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오기 전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탑을 쌓는데는 몇 년이 걸려도 그거 부시는데는 한순간이라구요.
일을 만들고 추진하기는 어려워도, 딴지걸고 비판하기는 쉬운 법이라며 하신 말씀이셨죠.
지금의 상황을 보니 그 말씀이 떠오르네요.
전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신입회원이고 드리는 정보는 없이, 얻는 정보만 많은 사람입니다.
가끔 적응안되는 분위기도 있고, 고개가 갸웃해지는 일도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런 싸이트를 운영하실 수 있는 분은 그만한 능력이 있기때문이다라는 생각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82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을 보면서 저는 참여못해도 (지방에 있기도 하고, 애들도 어리고..가지가지 이유로...) 좋은 의미에서 주부들만의 문화가 형성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행사들에 딴지거는 글들이 밉기도 했습니다.
안좋은 상황의 이야기도 들리고 하지만,
제 욕심만 차린다면 선생님께서 꿋꿋하게 터시고 다시 기운차게 우리 앞에 서주시길 바라봅니다.
저...제가 선생님께 이런 메세지 드릴 정도의 열성회원이라고 생각도 못해봤는데....
감히 몇 자 적어봅니다.
선생님,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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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 탑...
신입회원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4-09-22 14:54:22
IP : 211.49.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똥그리
'04.9.22 3:25 PM (66.139.xxx.223)저도 회원이 된지 몇 달 안되는 신참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바래봅니다.
선생님 필요하신 시간만큼 다 누리시구 (저 선생님이 어디 바람쐬러 잠시 다녀오시는 거라고 생각하렵니다... ) 다시 힘내시고 처음 마음처럼 씩씩하게 힘내시기를요...
홀로 이렇게 큰 개인 홈피를 관리하시는 일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든만큼 보람도 즐거움도 기쁨도 많으셨으리라 상상해봐요...
선생님~~~ 힘내시고 조만간 다시 뵈요!!! ^^2. 홍이
'04.9.22 4:28 PM (61.84.xxx.32)맞아요 나무도 심기는 어려워도 뽑기는 쉽다잖아요
선생님 힘내세요!!!!!!!
이렇게들 사랑해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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