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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을..
남은것으로 제가 알아서 쓰거든요?
결혼전에 백화점 카드를 어머님이 쓰셨는데
달라고 못한다고해서
그냥 가지고 계십니다.
쓰실 일 있으면 아들한테 말씀하시고 아들이 저한테..
이렇게 얘기해서 알고 있으니 상관없다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신경 쓰이네요.
조회 해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가끔 해보면 한두껀씩 그냥 얘기하지 않고 쓰시는거 있고..
맘 같아서는 카드를 달라고 하고 싶은데
아들 입장에선 그러고 싶지 않은거 같고..
그렇다고 저한테 용돈 받아 쓰는 아들이 딴 주머니에서 채울수도 없고
그냥 그냥 넘어간거죠..
모른척 해야 합니까..아니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고 싶지만, 저도 어디 얼마 들어가고
어떻게 쓰는지 하나하나 신경쓰고 사는 월급쟁이 마누라고
어머님은 제게 직접 얘기하시는 경우가 없어서
신랑이 중간에서 말 안하면 모르거든요.
아후...
이런거 신경 쓰기 정말 싫은데..
1. .
'05.10.21 3:53 PM (220.124.xxx.73)남편을 설득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래저래 잘 설득하셔서 남편이 직접 어머니하테 말하게...
머 시어무니가 많이 쓰시는거 아니라면 글고 님 형편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면 기냥
눈감아주시든가요
불편하긴 하지만...ㅠㅠ2. ....
'05.10.21 4:54 PM (221.139.xxx.134)요즘 백화점 카드를 일반 카드로 재발급 하라고 광고전화 무지 많이 오던데요. 현대카드나 롯데카드 같은 것들요. 남편 일하는데로 자꾸 그런 전화가 와서 못 이기고 카드 재발급 받게 됐다고 말씀 드리고 카드를 해지하시거나 교체발급 받으세요.
아님 백화점 자체카드 있어야 사은품 주고 무이자나 할인되는 행사들도 많던데 필요한 물건이 있는데 백화점 카드가 필요하다며 좀 주십사하고 말씀드리면 안되나요? 남편분 시켜서요. 양 쪽 다 있을법 한 일인데; 속보일까요?3. ....
'05.10.21 4:59 PM (221.139.xxx.134)뭐 하나를 사드리고 용돈 얼마를 드리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주고 받는 게 좋지 슬금슬금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르게 돈 빠져나가는 건 별로예요. 전 좀 다른 경우지만 조카애가 남편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해서 한 달에 몇 만원씩 돈이 빠져나가는데 ... 생색이랄까 .. 고맙다는 말도 못듣고 늘 예측 불가능한 금액이 통장에서 계속 빠져나가니까 가계 관리하기도 신경쓰이더라구요. 어차피 가난한 월급쟁이 살림인데.. 이런 저런 핑계 대고 카드 문제 해결하려는 건 좀 야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것도 장기전이 되면 기분이 그리 좋지가 않더라구요.
4. 이럴땐..
'05.10.21 6:47 PM (59.187.xxx.86)내 감사합니다..제가 잘못 했던것 같아요. 남편 급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것 제가 다 관리해야겠어요. 명세서 보고 체크도 하고..정말, 생색도 못내고 그냥 솔솔 빠져나가고 저만 쪼들리고..적당히 알아서 쓰시는것 같아요. 어쩔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요..어디 가시면서 필요하신것 사시고..전 그것도 모르고 용돈 챙겨서 드리고..으휴...기분이 그러네요. 많이 벌면, 그런거 무관하게 될까요? ^^ 신랑은 맨날 자기가 못 벌어서 그런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