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반찬없을 때 딱!! [참게장]
오늘, 미용실에 들러서 컬러링(염색이라고 하려니까..괜히 너무 늙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ㅠㅠ)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오른쪽 눈두덩이가 부어올라 간지러웠는데..미용실에 가 있으려니까 더 심하게 부어오르더구요.
딸아이가 "엄마, 병원가서 째!", 이렇게 한마디 툭 던진 것도 있고해서...병원엘 갔습니다.
다래끼가 아니라네요. 그냥 알레르기라고 연고와 내복약을 처방해줘서, 약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연고를 바르니까...벌건 기는 좀 덜 가셨지만, 가려움증은 금방 사그러드네요.
진작..병원에 좀 갈껄...참...병원 무서워서...걱정입니다...
어제 저녁은 나가서 서대회 사먹고..
그저께 저녁은 송년회에 가서 안심스테이크 먹고..
며칠 저녁 준비를 하지 않다보니..어찌 꾀가 나던지..
요럴 때 딱 좋은 음식이 참게장입니다.
지난해의 참게장 대 참패로 인해, 올해는 각별히 신경써서 만들었더니..아주 맛이 좋습니다.
특히 소주를 좀 넣어줬더니...더 싱싱한 것 같아요...아무래도 술이 소독제 역할을 해서 그런 모양이에요.
저녁들은 드셨죠??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인데..계획은 세우셨나요? 저희 집은 무계획이 계획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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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스카
'05.12.23 7:50 PM정말 맛있어 보여요.^^
2. 창포
'05.12.23 8:16 PM침이 꼴깍 넘어 갑니다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3. 초록빛(애송이)
'05.12.23 8:18 PM맛있겠당
4. 김성연
'05.12.23 8:39 PM우악~~~~ 마침 속이 느글 거렸는데 넘넘 먹고 싶어요~~~ 꼴깍
5. 매드포디쉬
'05.12.23 9:11 PM에궁...한 입만 주세요^^
미리.베리.베리.메리 크리스마스요!!!6. 라일락향기
'05.12.23 9:12 PM게장 한 그릇이면 밥 한사발이 뚝딱! -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침이 저절로 고이네요. 메리 크리스마스~~~7. 로미쥴리
'05.12.23 10:10 PM색깔 끝내주네요~
저 좀 한마리만 주시면 아니 될까요^^*
던져 주시면 얼릉 받을께요~~8. 카라
'05.12.23 10:56 PM제가 좋아하는 게장...와 먹고잡다
9. june
'05.12.24 1:36 AM저 게딱지에 (맞는 표현인가요?) 밥 비벼먹고 싶어요 ㅠ_ㅠ
방금 밥먹었는데 왜 또 배가 고파지는지...10. sunny
'05.12.24 3:34 AM우와~ 게가 살아 움직일 것 같아요.
아~넘 먹고파라~~~
한국에 들어가면 소주넣고 나두 담가 봐야지....(근데 자신 없어용~~)
종종 무계획이 더 즐겁고 재밌는 날이 되기도 하지요.
선샘! 메리 크리스마스!!!!!11. 은하수
'05.12.24 3:44 AM선생님! 눈은 좀 가라앉으셨나요? 미련한 사람 여기 있어요. 전, 처음에 눈두덩이가 부어 올라서 생리전에
증세인줄 알고 있었는데 가라앉지를 않고 계속 붓다가 근질근질 하기를 반복하는 거에요. 어느 날엔
외출도 못했어요. 괜찮겠지 괜찮겠지 하면서 참고 견딘게 보름이 지났는데 어제부터 가라앉았어요.
제 생각에도 알르레기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참 미련도 하지요?
즐거운 메리 크리스마스!12. 미누
'05.12.24 7:46 AM와...가을에 안담은게 후회네요. ^^;;
소주넣으면 나중에 맛이 이상해지는것 같아 안넣어봤는데, 내년에는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진짜 맛나겠다..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13. 박하사탕
'05.12.24 9:10 AMMerry Christmas~~
기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14. 달개비
'05.12.24 12:05 PM참게장도 맛있겠지만, 뒤로 보이는 새싹 샐러드가 아주 상큼할것 같아요.
요즘은 저도 밥 해 먹은게 언젠가 싶답니다.15. uzziel
'05.12.24 1:31 PM저두 게장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너무나 맛있어 보여요. ^^*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16. 하나
'05.12.26 12:57 AM으아~~ 침고여요~ 책임지삼~ ^^
밥 두그릇 비벼먹구 싶퍼영...ㅠ.ㅠ17. 둥이둥이
'05.12.26 11:50 AM저두..쌤이 하두 참게장 이야기 마니 하셔서..^^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신랑이..향이 참 좋다네요~18. 김미영
'05.12.26 5:45 PM저도 게장 무지 촣아하는데.
침이 절로 꼴깍 넘아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