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정가네 김혜정입니다.
그 동안 태풍의 피해로 정신없이 복구와 배추 심느냐고 조용했습니다.ㅎㅎ
이렇게 바쁠 수록 매끼는 잘 챙겨 먹어야하는데요~
일터에서 일한 나무꾼님과 모처럼 어린이집에서 놀다 온 수아종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는 찾아보니
아줌마들만 할 수 있다는 맛있는 잡탕볶음ㅋㅋ
이번 기회에 제가 만든 공평한 요리~
늦은 저녁으로 다들 배가 엄청 고픈가운데,,,우리 가족들이 하는말은..
다들 "내가 좋아하는 거 해줘~"
엄마는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전복&돼지 볶음~
누나들이 좋아하는 돼지 고기에 다진 마늘과 간장, 매실을 넣고~
아빠와 종민이가 좋아하는 전복을 준비하고~
엄마는 몸매 관리도 급하게 친해진 각종 채소를 준비하고~(양파,고구마)
일단 돼지 고기가 녹으면 손으로 마사지를 해 준 다음에...
준비한 채소를 넣고 볶습니다.
이때 엄마를 도와준다면서 온 수아종...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잔치를 열고 있답니다. ㅠㅠ
돼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전복과 고구마를 넣고 ~
잔잔한 불로 익혀줍니다.ㅎㅎ
드디어 공평한 요리가 완성 되었답니다.ㅎㅎ
이건 눈으로 먹기 보다는 입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재료가 정말 알차요ㅋㅋㅋ
근사하지 않지만, 배고픔에 맛 있어서 보였답니다.ㅎㅎ
농사 짓는 집에 쌀이 떨어져서,,,
마트 갔을 때 구입 해 놓은 햇반이 오늘의 저녁 밥이 되었지만,,ㅋㅋ
전복을 보고 감탄한 우리 막내 종민군!
요즘 입맛이 보통이 아니예요.
맛있는 것만 먹기 보다는 몸에 좋은 것을 더 즐기는 분이라고 할까요?ㅎㅎ
이날도 누나들은 고기와 고구마 먹는데,,,정신없는데,,,
종민이는 자기 그릇에 전복을 채우느냐고 정신이 없답니다.
전복에 푹 빠진 종민이의 입을 채워주느냐고,,,,
에궁,,,저는 이날 제대로 먹지도 못 했답니다.
5분 밖에 되지 않은 종민이의 밥 그릇...
나중에는 밥 그릇 가득 전복 껍질만~
한 번 전복 맛에 빠진 종민군~
밖에 외식하러 갈 때 아이들에게
"뭐 먹으러 갈까?"라고 하면,,,
종민이..."전복"
헉,,,앞으로는 정해 놓고 외식을 해야겠었요..
이번 태풍으로 전복값도 금복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잘 먹고 튼튼하게 자라주어서 감사하네요~
마지막으로 올 여름 고추말릴 때 도와준 아들아 고맙다~
내년에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