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은 노동절~[쥐포 무침]

| 조회수 : 8,112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4-11-01 20:36:42
며칠전부터 벼르고만 있다가 오늘 드뎌 해치웠습니다.
냉동고 정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있는 거 꺼내먹고, 다른 거 집어 넣고 하다보면, 영 교통정리가 되질 않아서...

오늘 아침 식구들이 모두 나가자마자 일단 냉동고 전체 서랍을 다 꺼내놓고 죄 다시 정리했습니다.
뭐가 그리 많이 들어앉아 있는지...
냉동고안에 들어앉아있는 거 절반 이상 먹어치울 때까지, 채소와 과일, 우유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사지 않겠다 맹세했습니다.
냉동고 정리하면서 달랑 두마리 돌아다니는 쥐포도 꺼내고, 저녁에 먹겠다고 꽁꽁 언 굴비도 두마리 꺼냈죠.

이어 냉장고의 냉동칸 정리...돌김을 50장이나 꺼내서 재고 구웠습니다. 잘라놓고 보니, 너무 많네요..게다가 소금을 조금 뿌린다고 뿌렸는데도 좀 짜고...다 언제 먹으려는지...

냉장실도 정리를 해줬습니다.
지난번에는 그냥 정리만 했는데..오늘은 내용물 모조리 꺼내놓은 후 락스 엷게 푼 물로 닦아내기까지 했습니다.
아, 제 속까지 개운하네요... 그러고 보니, 김치냉장고를 안했네요..그것도 해야하는데...

냉동고 정리하고, 냉장고 정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다용도실 정리까지 하고 나니까 오후 3시. 그때까지 하루 종일 먹은거라고는 겨우 밀크티 한잔~. 살 좀 빠졌겠죠? ^0^

제가 요새 흠뻑 빠져있는 것이 밀크티랍니다. 큼지막한 카페오레 잔에 블랙퍼스트 티백 하나 우려서 설탕 딱 1찻술, 우유 조금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홍차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던 제가 홍차에 빠져버린건 또 무슨 조화인지..

저녁은 어제 아침부터 오늘 낮까지 고아댄 사골국에,
오늘 냉장실 정리를 하면서 찾아낸 각종 밑반찬, 그리고 딱 두마리로 무친 쥐포무침 이었습니다.
냉장실 정리하다보니 없는 줄 알았던 볶은 고추장이 나오네요.
해동한 쥐포 일단 푹 쪘습니다.
가위로 자른 후 볼에 넣고, 그냥 맘 내키는 대로 볶은 고추장 넣고,  고춧가루 넣고 파 마늘 넣고 참기름 식초 조금 넣었는데...
맛이 예술입니다. 그냥 고추장이랑 볶은 고추장이랑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네요..
아님..너무 쬐끔 해서 그럴까요? 암튼 쥐포무침은 먹느라 사진 못찍었고..사진은 볶은 고추장이에요.

집안일 끝내놓고 나서, 교정지까지 보고 났더니, 눈알이 빠지는 것 같네요.
이제 책이 나오려나봅니다, 어지간히 모양새를 갖춰가네요.
이번 책은 '일하면서 밥해먹기'나 '칭찬받은 쉬운요리'랑은 좀 다른 스타일의 책이라...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떤 반응을 얻을 지...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04.11.1 8:49 PM

    선생님 걱정마세요. 좋은 책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저두 내일은 쥐포무침입니다.

  • 2. 포핀즈
    '04.11.1 8:49 PM

    사무실에서 야근중이다가 우연히 들렸습니다.비까지 내리고..앗,지금은 그쳤나봐요..오늘 야식은 내장탕을 시켜서 먹었습니다.얼큰하고,매콤하고..저도 냉장고 정리해야지 하면서 늘 앞면 보이는 칸만 정리했는데...냉동실은 생각하면 더 아득합니다.맘먹고 정리하면 개운한 마음...저도 조만간 날 잡아서 하렵니다...볶은 고추장도 반짝반짝 윤이 나는게 뜨거운 하얀밥에 얹어 먹으면 맛나겠네요..^^

  • 3. 노란달팽이
    '04.11.1 8:50 PM

    아아~ 1등!
    저도 오늘 냉동실, 냉장실 정리했죠.
    속이 후련해요!

  • 4. 수수꽃다리
    '04.11.1 8:50 PM

    저는 요즘 커피를 하루에 다섯잔 정도 마시는데,
    선생님 글을 읽다보니 밀크티도 맛나겠네요...
    이참에 바꿔볼랍니다.ㅎㅎㅎ

  • 5. 노란달팽이
    '04.11.1 8:50 PM

    아니넹... 3등이당.. -.-

  • 6. 하늘
    '04.11.1 8:50 PM

    흐흐...

