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기간 내내 이렇게 피곤한 건가요?

stella 조회수 : 973
작성일 : 2004-09-21 16:06:49
지금 17주인데 졸려 죽겠어요.
직장이 가까워서 밤 11시부터 아침 8시까지 자는데도
(물론 중간에 화장실땜에 여러번깨고 여러가지 꿈에 시달려 깊이 못자지만)
너무 피곤해서 직장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쉬는 날 잘 자도 그때뿐이고,
시간이 나도 푹 쉬게 되는 거 같지 않아요.

운동 부족인가요?
아직 입덧도 안끝나고 몸도 무겁고 무기력해 운동도 못하고..
아침에 일어날때 정말 죽겠어요.
이번주 내내 우울합니다.
직장에서도 무능한 사람으로 찍힐거 같고 ㅜ.ㅜ
시간은 왜 이리 안가는지..
엄마가 즐거운 맘을 가져야 아기도 잘 클텐데..
태동이 느껴지면 제 마음도 좀 가벼워질까요?
IP : 203.240.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4.9.21 4:14 PM (147.46.xxx.146)

    전 입덧도 그렇고 몸이 너무 않좋아져서,, 임신기간내내 누워만 있었답니다..--;;
    저의 경우는 수정이후부터 바로 시작되었으니, 운동부족이 원인은 아닌것 같고,, (수정되기 직전까지 인라인등등 활발한 운동을 했던 터라) 임신에 의한 비특이적인 신체반응이 남들보다 좀 더 심한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직장도 못 나갈 정도였는데,, 직장다니실 정도니, 저보다 약간은 나으신것 같네요--;;

    힘이 들어도, 시간지나면 해결되는 일이려니, 이리 마음비우고 40주를 살았었는데,,, 운동해도 몸에 무리가 없으면 가벼운 운동하시고,,,저처럼 마음 비우시고 견디시라는 말씀 밖에는 드릴것이 없네요..

    임신하고 크게 힘들지 않은 분들은,, 얼마나 힘들고 고생하는지 모른답니다.. 친정엄마도 몰라주던걸요^^;;;

  • 2. 키세스
    '04.9.21 4:17 PM (211.177.xxx.194)

    저는 처음에만 그랬어요.
    님과 비슷한 시기엔 회사에서 막 졸고... ^^;;
    그런데 이거 역시 입덧처럼 어느 순간 싹 없어지던대요.
    조금만 참아 보시어요.

  • 3. 미씨
    '04.9.21 4:22 PM (203.234.xxx.253)

    사람마다 틀린가봐요,,
    저도 5개월넘어서까지 입덧으로 고생많이했고요,,, 임신초보다는 임신막달에 잠이 쏟아졌답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계속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있으면,,태아한테도 않좋으니까,,
    기분전환을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태아가 엄마 감정을 그대로 느끼니까,,,
    글고,,적당한 운동도 필요하고,,,, 자꾸 처지고 피곤하다고 생각하시면,,더하니까,,,
    좋은맘으로 아가와 즐거운 태교하세요,,,,

  • 4. 헤스티아
    '04.9.21 4:22 PM (147.46.xxx.146)

    ㅋㅋ;; 키세스님이 보충설명 해 주셨어요^^;; 제 이야기만 쓰고 일반론을 안 써서, 다시 들어왔는데... 대부분은 임신 1기만 지나면 싹 없어진답니다.. ^^; 아자아자!!

  • 5. 봉처~
    '04.9.21 5:26 PM (220.94.xxx.194)

    저두 지금 11주 들어가는데요...
    좀 전에 쇼파에서 한 시간 정도 잤어요...
    다행히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지 않는지라...
    막달까지 회사 다니는 사람... 존경할래요...

  • 6. 오이마사지
    '04.9.21 5:31 PM (203.244.xxx.254)

    저,,막달까지 회사 다니고 있는 사람인데요,,^^;;;
    요즘도 막 졸려요,,
    저같은 경우는 초기,말기에 졸리네요,,,--;;;

  • 7. SilverFoot
    '04.9.21 5:42 PM (211.44.xxx.129)

    정말이지 남들은 직장 다니면서 잘들 아기 낳고 하길래 전 너무 쉽게만 생각했던거 있죠.
    지금 8주 지나 9주 접어든 정도인데 워낙에 씩씩하게만 살다가 기운없고 계속 배고프고 피곤하고 하니 회사에서 집중도 안되고 쉬고만 싶어서 죽겠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출산하신 분들 진짜진짜 존경합니다요.

  • 8. 커피와케익
    '04.9.21 5:44 PM (203.229.xxx.176)

    임신중엔 뭐든 땡기는 대로 하세요~~^^
    그것이 사회적 해악을 끼치지 않는한...

    임신중에 하고싶은 것, 먹고 싶은 것들은 대부분
    뱃속의 아기가 필요로 하는 일이래잖아요...
    저도 둘째땐 무지하게 졸렸는데
    되도록이면 휴식을 취했거든요..
    첫애땐 별로 안그랬는데...

    이상하게 몸이 무거웠다는 분들 보면
    대부분 나중에 아기가 건장하게(?) 나오더군요..
    아기를 위해 되도록이면 많이많이 쉬어주세요..
    할일은 요령있게 몰아서 하시구요..

    그럼~~순산하시길..^^*

  • 9. 쭈야
    '04.9.21 7:14 PM (211.207.xxx.90)

    스텔라님 저랑 정말 똑같네요. 반가워요. 저도 지금 17주 지났는데 아직 입덧에 몸이 하루 종일 피곤하고 발이 붓느라 그런지 발바닥에 열도 나는 거 같고....
    전 집에서 집안일 하는데도 힘든데 직장 다니시면 눈치도 보이고 힘드시겠네요. 전 그렇게 좋아하던 82도 잘 못들어 온답니다. 님 글 읽고 제 맘 같아서 글 남깁니다. 우리 같이 힘냅시다.
    화이팅!!

