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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처신할까?
내성적 성격이라 두루두루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사귄 사람이나 심지어 시집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사심없이 대한다고 자부했건만
서로 다른 사람들이라 이래저래 상처를 피할 수가 없네요.
처세술이라고 표현하니 너무 약은 느낌을 주지만, 아뭏든 어러 인간관계에서 원칙이랄까요,
여러분들 그런거 혹시 있으시면 좀 털어놓아 주시겠어요?
이웃사람, 친구, 시집+친정식구, 심지어 부부, 부모자식 간에라도 말이예요.
이곳엔 다양한 연령의 지혜로우신 분이 많은 것 같아서요.
1. 몽몽
'03.8.18 11:07 AM (211.232.xxx.219)글쎄요..제 생각은 싫으면 싫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게 관계적인 면에서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질문하신 분과 비슷한 성격으로 이전까지 관계를 생각해 내가 싫어도 싫다고 말을 딱 못하고 흐지부지 하다가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 엄청 받고, 결국 마지막에 더욱 애매한 상황에 많이 부닺히는 경우가 생겨서, 인간관계에서 내 마음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걸 표현하는것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2. 삐삐
'03.8.18 3:01 PM (211.107.xxx.11)모르는 건 모른다고 한다.
못하는 건 못한다고 한다.
하기 싫은 건 하기 싫다고 한다.
갈 수 없을 땐 갈 수 없다고 한다.
오는 게 싫다면 오지 말라고 한다.
남들은 결코 나에 대해 변해 주지 않는다.
단지 내가 변해야 한다.
남들은 나에게 변함없다 다만 내가 변화하기를 더 바랄 뿐이다.
남에게 화내기 앞서 그렇게 길들여진 내 자신에게 화내야 한다.
그리고 변해야 산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나이에 따라 분명 삶의 질도 지표도 달라져야 하는데 늘 우리는 정해진대로
살아오고 있다.
이제 알에서 깰 때가 된 것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고 한번의 만남에 최선을 다하고
성의 없이 열번을 하느니 진심으로 한번에 목숨 걸고
사정권 밖의 안테나를 걷어 들여야 한다.
남을 속일 필요도 자신을 속일 필요도 없다.
차라리 그럴바에야 생각도 비우고 감정도 비우는 게 낫다.
내 자신이 우선 건강해야 주변도 건강해진다.
고민도 걱정도 정해진 시간에 몰아 한번에 몰입하는 게 낫다.
이런 걸 필살기라고 하나?3. 피글렛
'03.8.19 11:02 PM (211.119.xxx.211)'착한 사람이 실패하는 아홉가지 이유' 강추입니다.
착한 행동만 하려는 노력이 결국은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얼마나 해를 입히는지에 관한 설득력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읽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약발 다 떨어졌습니다. 다시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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