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누드배
과수원하는 집은 그의가 그럴까
우리집은 항상 명절이면 더바쁨니다 배따야지요 배팔아야지요 저의는 직판만
고집합니다 그래서 일년 내내 집에 배가 있고 일년내내 이 지역분들이 배를 싸러 오십니다
올해는 무농약 도전하다가 망했습니다 누누이 이야기 한것 또하네요
우리 어머님이 살아계셨으면 이노무 소상 귀에 못따까리 안겠다 했겠습니다
못알아 들어시는분들 갱상도 아지매들 한테 통역부탁하십시오
어제는 처가식구들이 많이 왔어 남은 배 수확을 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수확한 배중 근 50%가 볼펜으로 콕 쪼아노은것 처름 벌레가 망가트려 놓았습니다
( 난 절반을 망쳐놧네 아낸 절반이나 좋은놈으로 남겼네 긍정적인 아내 제가 힘들어 할때마다
위로를 하는 지혜로운 아내 현명한 아내입니다 팔불출이라구요 예 저 팔불출 맞습니다요)
가족모두들 아까워서 아까워서 난리를 쳤습니니다 이렇게 크고 좋은배를 어쩌나
다들 어제밤으로 서울로 돌아가고 처제 둘이 남아서 오늘도 배 마져 따주고 간다네요
언니 형부 나이들어 이제 힘들어 하는것 보니 못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어제 큰언니 우리 시골아낙이 동생들에게 한 말이 못내 맘에 아프게 와닿네요
물론 본심은 아니란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아깝다고들 아까워서 어쩌나
연발하면서 도 좀 가져가야지 하면서 노란가구에 쌓을수가 없을정도로 가져가는 모습에
그져 언니네는 일년농사 다 망해도 많이만 가져가려고 한다고 니네들은 좋지만
그런 형부맘 한번 헤아려 보느냐고. 난 아니라고 펄쩍 뛰었습니다 많이들 가져가 많이들 가져가
이렇게 좋은놈들 아까워서 누굴 그냥 퍼주겠느냐고
사실 다른해 같았음 맘이 무척 아팠을텐데. 태풍이 와서 망치고. 비가 많이와서 망치고. 내가 농사
잘지어면 남은 더 잘지어 가격으로 망치고. 까치가 세리 쪼아 망치고. 올해는 무농약 도전하려다
망치고. 망치는것도 이력이 나서인지 아님 이것도 면역이 생기나 그저 덤덤한데 괜스리 처남 처남댁
처제 동서들 보기 민망하게 날 끌고 들어가냐 정말 아님니다. 좋은배 가지고 배즙 내리니 맛이
정말 설탕 첨가한것 처름 맛있어 고객들이 아찌 혹 여기 설탕넣은것 아닙니까요. 라고 묻는분들도
혹 있을정도라 아낸 설탕을 왜넣어 환장하겠네 안그래도 남는것도없는데 설탕까지 넣어가며 짜는
사람도있냐고 궁시렁 궁시렁........
.
혹 저의집 배 박스나 배즙담은 작은 박스 보신분들 제 이름과 이력이 그리고 중요한건 사진까지
새겨진 정말 이쁜 배박스 입니다 보신분 손드셔요 아무도 안드네 아무도 못봤다는 이야긴가
내년부터 그냥 봉투쉬우고 농약 팍팍 쳐서 농사나 지을까 했더니 아낸 펄쩍 뜀니다 아니 사람이
자기 얼굴까지 내세워 박스만들어 놓고 얼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인간이 한해 망쳤다고 그러냐
전 이제 무농약 도전으로 가야할수 밖에 누드배 농사를 지을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매부 인터넷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네이버 야후 다음 모든 정보사이트에 김선곤 하고 치면
누드배 하고 치면 할렐루야농원하고 치면 매부의 농사법과 농장소개가 다 뜬다네요
전 저의 농사법이 이렇게 까지 저의 농장이 이렇게 까지 저 김선곤이 이렇게 까지 유명한줄 몰랐습
니다 근데 정말 궁금한건 이런 사이트마다 누가 저를 올려놓은겁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언근히 자랑하냐구요 아니요 전 전혀 몰랐습니다 정말 자랑하는것 아님니다
이젠 정말 내 상품에 책임을 져야지만 할수밖에 없게되었습니다 누가 저좀 말려주세요 힘들어
죽겠습니다요
누드배 아시지요 배봉투쉬우지 않은배 누드배 구경 시켜드리겠습니다 보시고 김선곤이 얼굴이다
생각하시고 보십시오
1. 와!
'04.9.29 8:06 AM (194.80.xxx.10)저는 해외에 있는데 한국에 있다면 꼭 사서 먹어 보고 싶네요.
