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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합니다.(외모가꾸기)

직장인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5-10-21 15:10:04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님들 조언을 좀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 아래에 세련된 옷차림에 대해서 한분이 글을 쓰셨는데
저도 요즘 이래저래 “외모” 때문에 고심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일을 하게되었는데 업무상 부유층, 상류층 사람들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어떤 일인가 하는 얘기는 그냥 생략할께요)
제가 하는 일은 아주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일은 아니고
그 외적인 부분인데요.

제가 그사람들 사이에서 제 외양이 초라해서 나를 좀 미심쩍어 하지는 않을까 덜 인정
하는가 아닌가 싶고 좀 소심해지네요
평소에 명품하나 사본적 없고 물론 돈도 없구요.
별로 스타일 가꾸는데 관심이 없었어요

같이 일하는 직원들  외모에 투자 굉장히 많이 한답니다.
그렇다고 명품으로 다 입는건 아니라고 들었구요
화장도 그렇게 눈에 띄게 화려하지 않고요
외모가 좋은 분들이 실제로 다른 직장보다 많기도 합니다.
꼭 직업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요즘 정말 외모에 공들이시는 분들 많으니까요

만나는 사람들 모두 반질반질 빛이 나면서 우아해보여요.
이 꽃밭에서 저는 어쩌지요?
명품인지 뭔지도 모를뿐더러 그럴 돈도 없고(슬퍼요ㅠㅠ) 그런데 투자하는거 평소에
아깝다고 생각 해왔는데 사실 외모, 이미지도 평가받는 한 부분이라
이제부터라도 신경을 써야 될거 같은데 도통 어디서부터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화려하게 하고 다니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구요.
돈 많이 들이지 않아도 좀 귀티나 우아하게 보이는게 저한테 유리할거 같은데
(이 표현 좀 쑥쓰럽네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한가지씩만이라도 좀 가르켜주세요





IP : 211.114.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이트
    '05.10.21 3:38 PM (58.163.xxx.204)

    저도 회사 다닐때 직장 언니들이 엄청 이쁘게 꾸미고 다녔어요. 저는 여드름에 피부화장 넘 싫어서 거의 립스틱만 찍 했었는 데..

    아무튼 점차 나아져서.. 얼굴을 약간 밝은 색으로 한톤 밝은 걸 발르구요, 립스틱 밝으면서도 붉은 거 발라요. 무거운 느낌나는 색 말고요. 그럼 약간 우아한 티가 나거든요. 옷은 단색 정장에 머리는 깔끔하게 올리거나 해서 스튜어디스 분위기로 나감 무시정도는 안당할거 같아요. 목걸이 화려한거 보다는 단순한 귀걸이 이쁜거 해도 좋구요.

  • 2. 연령에 따라서
    '05.10.21 4:30 PM (211.119.xxx.23)

    약간은 다르지 않을까요?

  • 3. 직장인
    '05.10.21 4:48 PM (211.114.xxx.130)

    격하게 반응!!!

    선생님 오랫만이에욤 -,.-;;;
    82쿡엔 매일 수십번 들어오긴했다능........ ^^;;

  • 4.
    '05.10.21 5:39 PM (211.207.xxx.229)

    일단은 처음에 약간 투자를 하시면 다음에는 거기에 약간 보너스로 덧붙이면 되니깐 쉽지 않을까요
    일단 브랜드는 한섬께 괜찮은 것 같아요
    타임하고 다른게 있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제가 직장인이라면 아마 그런 깔금한 분위기의 옷을 입었겠지만 전 전업이라서
    기흥에 한섬 창고 매장이 있어요
    한 번 구경갔는데 사람들 많더군요
    전 30대 중반인데 아이작바바옷 좋아해요
    그냥 세련된 것 같아요
    일단 매장에 가서 상하로 한벌 (꼭 같은 라인 아니어도 좋아요)사세요
    따로 사면 따로 놀 확률이 많아요
    저도 센스가 없기때문에 상하를 같이 사야 코디하기가 쉽더라구요
    따로사서 믹스매치하는 건 패션센스가 좀 있는 분이여야 가능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겉옷 예를 들면 자켓이나 외투는 비싼것 브랜드를 사세요
    사람 시선이 먼저 꽂히는 곳이니깐요
    그리고 구두와 핸드백은 명품이 아니어도 고급스러운게 그 사람을 있어보이게 하더군요

  • 5. ...
    '05.10.21 5:41 PM (211.223.xxx.74)

