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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이유식..어떻게 주는게 좋을까요?
이제 6개월을 꽉 채운 준서맘입니다~
준서가 모유를 먹고 있어서 한 한달전부터 이유식 비슷하게 흰죽을 시작은 했는데요,
잘 안먹구, 단호박이나 감자도 같이 갈아줘봤는데 잘 안먹네요...
직장다니면서 밤늦게 만들어놓기도 쉽지 않은데 이 녀석이 통 먹질 않으니까
저도 자꾸 건너뛰게 되구요..
너무 싱거워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간을 해주어도 될까요?
아기가 좋아하는 이유식이 되려면 어찌해야하는지..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ps: 오늘 뒤늦게 백일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준서가 낯을 가리는 통에
결국 못 찍고 2주후에 다시 찍기로 하고 왔네요.
이러다 돌이 돌아올것 같습니다...녹초가 된 준서맘...
1. 랑랑이
'03.8.17 10:10 PM (218.155.xxx.228)근데 자꾸 시도 해 보셔야 합니다...안먹는다고 자꾸 건너 뛰면 악순환의 연속이에요...
원래 애들이 첨에 잘 안먹다가도 서서히 먹거든요...
저도 이유식땜에 고생많이 했는데요...우리 애도 워낙 안먹어서요...남은건 거의 제가 다 먹구요...
거의 매일 메뉴를 다르게 해서 먹였어요
이유식 초기니깐...한가지 재료로 하시다가 점차 늘려 주시면 될꺼에요...
이유식 중기로 넘어 가면 닭안심 한덩이씩 넣고 갈아서 죽 써주면 되구요...
여러가지로 섞어서도 해보시구요
자꾸 시도 해 보세요...
근데 백일 사진을 엄청 늦게 찍으시네요...2. 로로빈
'03.8.17 10:37 PM (220.127.xxx.10)저희 아이도 이제 막 5개월을 넘기고 6개월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유식을 시작한지는 한 달 됐어요. (특별한 알레르기가 없으면 4개월 DPT2차 맞은 후
부터 이유식 시작하라죠? ) 모유를 먹이시면 6개월부터 먹이면 된데요.
저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을 독파했는데요, 그 책을 보면 소아과 의사의
이유식 지침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근데 그 지침들을 보면 시중의 이유식 요리책과
너무 달라 어떻게 줘야할 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그 의사선생님이
이번에 웅진닷컴에서 이유식 책을 냈어요. 전 지금 그 책 도움을 많이 받거든요?
흰 쌀죽부터 주시다가 1-2주일에 한 번 씩 야채를 한 가지씩 첨가해가는 거래요.
과일즙은 6개월 전에는 주지말라고 하고요, 9개월 전에는 주더라도 익힌과일을 주래요.
우리가 알던 정보랑 참 많이 다르죠? 그리고 딸기랑 토마토는 돌 전엔 주지 말고, 오렌지나
귤도 9개월 전엔 안 주는 게 좋대요. 당근, 시금치는 6개월 전엔 안 되고요.
그리고 멸치국물이나 다시마 국물은 돌 전엔 쓰지 말래요. 멸치엔 의외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많아서 돌 전에 위험하고 찝찔한 맛에 길들면 아이가 간이 없으면 먹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그냥 물로 조리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큰 애 땐 이런거 없이 마구잡이로 이유식 책보고
백일부터 과즙 먹이고 그랬는데요? 그렇게 했더니 아이가 굉장히 안 먹었어요.
일단 과즙 맛에 길들으면 죽을 안먹더라구요. 그리고 큰 애는 이 맘때부터 태열기가 돌 때까지
있었는데요, 작은 애는 뽀송뽀송해요. 이 모든게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이 안 되는데에
무지 중요한거래요. 그래서 간혹 이렇게 생각하죠. 큰 애 때 있었던 태열기는 알레르기
반응이었나? 하고요.
처음엔 하루에 한 번, 진짜 4분의 1 스푼 씩 주시다가 점점 반 스푼, 한 스푼, 그렇게 늘려가세요.
