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낳으러 병원갈때 뭘 준비해서 가야 할까요?

유성미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3-10-20 03:12:42
안녕하세요?
저도 이젠 슬슬 가방을 꾸려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요, 아기 낳으러 병원갈때 꾸리는 가방이요~!

미리미리 준비 해 놓아야 급할때 허둥거리지 않을것 같아서요.

그런데 막상 뭘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요....사실은  아가 용품도 여태 안사고 이제 막 사려고 계획중이랍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신랑이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면 그제서 준비 해야한다면서

조금만~조금만~ 있다가 하자고 졸라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이제 ~ 남편닮은 녀석인걸 알고 났으니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래서 부탁드릴려고요. 경험많으신 선배님들 가르쳐 주세요.

아가용품--팩키지로 사는것은 불필요한것도 많고 비싸다고 많이 들어서요.

항목별로, 그리고 필요한 갯수까지 가능하다면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막무가내로 가르쳐 달라고 어린애처럼 졸라대는것 같아서 송구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여쭤보면 많은 도움 주실거라고 생각되어서요.

       ........................    *^0^*    koalla 였습니다.  ...........................
IP : 165.246.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남경
    '03.10.20 9:20 AM (211.207.xxx.118)

    우선 축하드립니다..누굴 닮은 아가가 나올까. 손가락 발가락은 열개 맞나...저도 두달전에 가방을 준비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행복해했더랬죠...
    물론 지금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더 행복하답니다 .
    아가 가방은 많은 물건이 필요없더군요...사실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만 준비하면
    퇴원해서 나올때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혹시 몰라서 아가양말, 모자 등등도 준비해갔는데
    모자는 병원꺼 쓰고 나오고, 양말은 안 신고 나왔답니다. 날씨가 싸늘해져서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건강한 이쁜 아가 낳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plumtea
    '03.10.20 10:05 AM (218.237.xxx.126)

    축하드려요.^^ 저도 며칠 안 남아서 아가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엄마예요. 가방은 병원따라 틀린가봐요. 저 다니는 병원을 기준으로 하면요, 개인의원은 아가 용품도 일체 준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은 말 그대로 병원인지라 아무것도 안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방을 2개 쌌어요. 저 입원할 때 필요한 가방과 저 퇴원할 때 필요한 가방이요.

    입원 가방엔 내복 2벌과 속옷 몇 벌(팬티 몇 장, 수유 브라), 수유패드(전 모유수유할 거거든요), 아기 낳고 첫날은 칫솔질 힘들다길래 가그린 작은 것 한 병, 기초화장품, 샴푸 린스 1회용, 수건 2장, 병원서 읽을 책이랑 cd플레이어 이렇게 넣었네요. 전 퇴원 후 조리원도 2주 있어야 하길래 그,냥 칫솔, 치약, 비누도 넣었어요. 병원서도 칫솔, 치약, 비누는 주는 것 같기는 하던데...그리고 빗이랑 머리 묶을 끈, 작은 핀. 좀 두터운 양말 3켤레, 아기 가제 손수건 10장, 베이비 물티슈 휴대용 작은 것(혹시 모자동실 할 지도 몰라서요)

    글구 전 입체초음파도 cd에 저장했는데 그거 가져가면 신생아실 동영상도 넣어준다길래 것도 넣었는데 그건 병원따라 틀리겠죠? 참, 산모수첩도 챙겼답니다.

    퇴원 가방은요, 아가 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이렇게 다른 가방에 챙겨두었어요. 퇴원하는 날 남편더러 가져 오라고 하려구요.

    참...아가 성별 아셨으면 얼른 준비하셔요^^ 전 성별 안 가르쳐주는 병원이라 일찌감치 포기하고 그냥 물건 샀는데요, 아가 물건 만만치 않게 많아요. 하루 안에 다 사시기도 바쁠 걸요. 저흰 어제 캠코더 사는 걸루 마무리 지었답니다. 참...배넷저고리, 내의, 가제 손수건, 싸개류, 이불류는 한 번 빨아 사용하셔야 해요. 날 좋을 땐 볕에 바짝 한 번 말려주세요.-다 아시는 이야기를 쓴 것 같기도 하네요-순산하세요~

  • 3. plumtea
    '03.10.20 10:22 AM (218.237.xxx.126)

    참...물품 갯수도 물으셨네요. 전 첫애라 거의 있는게 없어서 일단 다 샀어요. 나중에 선물 들어오면 바꿀까 해서요.

