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병원서 아들이랬는데 딸낳으신분 계신가요?

우울맘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05-10-21 17:29:04
아들둘에 셋째를 가지고 그나마 딸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었다가
오늘 셋째도 아들이라는 말씀을 듣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가는 딸들만 봐도 이렇게 부럽고 가슴이 푹꺼지는 느낌이 이렇게 실망스러울수가 없네요
너무 우울하고 뱃속에 아이가 내 이기분을 다느낄까봐 걱정도 되고
하지만 본능적인 이 실망스러움은 어떻게 감출수가 없네요
입덧이 위에 둘과 완전히 달라서 내심 딸이라는 기대로 셋째 임신기간이
나름대로 즐거 웠었는데 앞으로 임신기간도 재미없을거 같고
어쩌지요 저에게 위로 좀 해주세요
제발 저에게 희망적인 얘기좀 많이 부탁드릴께요
여러분들의 좋은얘기 듣고 용기좀 가져보고싶어서요
IP : 222.237.xxx.1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0.21 5:44 PM (220.88.xxx.183)

    제 입장에서 복이 터진 분 같은데...
    전 딸이 둘이라 40인 이나이에도 아들이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세상 살기 싫어지거든요

  • 2. ..
    '05.10.21 5:47 PM (222.234.xxx.84)

    이왕 아들인거 삼형제가 나란히 크면 얼마나 보기 좋겠습니까..
    딸도 물론 너무 이쁘지만요..나중에 넘 듬직하실 것 같아요..^^

  • 3. 음..
    '05.10.21 5:49 PM (220.64.xxx.97)

    제 친구는 딸이라고 했었는데 낳고보니 아들이었어요..

    제가 아이 낳고 조리원에 있을때
    셋째아들 낳으신 분과 셋째 딸 낳은분이 동시에 계셨어요,
    다들 둘이 바뀌었더라면 양쪽 경사였을거라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모르니까 즐겁게 지내세요. 힘내시구요.

  • 4. ㄴㄴ
    '05.10.21 5:57 PM (211.192.xxx.222)

    딸이라고 했다가 아들인 경우는 흔히 있는데 그 반대는 드물다고 합니다.(잘 안보여서 몰랐던 건 있을수 있지만 없는 걸 있는 걸로 잘못 보긴 어렵다고...)

  • 5. 막내는
    '05.10.21 5:59 PM (218.238.xxx.55)

    아들이라도 엄마한테 많이 살갑게 대하던걸요
    그리고 나중에 며느리 보시고 딸처럼 지내세요
    좀 드문 경우긴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자기 시어머님을 친정엄마보다 더 좋아해요
    친정엄마가 친엄마인데도 좀 쌀쌀맞으신 경우라 결혼하고 시어머님이 감기에 좋다고
    배랑 꿀이랑 끓여주셨는데 그때 옴빡 정이 옮겨갔나보더라구요
    결혼한지 꽤 되었는데도 어머님 정말 좋아하고 잘 따라요 (그분이 또 워낙 잘해주시기도 하구요)
    가끔 편찮으시면 울고 그러더라구요

  • 6. 딸이좋아
    '05.10.21 6:01 PM (211.237.xxx.196)

    저요. 건강하기만 랐지 성별관신없었는데 첫아이 8개월인가 아들이라더군요.
    먹는것 역시 고기만먹고(고기 못먹었거든요) 근데 나보니 달 전 넘 행복해요.
    지금 울딸 얼마나 좋은 친구인데요. 초음파 아기 움직일때보면 의사도 실수할때 많다고하네요.

  • 7. 딸3,아들1=4
    '05.10.21 7:26 PM (221.164.xxx.178)

    ... 이웃집 딸만 2명인 맘이 임신중 아들이래서... 다시..3번이나 확인했다는데 (샘이 낳아서 또 딸이면 데려오라고 자기가 키운다고..장담)- 뭘 잘못본건지..딸 낳고 ..또 임신해서 결국엔 아들 낳았답니다.그래서 딸3 아들1 =4명.그집 아저씨가 술 한잔 먹고 와 방문 열고" 모래만 부으면 조개밭이야"...했다며 우리 넘어갔더랬죠, - 반대로 울집은 아들만3명-그 엄마 한때 삐쳐서 ...남자애들만 키우니 팬티 입고 목욕탕서 나와도 조심스럽지않고 ,다 같이 한방에 자도 너무 편하고 부부 나들이 갈때도 다 같이 두고 가도 걱정안되고..여러모로 좋고 편한점이 더..찐한 애정으로 잘 뭉치고 의젓해서 보기 너무 좋아요.든든하기도 하구요.큰 아들 어제 신,검 받았는데 서로 챙겨주고..아쉬워마시고..팔자려니..울 친정엄마 딸이 4명인데 ..저 엄청 부러워하셔요.아들 3명은 아무나 가지냐고..님 잘 키우세요.

  • 8. 제 친구가
    '05.10.21 7:34 PM (220.118.xxx.172)

    아들이라고 했었는데 딸이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아들이라고 한 게 아니라 자기가 초음파 사진으로 고추 보고 아들이라고 했던....
    암튼 첫애가 아들이었기 때문에 낳고 나서 딸인 걸 알고 엄청 좋아하더군요.

  • 9. 플러스
    '05.10.21 8:03 PM (61.79.xxx.145)

    아들이라고 했다가 딸인 경우인데요.
    그분이 의사 선생님이셨는데(다른과)
    낳고보니 딸이었데요.
    진료하신 산부인과 선생님보고 자기 아이 고추 내놓으라고 우스게 소리 했다는........