그랬더니 지금 한 달 조금 지난 저희 아이는 한 3분의 1공기씩은 먹는 것 같아요.
야채는 애호박, 감자, 강낭콩 순으로 2주에 한 번 씩 바꿔서 첨가했는데요, 아주 잘 먹어요.
단 지금은 모든 야채가 입자 없이 곱게 갈려있어야 한답니다.
고기를 줄 때는 육수만 사용하는 것 보다는 고기 입자를 곱게 갈아 넣어야 한대요.
그래야 분유나 모유에 부족한 철분이 공급이 된대요.
어쨌든 그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아주 도움이 된답니다.3. 김선영
'03.8.18 1:28 PM (203.247.xxx.54)저도 첫애를 34세에 봤던터라 애는 귀하지, 어떻게 다뤄야할지, 먹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애를 봐주셨는데 아무리 신신 엄마라지만 옛날 방식이라 맘에 들지 않고 전 암것도 모르니까 무조건 책과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로 엄마한테 해달라고 했던 기억이나네요..
울 친정엄마가 저보고 유별나다나?ㅋㅋ
이유식 시작할때부터 정말 고민 많이 했답니다.
매일 매일 매끼니 다른 메뉴로 해주고픈 마음은 많았는데 딱 3개월 정도 그렇게 하고 그 담부터는 너무 귀찮아서 그냥 대충하고, 돌 이후로는 어른과 똑같이 먹였어요.
이유식 한달정도 지났으니 아주 묽은 죽으로 해서 한가지씩 첨가하여 만들어보세요.
지금은 야채 위주로 해서, 감자, 당근, 애호박, 양파, 부르커리, 청경채, 아스파라거스등등을 살짝 데쳐서
곱게 갈은후 섞어주시면 되구요.
밤이나 애호박, 강낭콩도 좋다고 합니다.
가을에 밤이 많이 나오는 철이니 그때 밤을 이용해서 많이 해주세요. 밤이 정말 좋다고 하네요.
강낭콩은 삶아서 채에 걸른후 죽끓일때 사용하시면 되구요.(아시죠?)
이유식 중기부터는 좀 더 다양하게 할수 있어요.
조갯살, 새우살, 홍합등등 곱게 다져서 야채 한가지씩 첨가하여 만들었구요,
미역이 좋다고 하니 미역도 곱게 갈아서 첨가했답니다.
소고기는 중기는에는 주로 육수로 이용하고 말기부터 곱게 갈어서 소고기 죽을 끓였어요.
소고기 육수 끓일때 고기 냄새가 나니 마늘과 파, 양파등을 넣고 푹 끓여서
육수로 사용했구요.
전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만들었는데, 다행히 아무이상이 없어서 잘 이용했어요.
주로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이용했답니다.
또 닭고기도 안심살로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었고, 고기는 곱게 갈아서 야채와 같이 넣고
끓였어요.
참 돼지고기는 알레르기 유발이 있기 때문에 돌 이후에 먹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간은 돌 이후 부터 하라고 하는데, 전 돌전에 조금씩 간을 했어요.
책 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어른들 방식이 결코 나쁜건 아니더라구요.
울 지석이는 아토피는 아니지만, 제가 너무 이것저것 가려서 그런가 아무거나 잘 안먹네요.
지금 19개월인데 씹는것도 잘 안하구...
돌 전에는 사골국 먹이지 말라고 그래서 어른들이 뭐라하든 정말 안줬더니 그 좋은 국물을
잘 안먹어서 지금 후회되요.
제가 만약에 둘째(결코 아니지만...)를 갖게 되면 그냥 옛날 방식처럼 키우고 싶어요.
너무 이것저것 가리니까 좀 힘드네요.. (이건 순전히 제 의견입니다.)4. 카모마일
'03.8.18 2:48 PM (218.154.xxx.5)세분,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아침에 12시간 우려낸 멸치다시마국물에 양배추갈아줬는데..안 되겠네요.
내일부턴 그럼 다시!! 저두 119소아과는 읽어봤는데 그책도 함 읽어봐야겠네요.
육아에 대해 좋은 정보 가끔 여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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