목 말라서 그런가..아 배 먹고 시퍼라...2. 에이프런
'04.9.29 11:36 AM (211.54.xxx.34)저기요
죄송한데요
벌레 먹은 배도 좋고 상한 배도 좋으니까 그런배 파실수 있나요
저희는 배즙은 안먹어요
그런데 배가 필요해요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 시장에서 상한배 파시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분이 교인이라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양심 바르신 분이셨구요
그분은 어디서 조달 하느진 모르나 늘 상한 배를 파셧어요
당연히 저희도 사먹었는데 그맛을 평생 못잊어요
어찌나 달고 시원하고 크고 맛있던지...
그래서 지금도 상한배 하면 나쁜 인상 안가져요
어디 상한배 파는 곳 없나 하고 찾지요
더구나 선곤님네 무농약인걸 알고는 상한 배좀 구할수 있음 했거든요3. 마농
'04.9.29 12:50 PM (61.84.xxx.22)에이프런님 맞아요. 참 신기하죠? 어쩜 새나 벌레나 맛난 과일만 귀신같이
알아서는 쪼는 것같아요. 벌레먹은 과일이...유난히 달고 맛나요.^^
저도 입맛 쓰읍~~~~~ 특히 벌레먹은 배는 죽음이죠...4. 김선곤
'04.9.29 1:42 PM (59.29.xxx.68)맞습니다 저도 아까 배즙 내릴 배 쪼개는 옆에가서 몇쪽먹었는데 정말 세샹에 배가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나싶었습니다 혼자먹긴 정말 아까웠습니다
보내드리지는 못하구요 가까우니 오셔서 맘것 드시고 가십시오 배맛이 죽인다라는
말이 마구 마구 입에서 솓아져 나옵니다5. 스페셜
'04.9.29 5:11 PM (211.178.xxx.165)깜짝 놀랐네요.ㅋㅋ
엉덩이 누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10 | 어머님이 좀 특이하신거 같아요. 9 | 힘들어요 | 2004/09/29 | 1,489 |
23409 | 아이가 손을 심하게 빨아요 8 | 궁굼이 | 2004/09/29 | 916 |
23408 | 저희 엄마가 입원하셨어요... 22 | 수국 | 2004/09/29 | 884 |
23407 | 제가요.. 먹는걸 넘 밝히는거 같아요.. 7 | 오늘은 익명.. | 2004/09/29 | 1,196 |
23406 | [re] 죄송하지만, 현금이라면 얼마 정도하면 될까요? 3 | stella.. | 2004/09/30 | 880 |
23405 | 시어머니 환갑때 친정부모님 어케 하나요? 12 | stella.. | 2004/09/29 | 1,119 |
23404 | 추석명절에 4 | 추석 | 2004/09/29 | 876 |
23403 | 속풀이... 5 | 가루비 | 2004/09/29 | 1,022 |
23402 | 물봉선화 4 | 어부현종 | 2004/09/29 | 885 |
23401 | 친구 결혼 선물로 뭐가 좋을지요? 6 | 나박이 | 2004/09/29 | 920 |
23400 | 어떻게 해야할지.. 8 | ... | 2004/09/29 | 1,408 |
23399 | [re] 추석증후군~ 명절 증후군~ 7 | 익명 | 2004/09/29 | 870 |
23398 | 추석증후군~ 명절 증후군~ 7 | 김세연 | 2004/09/29 | 1,460 |
23397 | 병원에서 추석나기... 3 | 현서맘 | 2004/09/29 | 934 |
23396 | 이런게 명절음식준비였구나!! 5 | 선화공주 | 2004/09/29 | 1,220 |
23395 | 생생백비탕 드셔보신분계세요? 1 | 익명 | 2004/09/29 | 881 |
23394 | 누드배 5 | 김선곤 | 2004/09/29 | 1,318 |
23393 |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2 | Beauty.. | 2004/09/29 | 1,033 |
23392 | 시집 와서 첫추석..............돌아뿐당!!! 15 | 보라 | 2004/09/29 | 2,250 |
23391 | 맛있는 배에 관련된 글이 있었는데요. ㅠ.ㅠ 1 | 깜동동 | 2004/09/28 | 863 |
23390 | 현석맘님께 감사드려요 ^^ 3 | 차동연 | 2004/09/28 | 882 |
23389 | 어찌할까요? 4 | 고민녀 | 2004/09/28 | 1,257 |
23388 | 한심한 모자 5 | kimi | 2004/09/28 | 1,291 |
23387 | ^^ | 재클린 | 2004/09/29 | 891 |
23386 | 쉿! 지금 몰래 하는 중이에요. 18 | 6층맘 | 2004/09/28 | 2,156 |
23385 | 한심한 나 12 | ... | 2004/09/28 | 1,960 |
23384 | 글래디에이터를 다시보고... 9 | 커피와케익 | 2004/09/28 | 1,050 |
23383 | 경빈마마께 보내는 공개된 쪽지 3 | 디저트 | 2004/09/28 | 2,009 |
23382 | 드뎌 다녀왔습니다.. 3 | 샘이 | 2004/09/28 | 876 |
23381 | 명절과 개평 2 | 어부현종 | 2004/09/28 | 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