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미용실에 들러서 컬러링(염색이라고 하려니까..괜히 너무 늙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ㅠㅠ)했습니다.
며칠전부터 오른쪽 눈두덩이가 부어올라 간지러웠는데..미용실에 가 있으려니까 더 심하게 부어오르더구요.
딸아이가 "엄마, 병원가서 째!", 이렇게 한마디 툭 던진 것도 있고해서...병원엘 갔습니다.
다래끼가 아니라네요. 그냥 알레르기라고 연고와 내복약을 처방해줘서, 약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연고를 바르니까...벌건 기는 좀 덜 가셨지만, 가려움증은 금방 사그러드네요.
진작..병원에 좀 갈껄...참...병원 무서워서...걱정입니다...
어제 저녁은 나가서 서대회 사먹고..
그저께 저녁은 송년회에 가서 안심스테이크 먹고..
며칠 저녁 준비를 하지 않다보니..어찌 꾀가 나던지..
요럴 때 딱 좋은 음식이 참게장입니다.
지난해의 참게장 대 참패로 인해, 올해는 각별히 신경써서 만들었더니..아주 맛이 좋습니다.
특히 소주를 좀 넣어줬더니...더 싱싱한 것 같아요...아무래도 술이 소독제 역할을 해서 그런 모양이에요.
저녁들은 드셨죠??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인데..계획은 세우셨나요? 저희 집은 무계획이 계획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