    귀타나고 우아하게.....
    머리카락요. 헤어스타일이야..다들 신경쓰는데...모질이 엉망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머리끝이 갈라졌거나..잦은 염색이나 드라이로 머리카락이
    부시시...윤기없는 경우...등등...
    아무리 명품가방을 들고 명품옷을 입고 최신식으로 화장을 하고 있더라도
    머리카락이 그런 상태면..전 속으로 '저 사람 별로 돈 없군.여유가 없는데
    억지로 외모에 투자한 상태로구나...'라고 판단을 하게 되고..이제껏 살면서
    그 판단이 어긋난 적은 없는 듯합니다.
    이유는...싼데가서 머리하면..모양은 잘 나올지 몰라도 머리카락이 잘 상하구요.
    비싼 미용실에서건 싼데서건 머리카락이 일단 상했더라도..여유가 있는 사람은
    머리카락을 상한채로 방치하지 않습니다.샴푸..트리트먼트..마트용말구
    한병에 몇만원에서 십만원 호가하는 전문가용 사서..집에서 써주기만해도
    머리카락 금방 회복되거든요. 더 여유가 많다면...아예 미용실에서 돈주고
    전문트리트먼트를 해서라도 머리카락을 살리구요.
    남들 다 신경쓰고 확 드러나는 부분..옷이나 가방 피부같은데는 기본이구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귀티가 결정되는 듯 해요.
    그 담으론..피부같아요. 맑은 피부....
    피부란건..하루 아침에 좋아지는게 아니니깐 꾸준히 관리해야하거든요.
    거 참..어렵죠...ㅠㅠ;;;;
    화장도 옷처럼 유행이 굉장히 많이 변하거든요.
    사람마다 어울리는 화장스타일이 있기는 하지만..어느정도는 유행에
    따라줘야지 귀티가 나는 것같아요.
    옷은.....명품을 입지않아도 되지만...부유층을 상대로 하신다면
    천이 고급인 것을 입어야해요.
    돈이 많아서 고급옷을 많이 입어본 사람들은 고급천이 눈에 익어서...
    질이 낮은 천은 슬쩍 봐도 금방 알아차립니다.디자인보다는
    천을 우선시하는게 좋아요. 아무리 이쁜 디자인으로 멋지게 입고 있어도
    천이 고급이 아니면....빈티가 많이 느껴져요.
    천을 보는 눈을 관심을 가지고 옷을 만지고 대하면 길러지구요.
    국산옷도...천이 괜챦은 브랜드들이 있거든요. 천질은 좋은데..색감이
    미묘하게 명품천보다 살짝 떨어지는 경우가 좀 있지요.
    그런데..잘 고르면...명품옷 못지않아요.^^....상설가서 천이 고급이구
    유행타지않는 디자인으로 단품 잘 골라서 하나씩 장만해놓으면
    아주 유용해요.

  • 6. 스타일
    '05.10.22 12:35 AM (204.193.xxx.8)

    구두하고 백이 매치가 되면 심플하면서 멋이납니다.
    전체적으로 색을 매치 시키던가 재질을 매치시키세요.
    적은 돈으로 가장 깔끔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심플하게 꾸미는 것입니다.
    색상도 무난한 것으로 사셔야 자주입을 수 있고 여러가지 다른 옷들과 이렇게 저렇게 맞춰 입을 수 있어요. (너무 밝고 무늬가 있는 것은 자주 못입습니다.)
    모니모니 해도 당당한 자신감이 어떤 옷을 입건 멋쟁이로 변신시켜준답니다.

  • 7. 피부...
    '05.10.23 2:58 PM (66.167.xxx.97)

    가 모든걸 결정하는거 같애요.
    피부의 각질제거,
    화장 깨끗하게 하는거.
    저는 그거 젤 먼저 보게 되고요.
    사실, 명품을 든 사람보단 건강한 체형에 피부를 가지고 기본적인 옷차림정도 하고 있는게 더 돋보인단 생각을 해요.
    피부랑 체형이 좀 별로인 사람이 명품으로 치장하면 다 짜가로 입은것처럼만 보이던데요.

