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에 매일 들어와서 구경은 하고 가지만, 여기서 커닝한 거 실제로 요리에 써먹지는 못하는 게으름뱅이입니다. 요리 얘기 뿐 아니라, 이런 저런 살아가는 얘기들이 정감있어서 그래도 꼭 방문하게 되던데요. 나도 언젠가는 이런 음식 해봐야지 하고 따로 메모도 많이 해놓긴 했습니다.
집에서는 엄마가 해주시는 밑반찬에 적당히 먹고, 라면이나 끓여먹고 하다가 최근에 김치말이밥은 실제로 해먹었는데, 냉면육수에 흉내만 낸 거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주로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기 때문에 저녁 늦게 들어오면 군것질 같은 거 생각나긴 하지만, 저녁 늦게 먹으면 몸매 망친다는 핑계로 주린 배를 참고 잠이 들지만, 사실은 먹을 거 없어서 해먹을 만한 게 없어서 그렇거든요.
출출할 때 먹을 것을 늘 준비해두고 싶긴 한데, 과자류는 제가 좋아하질 않거든요. 가끔 계란후라이를 해먹기도 하고, 감자나 고구마를 쪄놨다가 먹기도 하지만, 만날 먹기도 질리고,,,,, 저녁에 출출할 때 간단하게 뭐들 해서 드시나요? 아니면 게으른 자취생한테 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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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취생입니다.
군것질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3-08-16 22:56:32
IP : 61.73.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cymom
'03.8.16 11:29 PM (218.48.xxx.32)오이, 당근요.
살도 안찌고 좋아요.
때로 헛헛할 때는 냉동 만두 맛있는거 사다가 쪄먹기도 하구,,,찜기 마땅치 않으면 군만두,삶은 만두...아니면 식빵요. 말랑할 때는 그냥 먹고 냉동했을때는 구워 먹고...2. 김새봄
'03.8.17 9:31 AM (211.206.xxx.13)누룽지요.밥 많이 했을때 밥을 냉동실에 보관해도 좋지만
그걸 기름기없는 팬에 얇게 펴서 약한불에 좀 오래 놔두면 누룽지가 됩니다.
팬에서 꺼내 식힌후 봉지에 하나씩 싸서 냉동실에 보관헤 두었다가
저녁에 출출할떄 끓여 먹거나 아니면 다른걸 좀 더 넣어서 죽처럼 먹어도 되구요
일요일에 심심하면 누룽지 기름에 튀기듯 볶아서 건져 기름뺀후 설탕 솔솔 뿌려 드세요.3. minomom
'03.8.17 5:15 PM (219.240.xxx.102)저희는..냉동 핫도그여~ ^^
4. nowings
'03.8.18 12:13 AM (211.178.xxx.134)물만두가 좋더라구요.
시중에서 파는 쬐끔 비싼 물만두 냉동에 넣어두면,
밤참으로도, 아이 간식으로도, 또 아침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5. 부산댁
'03.8.18 11:51 AM (218.154.xxx.109)국수드세요~~
별로 부담도 안돼고, 국수 삶아서 김치랑만 비벼먹어도 맛있어요~~6. 모아
'03.8.18 4:33 PM (211.201.xxx.64)육수 사다놓고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밥... 물만두 사다놓고 삶아먹기... 감자수제비 사다놓고 김치넣어 끓여먹기...떡 사다 냉동해놓았다가 쪄먹거나 렌지에 돌려먹기.. 등등이 생각나네요, 그치만 뭐든지 한가지만 쭈욱 먹는건 건강에 안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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