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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다음주에 결과가 나온다는데...걱정이 넘 되서여
주변사람들 말이나 제 생각에 갑상선 인것 같아여...예전 기억에 건강기록부에 갑상선 비대라고 써있던
기억이 나서여..그땐 그게 뭔지 몰랐거든여...
이거 한번 걸리면 평생 가나여? 수술 해야 할까여?
그리고 평생 약먹고..임신도 못하나여??
저 지금 아기가 있지만 한명 더 낳을 예정이고.. 넘 걱정되서여...혹시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1. 갑상선 환자였습니다
'05.10.21 4:27 PM (211.119.xxx.23)병원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낫습니다.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임신도 가능합니다.2. 전 다 나았나봐요~
'05.10.21 4:44 PM (211.110.xxx.54)전 한 14년전쯤 걸렸었거든요~
막 20살이 되던해에..
우연히 오른쪽 목 부분이 봉긋하게 올라와 있더라구요~
넘 놀라 다음날로 대학병원에 가서 CT 찍고
얼마후 담당과장님이 갑상선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꽤 자기소견이 있으시고 실력도 있으신분을 만나서..
진단과에서는 양성종양일지도 모른다고 수술해서 제거하라고 하는걸
선생님이 당신이 보기엔 암만 봐도 물혹인것 같다고
완전 개인의 감으로 엄청난(^^)시술을 감행하셨지요.
그날로 엄청 큰 왕주사기로 목에 직접 찔러서 빼내주셨어요.
검으틱틱한 물같은걸 그 큰 주사기로 두번이나 빼냈어요.
그리고 한 1년도 훨씬 넘게 갑상선 약 먹었답니다.
그 약도 (그당시엔 의약분업전이니깐)병원약국에서 사면 비싸고
필요이상 약이 많아지니 병원앞 약국에서 사라고약전을 써주시더라고요~
그래서 1회 1알씩 복용하는 약만 먹었어요~
근데 이 갑상선이라는게 보통들은 애낳는데도 지장있고
암튼 여자들 걸리면 않좋다 어쩐다들 하잖아요.
제 생각엔 병의 위중성 보단 치료약으로 먹는 약이
좀 독하다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 엄마께서 속 보호하는 비싼(?)약 사주셔서 같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요?
제가 그런병에 걸렸었나 하며 시집가서 딸아들 낳고 잘 살아요~
이상은 순전히 저의 경우를 장황하게 말씀드린거예요~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심한사람은 잠자다가고 실신하고 한다는것 같더라구요~ (선배 누나)
근데 그렇진 않잖아요^^3. 멋진엄마
'05.10.21 7:42 PM (222.120.xxx.249)둘째 낳고 6개월쯤에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고 목이 부어있어 병원갔더니
출산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일산병원에서 약 처방받아서(검사는 동위원소사진 찍고...)1년동안 신지로이드약 먹었구요...
지금 셋째임신해서 내일이 예정일입니다...
임신하는데 아무 지장없고요....
전 아기낳고 한번더 검사해서 정상 수치나오면 약 끊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걱정하시지마세요...4. 그것은
'05.10.22 12:06 AM (59.11.xxx.9)미리 걱정하지마세요.
결과 나와서 걱정해도 충분 합니다.
지금은 갑상선이 많이 알려졌고 여러 치료 방법이 있으니 다른 걱정 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전 상태가 아주 안좋은 케이스로 수술해서 첫 아이 낳았고, 4년 후 전이돼서 2차 수술 후 둘째 낳았어요.
그래도 두 아이 잘 낳고 똑똑하게 잘 키우고 있답니다.
약만 잘 먹으면 아무 문제 없어요. 매일 영양제 먹는다 생각 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니 걱정 마시고 결과 기다리세요.5. 이궁
'05.10.22 1:16 AM (218.148.xxx.86)병원에서 인도하는 대로.. 고지식하게 약드시고.. 운동하시고..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