  • 10. 희망이..
    '05.10.21 8:43 PM (220.116.xxx.252)

    울 동서 저번주 출산 했어요..아들이라고 했는데....낳고 보니 딸이예요 ㅎㅎㅎ
    울 도련님 넘 황당해 하더군요...
    임신기간중 조산기에 3번이나 입원을 했는데...촘파를 그케 자주 봤는데도.
    .아들에서 딸로 바뀌었답니다..혹 시나...

  • 11. 저요^^
    '05.10.21 9:19 PM (219.250.xxx.174)

    병원에서 아들이라고했는데 낳고보니 딸이더군요
    초음파믿을거 못돼던데요 즐태하시고 순산하시고 행복하소서 *^^*

  • 12. 우울맘
    '05.10.21 11:31 PM (222.237.xxx.176)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까~요? ^^;;; 별로 확률은 없지만 그래도 작은 희망은 버리지 말까봐요
    아들 셋 !! 그래 지들은 좋을 꺼다 위로하면서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 볼랍니다.
    여러 분들 너무 고마워요 나 기분이 많이 좋아 졌어요 아들셋 키우려면 씩씩 해져야겠어요!!

  • 13. ..
    '05.10.22 12:11 AM (221.139.xxx.104)

    제가 아는 분도 아들이라고 초음파보시는 선생님이 그러셨데요.. 7개월때 아들이라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중간에 병원이 바뀌어서 다른 병원에서 낳았는데, 딸이였데요...
    그래서 자기는 아기가 바뀐줄 알았다고...
    이런 경우가 제 주변에만도 3건 있었거든요..^^

    조금 희망을 가져 보세요..^^

  • 14. 축하드려요
    '05.10.22 12:29 AM (204.193.xxx.8)

    딸만 다섯 저희집. 세째인 제가 그랬습니다.
    셋째는 아들이라는 누구로부터의 얘기도 있었고 의사선생님이 손가락을 그것으로 잘못 보셨는지 초음파촬영하시고 아들이라고 그러셨습니다.
    나중에 어디 고추좀 보자 하고 막 태어난 저를 보신 아빠가.. 말씀안하셨지만 실망하셨겠죠.ㅋㅋㅋ
    몇년동안 저를 아들처럼 키우셨다죠.(장군감이 제 호칭이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부러워하시겠네요.

  • 15. .......
    '05.10.22 9:45 AM (220.71.xxx.31)

    딸인줄 알았다 아들인 경우보다 그 반대의 경우는 더 많다고 들었는데요.
    손가락이나 탯줄 등 때문에 잘못 볼 확률이 더 높다네요.
    암튼... 아들이라고 우울해하실 것 까지야 &&

  • 16. 하늘
    '05.10.25 11:42 AM (61.74.xxx.30)

    15킬로 1상자 주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93 제가 속이 좁아서요... 20 음~~ 2005/10/21 1,901
40992 아이 영어 직접 가르치신 분 계세요? 5 익명 2005/10/21 831
40991 당뇨가 있으면 힘이 딸리나요? 6 당뇨 2005/10/21 669
40990 옥션에 올라온 황당댓글(펌) --너무 웃겨서 혼자 웃다가 같이 웃자구요...ㅋ 14 웃어보아요 2005/10/21 1,732
40989 이것도 병인가요?식재료를 자꾸만 사고싶어져요.. 11 고민 2005/10/21 834
40988 저 가발써요 3 머리카락 2005/10/21 670
40987 복비를 좀 과하게 부르시는데 어쩌죠? 9 복비 2005/10/21 571
40986 몇 달 연체되야 핸드폰이 정지되나요? 3 ... 2005/10/21 214
40985 병원서 아들이랬는데 딸낳으신분 계신가요? 16 우울맘 2005/10/21 1,914
40984 호박고구마 사기 성공~ 10 기분좋아 2005/10/21 1,190
40983 산후조리 어떡할까여?? 2 예비맘 2005/10/21 197
40982 위기의주부 브리가 입고나온 니트? 2 궁금 2005/10/21 701
40981 급해서요) 일러스트 하는도중 자꾸 오류보고창이 뜨는데요 2 컴맹수준 2005/10/21 242
40980 텍스리펀이 뭐예요.. 6 조언좀.. 2005/10/21 494
40979 가스와 기름 난방비 차이 많이 나나요? 4 난방비 2005/10/21 333
40978 선생님 만나고 왔는데요...아들 기부터 살리라고 하시네요. 6 1학년엄마 2005/10/21 1,107
40977 기름보일러, 두 드럼 넣으면 얼마나 쓰시나요? 5 궁금해요 2005/10/21 845
40976 갑상선 5 궁금이 2005/10/21 546
40975 육아잡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베베 2005/10/21 172
40974 중3 영어 어떻게 시키고 계신지요? 2 딸딸맘 2005/10/21 391
40973 아기가 소파에서 머리부터 쿵..소리나게 떨어졌어요ㅠ.ㅠ 9 ㅠ.ㅠ 2005/10/21 637
40972 카드값을.. 4 이럴땐.. 2005/10/21 530
40971 며칠전 전세금 2000원 나중에 주려는 친구글 올린 사람입니다. 13 초난감 2005/10/21 1,191
40970 직장다니면서 아이 셋 낳기 힘들까요? 6 직장맘 2005/10/21 709
40969 작은 고민.. 4 고민녀 2005/10/21 552
40968 혹시, 마작 하시는 분 계세요? 4 취미 2005/10/21 453
40967 주부로 할 수 있는 알바... 전단 돌리기 어떨까요? 4 에혀~~ 2005/10/21 655
40966 조언좀 부탁합니다.(외모가꾸기) 8 직장인 2005/10/21 1,140
40965 서초동 삼풍아파트 단지내 여나유치원 보내시는 분~ 3 궁금맘 2005/10/21 460
40964 군포인데요. 저렴하게 요리배울곳 아시는분. 2 달걀지단 2005/10/21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