  • 10. 앨리엄마
    '04.9.21 8:04 PM (61.253.xxx.143)

    힘들죠..
    그래두 원래 그렇다고들하니 마음평온하게 먹고있으세요.
    차차 나아질겁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11. 햄토리
    '04.9.21 8:06 PM (211.177.xxx.33)

    저도 12주인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전 아직도 입덧해서 더 그렇기두 하구요.
    직장 나갔다가 저녁때 돌아오면 파김치 되어서 일단 누워있지 않으면 아무것두 못하겠어요..
    지난주에는 넘넘 힘들어서 하루 병가도 냈었답니다...
    직장에서도 자꾸 엎드리고, 휴게실 가서 발뻗고 있게 되서 눈치보여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애기가 쉬라고 자꾸 그러는데. 힘내구 순산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이에요!

  • 12. 백혜인
    '04.9.21 9:10 PM (211.220.xxx.234)

    저는 처음 서너달만 그랬어요. .. 임신인줄 모르고 동료집에서 맥주마시다 맥주잔을 들고 그대로 쓰러져 자 버렸다는 그런 전설이 있습죠...

  • 13. 까만코
    '04.9.21 9:50 PM (220.123.xxx.19)

    저도 17주 접어들었어요! (이것도 정말 반갑네요!)
    아직까지 입덧 있구요, 졸립고 피곤하고...
    게다가 저는 배도 많이 나왔어요. 앞으로 볼록 나왔어요.
    저녁 차린다고 잠시 서서 왔다갔다하면 다리와 허리가 많이 아프더군요.
    뱃속에 아기 키우시는 분들! 조금 더 힘내자구요!!!

  • 14. 로로빈
    '04.9.21 10:41 PM (221.153.xxx.170)

    일반적으로 5개월쯤에 접어들면 거짓말처럼 피곤도 없어지고 입덧도 가라앉아요.
    단. 이것은 일반적 케이스! ^^

  • 15. 깜찌기 펭
    '04.9.21 11:28 PM (220.81.xxx.156)

    저는 6개월인데 아직 기운없어요. --;
    입맛도 없어서 뭐 먹고싶은것도 없구요.

  • 16. 선화공주
    '04.9.22 10:58 AM (211.219.xxx.163)

    아! 새생명을 잉태하는건 정말 훌륭하고 즐거운 일이어야 하는데....
    건강관리 잘하세요....이제금방 괜찮아지고..모든 산모들이 부러워하게 될겁니다.
    애기 슝풍 고통없이 낳았다고^^

  • 17. 김은경
    '04.9.22 11:52 AM (210.121.xxx.126)

    저 38주인데요.. 막달되니까 더 졸려요.
    배가 별로 안나온편인데도 몸도 무겁구요, 태동땜에 밤에 잠도 잘 못잔답니다.
    빨리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17주라.. 아고야~ 아직 까마득하네요..
    ㅋㅋ 힘내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10 담임선생님 추석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16 초딩학부모 2004/09/21 1,519
23109 도와주세요. 1 드레곤 2004/09/21 875
23108 임신기간 내내 이렇게 피곤한 건가요? 17 stella.. 2004/09/21 973
23107 흐어억!!! 전.기.요.금.이.... 44 yuni 2004/09/21 2,154
23106 **미국과 캐나다 현지 공동구매 실시** 9 champl.. 2004/09/21 1,328
23105 우리 산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묘지때문에 산을 못판대요. 7 ㅜ.ㅜ 2004/09/21 876
23104 제게 코스트코상품권 준비시켜주실분!!!!!!!!! 2 goldsu.. 2004/09/21 851
23103 다른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시나요? 12 도움이 필요.. 2004/09/21 888
23102 제게 코스코 상품권 사주신 고마운,,00님 보세여~ 2 뽀연 2004/09/21 876
23101 엄마의 딸과 나의 딸 14 눈물 2004/09/21 1,404
23100 종이컵에 마시는 일회용커피!!!!!!! 4 안방마님 2004/09/21 1,468
23099 이게 뭔일? 17 에고고 2004/09/21 2,085
23098 감히 한마디 한다면....... 22 아웃사이더 2004/09/21 2,997
23097 알아서들.. 3 푸른새벽 2004/09/21 1,251
23096 돈세탁 36 다시마 2004/09/21 1,518
23095 밥먹고 합시다 6 은비 2004/09/21 1,077
23094 마음이 안 비워지네요... 7 속좁은이 2004/09/21 1,783
23093 <급질>세입자인데 주인에게 등본 떼주는거요. 8 세입자 2004/09/21 890
23092 다시 안오는 연습 없는 순간들 21 김흥임 2004/09/21 2,109
23091 그것 봐라... 9 iamchr.. 2004/09/21 1,234
23090 숙취로 머리가 아플때 23 모니카 2004/09/21 1,436
23089 축제 3 장수산나 2004/09/21 879
23088 펌) 여성존중과 나라발전의 관계 1 토스트 2004/09/21 881
23087 내가 미쵸요 미쵸!! 2 익명 2004/09/21 1,128
23086 엽기시아버지...여우며늘 22 보라 2004/09/21 1,705
23085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아니 기다려준다 5 beawom.. 2004/09/21 996
23084 곁길로 새는 이야기가 될라나요...... 2 lyu 2004/09/21 869
23083 1만불 시대의 부모, 3만불 시대의 아이들. 32 jasmin.. 2004/09/20 2,559
23082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43 ........ 2004/09/20 5,142
23081 내게도 행운이.. ^^ 9 깜찌기 펭 2004/09/20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