관훼리
    '12.12.31 2:58 PM

    앗흥. 고마워요~ ^^

  • 2. 천사엔젤
    '12.12.31 2:53 PM

    우린 구정을 주로 쐬니..
    외국에 사는 분들은 지금이 명절인가 봐요.
    분위기가 즐겁네요..

  • 부관훼리
    '12.12.31 3:00 PM

    저희도 구정이예요. ㅎㅎ
    여기 연말연시는 다른명절에 비해서 많이 조용한편이예요. ^^

  • 3. 흰둥이
    '12.12.31 3:18 PM

    아놔,,, 스마트폰으로 보다가 엥?? 하이네켄에서 와인도 만들어?? 신기하다~ 그럼서 사진 마구 다시 올려봤다는^^
    늘 풍성한 삶의 한자락을 펼쳐주시는 부관훼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관훼리
    '12.12.31 3:27 PM

    ㅋㅋ 호프로 빚은 와인입니오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엘레나
    '12.12.31 3:36 PM - 삭제된댓글

    올 한해도 부관훼리님 포스팅 잘 봤어요~
    매번 댓글을 남기진 못 했지만 오늘은 2012년의 마지막날이니 일부러 로긴!!!
    부관훼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불어 사월이, 찐빵이, 어여쁜 아내분과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더욱 건강하시길~^^

  • 5. 클로버
    '12.12.31 4:04 PM

    나름 사진을 보면서 부관훼리님 얼굴을 살짝 공개하시는 줄 알고 기대를 했네요.^^;;
    항상 부관훼리님 얼굴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새해에도 즐겁고 재미난 글 부탁드려요
    그리고 복도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랄께요!

  • 6. 지지지
    '12.12.31 4:09 PM

    아웅~저 라즈베리 드레싱 레시피를 내놓아라~하고 싶네요^^
    어쩜 하나하나 다 맛나 보이는지.
    무탈한 한해 되시길!
    우리도! 한국의 운명도.

  • 7. 카산드라
    '12.12.31 4:43 PM

    아껴 먹고 싶은 와인.....저도 좀 마셔 보고 싶네요.
    머리의 꼭대기까지 춤을 추면 올라가는듯한 환상........느껴 보고 싶어요.ㅎㅎㅎ

    사라다의 포인트는 와사비....접수~~!
    유럽식 닭국....배우고 싶네요.

    잘 먹고...잘 놀고...뿅 빠지게 일하고......열심히 사시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키톡에서 눈이 즐겁게 해 주시는....마눌님에게도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해 주세요~^^

  • 8. 가브리엘라
    '12.12.31 4:45 PM

    저도 2012 마지막날이니 인사남기고싶네요^^
    언제봐도 유쾌하고, 맛난음식에 열심히 사시는 모습... 멀리서 응원보냅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일하시고, 일한만큼 열심히 휴가도 보내시길..그리고 사월이 찐빵이도 건강하길 바랍니다~
    아... 마음은 그게 아닌데 댓글이 참 무쟈게 진부하구나...

  • 9. 텔리
    '12.12.31 5:13 PM

    저도 새해인사 드리려구 로깅..13년에도 복 먾이 받으시고 행복하셔요..전 7년만에 담달에 한국 귀국하게 되어 싱숭생숭 합니당..한국가서도 사월이네 가족 열심히 보렵니다..

  • 10. 게으른농부
    '12.12.31 7:16 PM

    ㅎㅎ 그렇군요. 드레싱은 샐러드 마요네즈는 사라다~ ㅋㅋㅋㅋ
    웬지 오늘은 과일접시가 탐이 나네요. 접시째 들고 입에 쓸어 담았으면...... ^ ^

  • 11. 보라돌이맘
    '12.12.31 9:42 PM

    역시 부관훼리님네는 언제 봐도 음식도 맛나고, 사람들도 참 좋고....
    올 2012년 송년파티까지도 참 멋져요.

    사월이와 찐빵이는 올 해도 엄마 아빠 사랑 받으며 훌쩍 자랐고...
    내년엔 더 똘똘하니... 더 의젓한 모습으로 예쁘게 또 크겠지요?

    그렇게 먼 곳에 있어도 글과 사진만으로 정이 들어서...
    항상 다정한 이웃같은 느낌...
    저만 그런가 몰라요.^^

    가족들 모두 늘 건강하기를...
    솜씨 좋고 맘씨 고운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

  • 12. Vn
    '12.12.31 10:02 PM

    허머스 너무 좋아요 ㅠㅠ
    혹시 라즈베리 드레싱 그냥 시판 드래싱인가요?
    2분만에 없어진다니 상표 알고싶어요 ㅠㅠ
    그리고 사라다 소스는 그냥 마요네즈에 와사비 살짝 섞은건가요?
    내일 당장 해먹고 싶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3. 꿈꾸다
    '12.12.31 11:36 PM

    사라다에는 새우, 아보카도랑 다른거 뭐가 들어 갔나요? ㅎㅎ
    올 한해 부관훼리님의 글 재미있게 잘 봤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14. 완두콩콩
    '13.1.1 6:43 PM

    와~ 서양은 음료수/주류 병포장도 참 이쁘네요..특히, 웰치네 포도쥬스요. 하여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 부관훼리님 글 한해동안 감사히 잘봤구요, 올해도 부탁드립니다~. happy new year!

  • 15. 여름바다
    '13.1.2 5:31 AM

    초대해주세요오! (떼쓰는 중임돠 ㅎㅎㅎ)
    화면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흥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와인의 신세계라~! 어떤 와인이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

    부관훼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6. 둥이모친
    '13.1.2 12:30 PM

    샐러드든 사라다든 전..다 좋은데.
    거긴 완전 별천지네요.
    맨날 풀떼기만 먹는 저로서는 눈만 딥따 호강하고 갑니다.
    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빼꼼)

  • 17. 꼬꼬와황금돼지
    '13.1.3 12:51 AM

    부관훼리님~~그쪽 동네는 파티도 자주하나봐요~~ 부럽네요~^^*
    사월이 찐빵이 늘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부관훼리님식 위트가 넘치는 글 늘 재미나게 잘보고있어요~~~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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