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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파리에요

funny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3-08-17 17:28:01
안녕하세요 funny입니다
지금 파리에 와있답니다..여행이죠 ^^;

82cook을 한동안 못들어왔다가 오랜만에 들어오니 얼마나 반가운지..^^;;
여기는 민박집인데 인터넷이 전화모뎀이거든요. 그래서 밀린 못본 글들을 보려니..속이 터져서..
그냥 발자욱만 남기고 가렵니다

제가 미대고, 건축이 전공이라 건축물을 중심으로 보고 다니고 있구요
어제는 몽마르뜨와 샤크레크 성당을 봤구요
파리에 아는 분이 계셔서 그분 차로 파리 한바퀴 다돌았답니다
오늘은 루브르랑 오르세 가보려구요
루브르 같은 국립미술관은 미대, 건축 전공 학생은 입장이 무료거든요
Art, Architecture는 무료라고 나와있었는데..제가 재학증명서를 떼니까 divisio of design이라고 나와서
혹시라고 입장이 안될까봐 고민했더니 민박집 이모님께서 17살이라고 하고 들어가라고 하시네요..
저는 22살인데..결코 어려보이는 얼굴이 아니거든요-_-;;
성공할수 있을지..^-^

처음에 유럽갈때 부모님이 유럽 많이 덥다고 걱정 많이 하셨거든요
이상 고온으로 막 사람들 죽고 그랬었잖아요
제가 파리 인하던날 부터..어찌나 선선하고 좋은지..
요샌 긴팔입고 다녀요 ^-^ (엄마 걱정마~)
친구들이 탈진할까봐 챙겨준 소금(약처럼 생긴)도 아직은 먹을 필요가 없네요 다행히

t실은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이렇게 글 남겨요

참! 어제 시크레크 성당에서 스케치한다고 폼잡다가 팔을 지글지글 태워먹었어요
제가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데다가 아토피가 좀 심하거든요
그림을 그리면서도 내가 지금 굽히고 있구나...생각을 했죠
집에와서 보니 민소매 부분만 두고 빨갛게 -_-;;;

지금은 알로에 젤 바르고 있는데..좀..어떤 해결책없을까요?


또 안부 전할께요..모두 행복하세요 ^-^

IP : 217.128.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롱
    '03.8.17 5:49 PM (211.105.xxx.110)

    Funny. 안그래도 권선생님 만났는지 궁금했는데 ... 신경써 주셔서 고맙구나.
    지금은 아침이겠다. 여러가지로 혜택을 주는 프랑스 정부의 여유가 부럽기도 하고
    좋은 여행되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또 좋은 정보 있으면 틈나는 데로 여기 글
    올려라. 반갑다 무척.

  • 2. jasmine
    '03.8.17 6:03 PM (211.204.xxx.249)

    감자랑 알로에가 가장 좋은걸로 알고 있어요.
    감자는 갈아서 붙이는게 제일 빠릅니다. 갈 수 없으면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져며서라도 해보세요.
    즐건 여행되시고 좋은것들 마니마니 보고 오세요....^^

  • 3. 경빈마마
    '03.8.17 6:20 PM (211.36.xxx.16)

    알로에도 괜찬아요.

    예쁜 건물과 자연 환경을 많이 담아 여기에

    많이 올려 주셔요.

    아무쪼록 좋은 여행되세요.

  • 4. 미니미
    '03.8.17 7:13 PM (211.28.xxx.71)

    루이비통이나 '강아지모양 브랜드(생각이 안나네요..)' 같은 명품 상점 모여있는 동네가 있거든요, 유명한 대학 근처 또 무슨 공원도 있구,성당도 있고 GAP 상점도 있는..파리 시내지도 보시면 왼쪽에 단번에 있는 덴데.. 그런 데 인데,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그동네에 제과점이 있거든요, 과자종류가 많구요, 과자 두개 샀는 데 정말 이쁘게 피라미드 모양으로 포장을 해줍니다. 멋있게 생긴 제과점은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또 명품 가게들이 밤에 조명을 해놔서 밤에 구경도 재밌더라구요. 넘 힘들게 파리지하철 타구 헤메고 다니다 나중에 다 걸어다닐 만한 거리에 있는 걸 알았답니다.. 몇 년전에 달랑 이틀 동안 있었거든요. 좋은 시간 되세요~

  • 5. 지영이
    '03.8.17 10:40 PM (220.76.xxx.146)

    오르세 박물관 정말 좋아요...
    기차역을 개조해 만들었다는데.. 벽에 새겨진 꽃모양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새롭네요..

    루브르는 넘 넓어서 ㅠㅠ 다리 아파요.. 하루에 찬찬히 다 돌기에도 넓은...
    암튼 좋은 추억만드세요..

  • 6. 우리집
    '03.8.18 7:57 AM (195.221.xxx.15)

    저는 파리에서 약간 떨어진 시골 비스무리한 동네에 살거든요.
    금요일부터 선선해지기 시작했는데, 시기를 잘 맞춰서 오셨네요
    저도 오늘 파리다녀왔는데, 미리 알았으면 파리에서 벙개라도 할걸 그랬죠 ^^
    아는 분이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여행하시면서 음식 잘 챙겨드시고 잘 다녀가세요.
    왠지 아쉽네요 ^^;

  • 7. funny
    '03.8.18 8:14 AM (80.13.xxx.233)

    와아 반가워요..루이비통이랑 아가타 있다는 곳은 몽테뉴 거리나 샹제리제를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다녀왔어요..뭐 살건 하나도 없었지만..^-^ 제과점은 못봤어요..ㅠ0ㅠ
    오늘 루브르는 그냥 재학증명서 들이미니까 그냥 너 공짜다 하더라구요..허헛
    퐁피두 갔었는데요 좋더라구요..늦게가서 전시는 못봤지만요..
    다음에 오면 퐁피두 센터 옆에 있는 부랑쿠지 아뜰리에 꼭 가보려구요
    오늘은 늦게가서 역시 못봤거든요

    알로에는 어디가서 사기가 그렇고 민박집이모님께 감자나 하나 달라고 해서 붙여야겠네요


    사진은 엄청 많이 찍고 있어요
    벌써 천장은 찍은 거 같네요..사진 곧 기대하세요 개봉박두 ㅋ

    엄마 안뇽~ 아엠오케이~ 아엠해피이~~

  • 8. 파인애플
    '03.8.18 10:16 AM (61.78.xxx.32)

    정말 좋으시겠어요.
    5년전쯤 유럽여행 다녀왔는데요.
    그땐 넘 제대로 못본거 같아서 후회가 많이 되요.
    다시 가면 더 많이 잘 보고올수 있을거같은데 ^^

    어제 tv를 보니 '파리의 까페' 에 대한 프로그램을 하던데
    노천까페에서 마신 그 커피가 생각나
    막 떠나고 싶어졌더랬어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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