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 사기 성공~

[기분좋아]

요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박고구마~
넘 평가가 엇갈려서 마음이 갈대마냥 하루에도 서너번씩 살까말까신에 괴롭힘을 당하고,
뭔 고구마에 목숨거냐 싶어 식구도 적은데 실패하면 난리난다 하고 그냥 마트에서 조금씩 사다먹자로
거의 마음굳히기에 들어갔었더랬죠
그러다 어제 장터에서 주연님 글보고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시고 자식주시는거라고 하시길래 믿음이 왠지가서 거기다 가격도 저렴해서 (15킬로에 택배포함 2만원) 속는셈치고 한번 사보자 한 고구마였답니다.
배송도 총알배송으로 어제 입금하고 오늘 배송받고 보니 크기는 그냥 다른분들 고구마처럼  아주 큰것도 작은것도 섞여있었구요 (그래도 손가락만하게 자잘한건 거의 없어요)
참외박스로 한박스인데 좀 저장해놓고 먹으려다가 마음이 급해서 몇개만 구워보니,
와우 때깔이 완전 속노랑고구마 그자체네요~
어떤건 반쪽 자르니 완전 물고구마같이 물기 촉촉 진액이 쭉 나오고, 어떤건  밤고구마같이 좀 퍽퍽한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같이 속이 완전 노랑에 단맛이 납니다.
큰게 그런것 같은데 저장 좀 해두었다가 먹으면 더 나을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도 하나같이 단맛이 좋아서 만족스럽네요

넘 갈팡질팡하다 충동구매한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넘 기뻐요~

저처럼 주연님 고구마 사시고 기다리시는분 계시겠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맛납니다.

전 요번것만 먹고 더 저장했다가 더 달게 먹을래요

디카만 있었으면 키톡에 사진 올렸을텐데 아쉽구만요

[다행..]

저도 구입했는데..
맛있다니..너무 너무 기대됩니다..
후기 감사해요~~

[배아파요]

자랑질?고만하구려 ㅋ

[가을이 오면]

저두 구입했는데..회사라 택배아저씨가 도착했다고 전화는 했드만,,,,
오늘 오븐함 돌려봐~~~

[직장에서]

아는 분이 파시는데 20 KG에 25,000 원 이라네요.
저렴한 편이죠?
맛은 보증을 아직 못하겠고.
맛있으면 내년에는 82 식구들께 소개할께요.

[단맛]

고구마나 밤을 수확해서 저장해서 시일이 지날수록 단맛이 강해져요.
저는 또 사기 당했다는줄알고....^^

그러게요.인터넷에서 물건사서 그 물건들이 확실하면 괜히 몇배로 기분이 좋죠?
그만큼 워낙에 얼굴 안보고 거래한다고 속이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화면빨(?)하나만 믿고 반신반의 하면서 구입하다보니 생각보다 실망도하고
인터넷의 한계로 인한...

하여간 성고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택배]

어느 택배로 받으셨나요?
저는 아직 안왔는데 한밤중에 오려나 잘 몰라서요.

[.고구마]

2004님꺼도 사 놓고 맛들기만 기다리면서 주연님꺼도 마저 샀네요.
올겨울 고구마로만 나려고 하는지 원.ㅠㅠ
주연님거도 아직 맛이 안들어서 많이 기다려야 겠더군요.
물기많고 촉촉하기는 2004님꺼 기대하고 있구요,주연님꺼는 밤고구마처럼 퍽퍽한 호박고구마인가봐요.
하나 깍아 먹어보다 안 넘어가서 렌지에 돌렸는데 색깔은 끝내주네요.
아, 호박고구마가 뭐길래?
올 겨울 어느님네꺼가 더 맛있을라나요?ㅎㅎ

[기분좋아]

로젠택배로 받았어요

.고구마님 나중에 후기 써주세요
저두 어떤게 더 맛나는지 궁금하네요 ^^

근데 달지 않던가요?
전 받자마자 한 8개쯤 구워봤는데 다 달던데요????
수분 많은건 작은게 많고 큰건 좀 퍽퍽해서 좀 놔두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죠

[저두요..]

주연님께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아서는 바로 구어 먹었는데 속이 노랗고 진액도 나오는 정말 맛있는 고구마였어요..
좀 퍽퍽한것도 있긴했지만 그것도 맛있던걸요..
꿀같이 달진 않았지만 두고두고 먹다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주연님 잘먹을게요..감사해요..
저 임신해서 군고구마 너무 먹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풀었답니다~

[전]

웰빙부님꺼 정말 맛나게 자알~먹고 있답니다
정말 기분좋다는거 알것 같아요..
저도 진정한(?)호박고구마 박스를 보면, 혼자 배시시 웃음이 나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