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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먹는걸 넘 밝히는거 같아요..

오늘은 익명..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04-09-29 21:42:54

제 컴에 즐겨찾기에 보면..
다른 사이트는 한개두 없어요..
요리사이트.. 아님 요리재료살수 있는 사이트..
다른거엔 도통 관심이 없어요..
애키울땐 육아사이트도 좀 가고했는데..
지금은 것두 안하고.. 겜도 좀 하긴했는데.. 것두 안하고..ㅋㅋ
요리사이트만 굳건히 지키고 있습죠..
전업주부이다보니 밖에서 밥 사먹는일은 어쩌다 한번 생기지요..
밖에서 사먹는데.. 같이 간 일행들은 걍 아무데서나 먹자.. 하죠..
전.. 가뭄에 콩나듯 먹는 외식을 아무데서나 한다는게 넘 억울해요..
좀 멀더라도.. 돌아가더라도.. 맛있다는데서 먹으려고 애쓰죠..
남들이 보면.. 먹는거 넘 밝힌다..목숨걸었네.. 라고 생각할거 같아서.. 신경쓰여요..
신경쓰이면서도 목숨걸죠..
텔레비젼 볼때도.. 채널돌리다가 요리.. 또는 맛있는게 나오면.. 절~대 못지나갑니다..
최요비.. 맛대맛.. 같은거 열심히 챙겨보구요..
근데.. 미식가라고 할수도 없는것이..
밝히더라도 조금씩만 먹으면 괜찮을텐데.. 것두 안되공..
남편한테두 괜히 밝히는거 같아서 신경쓰이지만......
어쩔수 없이 또 그 쪽으로 나두 모르게 끌려갑니다...ㅠㅠ
먹는거에 좀 초월하고 싶은데.. 아공..
그게 안되네요.. ㅉㅉ
아~~주 민망합니다..
IP : 211.227.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9.29 9:49 PM (222.110.xxx.209)

    9-1 이란 머릿글을 올려야하는데 수정이 안되네요.. 관리자님.다음글부터는 9-2로 표기 할께요^^

  • 2. 실비아
    '04.9.29 11:03 PM (210.115.xxx.169)

    미투 입니다. .
    요즘들어서. 요리사이트만...
    (레몬트리님. 보시면..) 제가 그 미쓰리.입니다.^^

  • 3. 앙팡
    '04.9.29 11:25 PM (221.138.xxx.201)

    저두 증상이 아주 똑~~같아요.
    어쩜 아마 제가 쫌 더 심할지도…
    근데, 다들 취미가 있듯이,
    음식하는거나 먹는 것에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도
    하나의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 4. 디저트
    '04.9.30 12:13 AM (61.73.xxx.21)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활어 상태에서 반건조 시킨 도톰한
    오징어 두 마리 구워 먹고
    다시 컴 켜고 82 앞에 앉으니
    이렇게 안성맞춤인 글이 ♬

    앙팡님 쓰리라 치면
    저는 포입니다요.
    이 시간에 누드 오징어? 먹고
    맛있다고 떠드는 사람
    쓰리 다음 순서 맞지요?

  • 5. 원글녀..
    '04.9.30 12:18 AM (211.227.xxx.157)

    벌써 2학기 상담주간인가보네요.
    세 넘이나 찾아가려면 바빠질듯..ㅜㅜ

    보통 빈손으로 오시는 분들 많아요
    저도 1학기때는 맨주먹 붉은 피로..켁;;;

    선생님과 친분 있으시거나 그닥 어려워 않으시는 분들은
    원두커피 사 오시는 분들 계시구요,
    아니면 쥬스류 10개들이 박스? 도 괜찮지요.
    다른 엄마들과 상담할때 마실수 있으니까요.
    저도 1학기때 얻어마시고 왔습니다^^;;;

    아니면 간식으로 드실만한것도 있는데
    다른 분들 말로는 롤케익은 완전 싫어 하신다는데
    뭐..호불호가 있긴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떡 박스포장? 도 괜찮더라구요.
    아니면 좀 더 정성 들이신다면 집에서 만든 베이커리나 약식등도 좋겠지요.

    이것저것 다 해 봤지만
    내 새끼가 학교에서 잘하는게 최고더라구요..ㅎㅎㅎ

  • 6. 헤르미온느
    '04.9.30 1:24 AM (61.42.xxx.86)

    오호...저는 미 빠이브^^...
    맛있는게 조아 넘 조아^^
    남편 장기간 제주도 출장도 맛집 정보만 쫙 뽑아 줬지요...ㅋㅋㅋ...
    남편도 한 맛 합니당...^^

  • 7. stella
    '04.9.30 9:38 AM (219.241.xxx.63)

    그거 좋은거 아닌가요?
    전 입만 고급이라 ㅋㅋ 배채우기 위해 밥먹는걸 무지 싫어한다죠? ㅎㅎ
    요리에 관심이 많으심 요리도 늘고, 가족들도 좋아할 거 같은데..
    제가 아는 언니는 자기가 먹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집에 먹을게 별로 없다는 ㅋㅋ
    전 집안일 중 다른건 별로 취미가 없는데
    요리하는건 좋아해서 남편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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