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일만에 집에 들어갑니다.
아들데리고 나와도 잡지도 않고 아들보고싶다고
전화한통 없던 무심한 내 남편이 어제 메일보냈데요.
울신랑 싸우고 나서 메일내지 핸폰에
메세지 남길때면 어김없이 유명한 시인꺼 베껴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잘못했다던지 미안하다던지라는 말은않고
이걸로 때우죠. 그래 저도 메일에 전화하던지 데리러
오던지(내발로 나와서 그냥 들어가면 쑥쓰럽잖아요)
하라고 했더니 전화왔슴니다. 먼저 하고 싶었는데
참느라 욕봤슴더. 내분에 못이겨 나오고 내분에
먼저 전화하고 메일하고 했는데 이번엔 참느라
두통약까지 먹었슴니다. 뿌리뽑을때까지 버텨볼라
했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기냥 못이긴척
갈려고하는데
성님들!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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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에 가요∼
신짱구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3-07-31 14:15:38
IP : 211.253.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smine
'03.7.31 2:37 PM (211.178.xxx.72)부럽당!!!
2. 마마
'03.7.31 4:30 PM (211.169.xxx.14)궁금해요,
5일동안 어디 가 있으면 되죠?3. 신짱구
'03.7.31 5:22 PM (211.253.xxx.36)여자 몸으로 어딜가겠어요. 정말 갈데 없데요.
애가 둘인데다 직장에 매인몸이라....
둘째 친정에 맡겨놔서 애기 핑게로 그냥 눌러있었죠(친정 부모 눈치보며)
사위 버릇고친다고 오히려 큰소리 치며
오기로 있었어요(집 나올것 아니대요)
웬만하면 그냥 집에 있는게 나을것 같아요
편하게 집에 있고 남편보고 나가라 하고
은근슬쩍 용서받아내고요
새삼스레 집에가서 신랑얼굴볼려니
껄적지근하네요... 어찌볼려나....ㅋㅋㅋㅋ4. 경빈마마
'03.7.31 6:17 PM (211.36.xxx.116)제가 제일 부러운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부부싸움하고 한달 아니 10흘, 것도 말고 이틀만 말좀 안하고 지나가 봤으면
좋겠어요. 전 도대체 하룻밤을 못 넘기니....
제가 언제 그럴 겨를도 없이 결혼 생활 16년이 흘러 버렸습니다,
이젠 남편이 내 약점을 알고 있어요.
저 신짱구 맘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
말은 해야 겠는데..체질상 안 맞아 참고 있으면 당연히 피가
거꾸로 솟지요. 절도 안하면 다행이지요.
가셔 야지요.
암~! 일단 먼저 손 내밀었으니 모른 척하고
들어가셔야지요.
그리고 담 부턴 절대 나가지 말고
쫓아 내셔요.
(그리고 그 남자 주위를 파악 해야겠지요.)5. 김혜경
'03.7.31 7:51 PM (218.237.xxx.48)짱구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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