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젊은가 봅니다..제가..
어젠 상태가 쬐끔 안좋았었는데...잠도 푹 잘 자고,
무엇보다 급한 원고 두 꼭지중 하나는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부지런히 써서 마감시켰고, 또 하나는 하루쯤 시간을 더 얻었습니다.
그랬더니....기운이 펄펄 나네요. ^^
우리집 식구들 영양부추를 좋아합니다. 게다가 부추가 몸에 좋다는 뉴스까지 접한 kimys, 부추 열심히 먹습니다.
지난번에 제수 장 볼 때, 영양부추가 눈에 띄길래, '역시 하나로 야'하며 룰루랄라 카트에 담았더랬습니다.
며칠전 연신내 롯데마트에는 없었거든요.
가격표도 보지않고 무조건 한단 집어들고 왔다가...오늘 씻으려고 보니...허걱...
한단에...무려....5천7백90원...장을 보면서, 시금치며, 무우며 값이 비싸다고 느끼기는 했지만..영양부추 값이 이럴 줄이야...
부추가 아니라 金부추 아닙니까?!
비싼 부추..한줄기도 버리지 않고 먹으려고, 각별히 신경써서 씻었답니다.
오늘 메뉴는 두부 샐러드.
두부를 팬에 지지고, 부추는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접시에 부추 담고 두부얹고..그리고 참깨드레싱 뿌리고..
여기서 드레싱은..시판 드레싱, 두부 사면서 얻은 것이랍니다.
두부와 부추 곁들여 먹으니까 맛있던걸요...아니...부추가 워낙 비싸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