    유모차-친정 동생,
    흔들침대-친정 엄마,
    배넷저고리-3장 구입, 1장은 육아사이트에서 받음
    내의- 75 사이즈 4장, 80사이즈 1장
    우주복-75사이즈 1장
    속싸개-2장, 겉싸개-1장
    이불, 요, 좁쌀배게-1세트, 짱구배게 추가
    짱구배게-흔들침대 사니까 하나 주데요^^
    흑백모빌
    가제손수건-5장 구입, 나머지 20장은 육아교실 등등 다니면서 얻음
    아가앨범
    턱받이-2장은 육아교실서 받고, 1장 구입
    딸랑이-흔들침대 산 곳서 줌
    방수요커버-2장
    손싸개-1장
    모자-1개
    양말-2개
    업는띠-1개
    아가목욕욕조-1개,
    젖병-육아교실서 4개(누크1개, 치코1개, 아벤트2개)받음
    손톱가위, 구강세척액, 면봉, 종이기저귀 1팩 우선 사다두었음,
    보령 닥터아토마일드서 나온 바디 워시, 비누, 로션, 누크 압축 파우더,
    보드레 아가 빨래 세제...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저도 세트로 구매하진 않았구요, 그냥 구경 다니면서 견적 받아놓았다가 지난 번 추석 전에 백화점 상품권 행사할 때 샀어요. 엘르뿌뽕이랑 아가방, 베이비헤로스서 나눠 샀구요. 기저귀나 세제같은 건 그냥 마트에서 샀구요.

  • 4. 김새봄
    '03.10.20 12:16 PM (211.206.xxx.159)

    산모용 비누 수건 슬리퍼 물병,컵 이런건 갖고 가세요.병원에서 주는더 다 돈 받습니다.
    근데 자연분만하실꺼면 머리감을 여력은 없으실 겁니다.제왕절개도 마찬가지구요.
    아~ 산모용 내복 필수입니다.

    아기꺼는 플럼티님이 잘 올려주셨네요.
    조금씩 엄마마다 차이는 있지만 아기것 중에서 샴푸 바스 비누 다 사지는 마세요.
    별로더라구요.전 비누하나로 돌떄까지 썼습니다. 큰 문제 없었구요.
    오히려 샴푸 쓰면 거품때문에 2번 행궈주느라 더 고생스러웠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 5. 김선영
    '03.10.20 1:28 PM (203.247.xxx.53)

    축하드려요...
    아기용품중에 체온계를 꼭 구입하세요. 전 브라운 서모스캔을 시누가 사주었는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꼭 구입하세요.

    저는 길동 고운빛 산부인과인 개인병원에서 출산했거든요?
    시설 무쟈게 좋고 입원실도 산모침대가 있고 마루는 굉장히 커서 손님들 10명이 와서도 모두
    앉아있을수가 있어 좋았답니다.

    저는 제왕절개를 해서 1주일 있었는데, 병원에서 산모용 칫솔, 비누, 수저등을 줬답니다.
    보호자용은 없기 때문에 이불이랑 수건등을 나중에 가져왔었구요,
    보호자용 샴푸등도 필요하고, 기초 화장품도 가지고 가세요.
    속옷은 몇개 필요하답니다. 처음에는 오로가 많이 나와 샐수 있으니 팬티는 많이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물티슈와 가제수건도 준비하시고 저는 유축기하고 젖병도 가지고 갔었구요. 젖병세정제와 솔도
    준비해 가지고 갔어요.
    참, 젖몽우리 진걸 풀어야 하는데 뜨거운물에 수건을 적셔서 맛사지해야 쉽게 풀리기 때문에
    고무장갑도 필요하더라구요.
    참 퇴원할때는 전 한겨울이라서 싸게와 모자, 손싸게 등도 가지고 갔었구요.
    전 젖이 잘 안나와 분유를 번갈아 먹였는데, 분유통과 물도 준비했어요.

