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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될 준비...
전 전공이 식품공학인데 전공을 살려 연구소에도 근무하고있어서 주위에선 그만한 직장이 어디있냐고 다들 반대를 하시네요 또 요즘 아줌마가 재취업을 하기엔 하늘에 별따기인 현실이잖아요... 하지만 계속 이러다간 정말 지쳐 나중엔 아무것도 못할꺼란 생각이 들어 아무 대책도 없이 덜컥 회사에 조만간 그만두겠으니 후임자를 구하라고 말해버렸죠... 한편으론 시원하지만 한편으론 갑갑한 이마음...
첨으로 백수가 되는거라 두려움도 있지만 서서히 준비를 해야겠어요.. 갑자기 많아진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런지.. 여러분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꾸벅~
1. 딸기
'03.7.31 2:47 PM (220.72.xxx.189)딲 삼개월전 제모습이네요...입사 8년차라고 하시는거 보니 저랑 사회동기신듯..ㅡ.ㅡ
지금 이제 좀 슬슬 지겨워지네요...
모라도 해야할텐데..
맨날 고민의 고민만 한답니다...
공부욕심도 마니 나고...머린 안따라줄꺼 같고. 용기도 없고...
갈팡질팡이에요...
그치만 사표낸거 후횐 안합니다...
이젠 제가 어떻게 맨날 그런 쳇바퀴생활을 햇나 싶어요..흐...
용기내시고요...열심히 살죠...우리..2. 백종임
'03.7.31 3:32 PM (211.58.xxx.110)저랑 딱 비슷하시네요. 입사 8년차에 전에 다니던 회사까지하면
10년이 조금 안된듯 싶어요.
저도 얼마전에 8월말까지 근무하고 정리하기로 말씀드렸어요.
소장님(저흰 설계사무실이라 대빵을 소장님이라 부른답니다.)께서
말씀으로는 몇달 쉬다가 기회되면 다시 나와서 파트타임으로라도
일하라고 하시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일단 뭔가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쉴라고해요.
쉬는동안 시간없음을 핑계로 못했던일들을 찾아서 해볼생각이에요.
예를들면 아침밥 맛있게해서 출근하는 남편 속든든하게 해주기,
미뤘던 기사시험공부, 운동으로 최소 3Kg이상 살빼기,
십자수 그동안 시작만했던 여러가지 마무리하기, 맛난음식해서
여기저기 퍼주기... 등등 ㅋㅋㅋ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첨으로 백조가 되는거라 이것저것 생각이
많습니다만, 사실 일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한것 자체가 저한테는
대단한 용기였기땜에 일을 접고 다시한번 돌아볼수있는 기회가
될수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심 공유해요.^^3. 싱아
'03.7.31 3:34 PM (211.222.xxx.6)전 내일부터 백수여요.
근데 제 신조가 유종에 미를 거두자. 인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그만두면 항상 모든일이 다 남탓인지.
컴도 열심히 배워 디카로 사진도 올리구 여러가지 작업도 하구 싶고.
책도 열심히 읽고 엄마 노릇도 열심히 할라구요............4. 개똥엄마
'03.7.31 3:49 PM (211.230.xxx.147)전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어서 회사를 관뒀었거든요.. 오래 다니지 않고 그만둬서 미련이 많았답니다..
근데 한 두달 까지는 놀만 하던데.. 두달을 넘기니까 심심하더라구요..
맨날 "오늘은 또 뭘하나.." 그런 생각만 하구.. 친구들도 다 직장 생활하니까 낮에는 같이 놀기도 어렵구.. 신랑 오기만 목빠지게 기달리구..
일을 할땐 쳇바퀴 같다.. 지겹다..했었는데.. 막상 일을 안하니 허탈감도 많더라구요..
이왕 일을 그만두시기로 한거면.. 꾸준히 다닐수 있는곳을 미리 마련해 두셨으면 좋겠어요..
학원도 좋고.. 문화센터도 좋고.. 스포츠 센타도 좋고.. 일정하게 가는곳이 있어야 생활이 흐트러 지지 않더라구요..
새출발 멋지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5. 김혜경
'03.7.31 7:53 PM (218.237.xxx.48)아이구 좀 참으시지들...백수도 아이 다 키워놓고, 슬슬 쇼핑이나 다니고 골프연습장에서 시간이나 죽이고 해야 즐겁지, 한참 일 하실 나이에...
일단 결심을 하셨으니까 알차게 보내실 수 있는 계획을 짜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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