  • 8. 쩡~
    '05.10.26 1:04 PM (211.41.xxx.44)

    저두 30대 초반이구 전문직이고, 주변에 멋쟁이들이 없어서 도움받을데두 없구 해서 외모에 대해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결혼두 하구 직장두 파트타임이라 신경을 별로 안 쓰긴 하지만요.
    돈을 가장 적게 들이고 시간은 적게, 좀 빈티지하지 않아 보이는 것을 목표로 제 경험담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아래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피부: 여드름이나 잡티가 많으신 분이라면 일단 피부과에 다니세요. 저는 직장이 테헤란로라 그 근처 SN*피부과, 신갈의 크리*마스 피부과(여기는 좀 저렴~) 다녔습니다. 스킨스케일링을 한달에 몇번 다니되 기타 특수 과정(벨벳마스크, 비타민 전기영동 등등)은 해도 안해도 별로 표가 안나니 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머리: 동네미용실 말고 추천하는 데가 많은 머리 잘 자르는 곳으로 가세요. 머리는 단발머리가 가장 지적으로 보입니다.
    저는 정지영, 김혜영 머리스타일을 좋아해서 사진을 항상 오려가지고 이 스타일로 해 주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파마 하고 나면 머리결이 항상 상하는 편인데 헤어매니큐어는 7만원대, 영양두 몇만원 하잖아요. 헤어앰플(케라시스, 일진 등등) 인터넷에서 10개에 1~2만원 하는 걸로 사서 집에서 바릅니다. 그러면 미용실 효과 저리가라입니다.

    3. 옷: 정장이나 쟈켓 정도는 백화점 행사매장, 아울렛매장에서 소재가 괜찮고 잘 어울리는 걸로 구입합니다. 여기는 백화점 정상매장대비 40~60% 쎄일합니다. 혹 체격조건이 좋으시면 롯데백화점 본점의 애비뉴얼 옆의 캐쥬얼 매장에서 라인, 리안, 잇 미샤(미샤, 린의 세컨브랜드로 디자인은 같고 소재는 한단계 아래) 정도에서 사시는 것두 괜찮습니다. 옷에 대해 안목이 없으시면 그나마 안목있는 친한 친구 데리고 가서 자기에게 어떤 옷(색깔,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지 많이 입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키가 160안되고 마른 편이라 상의는 밝은색(베이지, 흰색, 핑크색)류로 입고 하의는 짙게(검정, 갈색, 남색 등) 입습니다. 정장바지, 치마는 남색, 짙은 베이지, 그리고 상의는 차이나 칼라로 고릅니다.

    그리고, 안에 입는 옷은 명동 밀리오레 지하 1층, 2층, 3층에서 좋은 소재로 고릅니다. 가끔 백화점 행사매장도 괜찮습니다.

    4. 핸드백, 구두: 구두는 명동 밀리오레 가면 다양한 디자인 많구요, 어설픈 이미테이션은 도리어 감점이 될 수가 있으니 구두정도는 A급 이미테이션이 좋구요, 백화점 기획상품도 괜찮습니다. 가격대는 7~8만원대 합니다.
    화장품 파우치도 이미테이션이 좋습니다.
    지갑두 요즘은 MCM이나 루이까또즈게 이쁘더라구요. 면세점에서 사면 10만원정도에서 삽니다.
    핸드백은 좀 까다로운데 A급 이미테이션이라 해도 좀 부족하더군요. 면세점에서 세린느 가방은 20~30만원정도 하더군요. 백화점 루이까도즈꺼두 그정도 하더군요.

    5. 화장품: 혹시 제주도나 외국 갈일이 있거나(면세점 이용) 아니면 인터넷으로 외제 화장품 몇 개(립스틱, 파우더 등) 삽니다. 회사에 들고다니는 것으로요. 전 파우더는 안나수이(휴대용), 트윈케익은 디올, 립스틱은 에스띠로더걸로 삽니다.(품질좋고, 일단은 이쁜걸루요^^) 화장은 밑화장만 하구 저는 립스틱과 립글로스 중간정도 꺼 바르고 마스카라(뷰러는 슈에무라나 시세이도껄로 사세요, 눈썹고데기는 김원희가 선전하던거 그걸루 꼭 사구요.)바르고 눈썹은 에보니 펜슬로 대충 그립니다.

    6. 액세서리: 귀걸이, 목걸이는 세트로 항상 하세요. 14K(로이드, 쥬얼리 등등)으로 하시면 이쁜것두 많구요. 저는 명동 밀리오레에서 이미테이션(클리오 블루, 아가타, 안나수이)두 많이 삽니다.(이건 14K가 아니죠) 그리고, 스카프, 파시미나도 많이 이용하구요. 이것도 연구를 많이 하셔야 해요. 그리고, 매니큐어는 살구색이나 연핑크정도가 단정해 보입니다.

    7. 기타: 항상 잡지를 많이 보세요. 저는 주로 슈어꺼로 봤구 예전에는 쎄시두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가끔 럭셔리잡지(네이버? 등등)도 보구요. 백화점 가면 주변에 다니는 패셔니스트들을 눈여겨 보고 가끔 따라하기도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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