    아가용품들은 위에서 잘 기재하신것 같은데,
    이불,요 셋트는 좀 생각해보세요.
    제가 이불과 요를 쇼콜라에서 샀는데, 이불은 한번도 안썼구요. 요만 아기침대에 누울때 3개월정도 쓰고, 그 담부터는 저하고 애는 바닦에 이불깔아 놓고 자서 애기 요는 애기가 몸부림 치면
    맨 바닥으로 떨어질까봐 방어용으로만 사용했어요.
    이불과 요는 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구입하세요.
    아참, 담요는 정말 좋아요. 가벼운걸로 구입하세요.

    베넷저고리는 많이 있으면 좋아요. 전 제가 3장정도 사고 나머진 얻었는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더라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애기가 토하거나 응가, 쉬할때 묻거든요.
    속싸게도 몇개 구입하세요. (얻을수 있으면 얻으세요..)
    애기 손수건과 턱받이도 많이 필요하답니다.
    전 손수건을 30장 구입했구요. 턱받이는 첨에는 5장정도 구입했구, 좀 지나서 큰사이즈로 몇개
    더 구입했어요.
    참 실리콘 칫솔도 필요해요.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33 스타일링 노하우를 한수 가르쳐주시면 감사.. 13 ... 2003/10/20 1,610
13932 어제 명화극장 보신분~~ 9 푸우 2003/10/20 884
13931 아이 머리에 석회가...(어떻해요?) 5 커피우유 2003/10/20 970
13930 휴~~ 왜 이럴까여? 7 2003/10/20 911
13929 건망증도 이쯤되면... 4 보배 2003/10/20 893
13928 [re] 이사예정인데요... 아가타 2003/10/21 968
13927 이사예정인데요... 3 아가타 2003/10/20 881
13926 하루를 즐길 좋은곳좀 부탁하옵니다. 2 담쟁이 2003/10/20 891
13925 혹시 안쓰시는 대웅약탕기 있으신분 아이비 2003/10/20 882
13924 정선장에서 본것들..... 3 치즈 2003/10/20 962
13923 가을에 아직 떠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10 치즈 2003/10/20 898
13922 남편이 아내에게 쓴 충고(협박?) 10 jasmin.. 2003/10/20 1,512
13921 가입인사 3 아침향 2003/10/20 884
13920 아쉽게도 이제야 철이 들었다. 1 멋진머슴 2003/10/20 900
13919 제주 노지귤 같이 먹을래요? 5 최경은 2003/10/20 1,193
13918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88. 두딸아빠 2003/10/20 875
13917 호박엿 먹다가. 3 쫌 슬퍼서 2003/10/20 906
13916 아기 낳으러 병원갈때 뭘 준비해서 가야 할까요? 5 유성미 2003/10/20 690
13915 나는 김수현의 드라마가 좋다!! 11 껍데기 2003/10/20 1,051
13914 분당 중앙공원에서..... 4 하늘별이 2003/10/20 881
13913 김혜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2 룰루랄라~ 2003/10/20 883
13912 전혀 안 고요한 <아침고요 수목원>.... 7 아짱 2003/10/19 892
13911 골골거리는 남편..(그냥 푸념) 9 오늘은익명 2003/10/19 968
13910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속상한 맘 2003/10/19 1,057
13909 남편과 살기싫을때... 10 오늘만..... 2003/10/19 3,336
13908 수능기다리는 딸을 보며 5 세상구경 2003/10/19 897
13907 아~혈압오릅니다 3 2003/10/19 887
13906 수능시험 보는 조카에게 .. 2 푸우 2003/10/19 894
13905 고기의 낚싯대 1 어부현종 2003/10/19 877
13904 혼자 놀기의 진수.... 15 jasmin.. 2003/10/18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