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낮에...
친한 후배들과 불광동 CGV에서, 영화 한편 봤습니다.
이름 하여..'국 가 대 표'
정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감히 필견, 강추, 뭐 이런 단어들을 남발해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음지에서,
묵묵히 더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진한 감동을 안고 온지라,
kimys를 두고 혼자 본 것이 못내 미안해서, 다음 주에 한번 더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관객 600만명 돌파에 힘 좀 보태렵니다.
그리고 여담 한마디,
진짜 스키 점프 국가대표 선수, 최용직선수 미니홈피도 가봤는데...연예인 뺨치는 완전 훈남입니당! ㅋㅋ

아슬아슬한 활강 후의 그 멋진 점프,
그 진한 감동도, 저녁준비때문에..잠시 접뒀습죠...ㅋㅋ...
저녁엔 애호박 한개 전 부치고,
어제 무쳐뒀던 멍게무침,
그리고, 오늘 도착한 차돌박이 구워서 먹었습니다.
울 어머니 금육일인 금요일이나, 짐짓 몰랐던 척 하고, 고기를 잡숫게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안 속으시네요, 가끔씩은 금요일인줄 모르고 고기 드시는데...
제가 요즘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어서, 바깥으로만 나돕니다.
내일, 제가 사랑하는 후배들과 두타산 자연휴양림으로 휴양갑니당...
1박2일이긴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 가는 거라서...9박10일쯤 여행가는 것 처럼 잔뜩 부풀어있답니다.
식구들 놔두고, 저혼자 좋은 곳에 가는 것이 미안해서.
햄버거 패티나 좀 만들어두고 갈까 해요.
귀여운 엘비스님의 완소 레시피 메모해서..지금부터 햄버거 패티 조리 삼매경에 빠져볼랍니다..
그럼...월요일날 뵈어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