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들은 명절전날 잡은고기는 친하거나 조금 잘보일려고 선물줄곳을 다챙겨서 주는풍습이 있었습니다
어느때부턴가 인정이 매말라져가기시작하여 그것이 많이줄었습니다
어제는 쉬고 싶었지만 문어를 잡아와야했어요
밤잠자면서 제발 바다에 바람만 불지마라 소원아닌 소원으로 빌었습니다
대목이면 찿아뵐때가 여러군데있는데 건망증심한어부가 간혹 빠트리는분도 있으며
올해는 다른해보다 문어가 작게잡혔는데 그래도 오징어 100박스[1박스20마리]값과 막먹게잡았습니다
문어를 주다보면 어떤집에는 반가운 웃음으로 어떤집에는 눈물의 바다를 보게되고
대부분 가슴 미어지는 모습보고돌아오지만 기분은 참 좋습니다
이렇게하는것도 내가 손수 바다에서 문어를 잡을수가 있을때까지 할수있지 돈으로사서준다면 어림도 없지요
쿡주인님과 쿡가족님 모두 즐거운 추석날 되세요
[사진의 문어는 개평으로주기가 커서 팔아버리고 작은것을 개평으로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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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과 개평
어부현종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09-28 03:02:07
IP : 221.166.xxx.2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pril
'04.9.28 8:41 AM (61.100.xxx.238)와~ 정말 문어가 크네요...
어부현종님도 즐거운 추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2. 도빈엄마
'04.9.28 9:39 PM (210.91.xxx.212)도빈엄마도 개평으로 문어를 받았지요....ㅎㅎㅎ
정말로 맛있는 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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