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이인데요...

[수리수리]

제가 직장 다니다 보니
정보도 늦고 아이 전집 한번 사준적 없어 반성중이랍니다.
(그래도 아이가 책 보는거 좋아하고 말도 또래보다 엄청 빠릅니다.)

22개월 여아인데요
좋은 책(전집-제가 검색한 바로는 웅진 마술피리, 몬테소리 피카소 가 좋다고 많은 엄마들이 하시던데)
좀 추천해 주세요 (단행본은 꽤 있습니다. 많이 보는 것은요)

그리고, 프뢰벨 다중지능 교육시키시는분 계시면 어떠신지좀 알려주세요
너무나 비싼 가격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아이가 재밌어 한다면
공부가 아니라 놀이삼아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정말 가격만큼 효과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아이 키우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

저희 아기랑 비슷하네요. 저는 웅진 마술피리를 사주려고 하는데요. (지금 외국에 살아서 한국에서 사서 보내달라고 하려구요.) 주위에서 많이들 추천을 해줘서요..
아기 혹시 쉬~ 응아~ 가리나요?
전 아직 안시켰는데, 한국에 계신 할머니들~이 안시킨다고 뭐라고 하시네요. 여름에도 한국처럼 덥지 않고 카페트라서 그냥 지났더니, 이제 추워져서 연습 시키려니 아기 감기 걸릴까 걱정되네요.
저희 아기만 늦은건지...

[제 생각엔]

지금 22개월이라면 웅진 마술피리 꼬마, 어린이 모두 다 좋은거 같아요.
꼬마는 지금보기 딱 좋겠지만 조금 더 크면 너무 쉬울거구요, 어린이는 5,6세까지는 충분히 볼거 같아요.
창작전집이 두 개정도 되면 좋을거 같은데, 지금은 마술피리 사시구 나중에 프뢰벨 창작이나 아가월드 창작 하나쯤 더 사시면 오래 볼 수 있을거에요.

제가 아이가 5세인데 어릴 때 프뢰벨 샀다가 후회했거든요. 3세이하가 보기에는 좀 어려워서요. 근데, 세돌 지나고 나서부터는 역시 프뢰벨이다 싶었어요.
저도 요즘 더 크기 전에 창작 하나 더 사주려고 많이 알아봤거든요.
전 마술피리하고 아가월드 창작 찍어놨어요. ^^

그리고 아직 22개월이면 다중지능 하실 필요없을거 같은데요.
엄마가 인터넷에서 정보도 많이 알아보고 하면 조금만 부지런하면 그렇게 비싼 돈 주지 않아도 얼마든지 같이 놀아줄 수 있답니다.
세돌이 지나면 엄마의 놀이가 한계를 좀 느끼긴 해요. 그때쯤 아이에게 필요한걸 생각해보시고 그 전에는 책과 엄마와의 놀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