    저 일등 먹었습니다. 며칠 째 기운이 하나도 없었는데 기분 업 됬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 7. 달달
    '04.11.1 8:55 PM

    밀크티 좋지요.. 근데 빈속에 너무 많이 드심 안 좋대요. 끼니 거르진 마세요.
    고추장이 반지르르... 겨울에 저희 할머니 기본 반찬이었어요. 시골 고추장이라
    색도 거뭇하고 짠맛이 많았지만 쇠고기 넣고 볶아놓으면 얼마나 달콤하고
    구수해지던지...저도 좀 해먹을까봐요.

  • 8. 미스테리
    '04.11.1 8:57 PM

    제가 밑반찬을 안좋아하는 편인데 무쟈게 잘먹는 것이 바로 쥐포무침 이라죠...^^
    앙앙..먹고 싶어요~~~
    지금 가리비를 저도 정신없이 이것저것넣고 볶았는데 바꿔먹고 시퍼요...^^;;;;
    뜨건밥 찬물에 말아서....^^
    담에 많이 무치셔요..그럼 제가...들고 튈께요^^;;;

  • 9. olive65
    '04.11.1 9:09 PM

    혜경샘께 첨 드리는 글입니다. 누구못지 않게 세번째 책을 기다리고 있는 독자기도 하구요. 어릴 때 본 키다리 아저씨 이후로 이렇게 정독하고 다독한 책은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도 볼때 마다 새로운 메뉴들이 쨔잔 나타나기도 하구요. 세번째 책은 다른 스타일이라시니 더욱 기대가... ... 음 무슨 내용이든 선생님 화법으로 쓰여지기만 하면 전 넘넘 재미있겠는데요. 심지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 책을 내신다고 하더라도 저 사 볼 랍니다. 인터넷주문 못합니다. 걍 서점에 쫓아가서 사 버릴 겁니다. 언제나 kimys님과 더불어 행복하세요.

  • 10. 수기
    '04.11.1 9:10 PM - 삭제된댓글

    냉장고 정리... 중요하져.
    저희 어머님이 하시는 냉장고 정린 이쪽 냉장고에 있는 음식 저쪽 냉장고로 옮기고
    상한 야채 버리고 새로운 공간 만들어 또다시 야채사와서 자리 채우는 거예여.
    시어머님 살림 인지라 그냥 보구만 있네여.
    제가 시댁에 들어와 살기 전에 젤 좋아하는일이 화장실 청소랑 냉장고 정리였는데....
    아~~~ 내 맘에 들게 냉장고 정리 하구 싶어라..

    글구 전 쥐포무침이란걸 선생님 책보구 첨 알았어여. 분가하면 꼭 해볼꺼예여.
    쥐포 팬에 식용유 넣구 구워먹어두 진짜 맛있는데...

  • 11. 이론의 여왕
    '04.11.1 9:10 PM

    그릇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 12. 지윤마미..
    '04.11.1 9:13 PM

    밀크티엔 설탕보단..허니가 좋아요...더 그윽한 향이 있죠...
    저도 오늘은 밀크티 한잔 해야겠네요..

  • 13. 쮸미
    '04.11.1 9:23 PM

    앗!!! 하트다!!!!
    귀여운 그릇이네요.
    저도 냉동실 정리 한번 해야하는데~~~~~
    선생님 책 너무 기대하고있어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 14. 이규림
    '04.11.1 9:43 PM

    저도 밀크티 한잔 해야겠네요 설탕대신 허니라.... 코스트코에서 사온 꿀이있는데...오 어쩜 나 이외에도 키다리 아저씨를 정독하고 다독한 분이계시다니 ...너무 반가워요 저는 근래에 일하면서 밥해먹기 샀는데 어쩜 제가 원하는 문체의 책이던지....3번째책도 기대가되네요 선생님 화이팅

  • 15. 헤르미온느
    '04.11.1 9:52 PM

    흐흐...
    오늘 저도 밀크티 마셨어요...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인스턴트 밀크티...^^
    냉장고 한 번씩 치우고 나면, 야, 정말 비상식량 쟁여놓을 필요가 없구나 싶어요,
    저희집엔 냉동고도, 김치냉장고도 없고 달랑 양문냉장고 하나뿐인데도 어찌나 든게 많은지...
    그래서 늘 반성하지만, 한 번 장바구니 열면 또 가득 채우게 되니...;;

  • 16. 김혜진
    '04.11.1 10:01 PM

    쫌전에 한국에서 배달된 쥐포 구워서, 마요네즈에 팍~ 찍어 식구들대로 먹고,
    빈그릇 내놓고, 바로 켰더니, 쥐포무침 나오네예~~

    중국에서 쥐포는 늘 구워만 먹고 무친다는건 아주 상상도 안함니다.
    왜냐, 그냥 구워서 쪼~옥~쪽~~!! 찟어 하나하나 오물오물 아껴가며 씹어 먹어야
    이 아까운 쥐포를 아니 부산 바닷 냄새 가득한 이 귀한 것을 더 긴시간 동안 간직
    할수 있으니까예. 이곳은 바다와는 거리가 엄치(엄청) 멈니다. 그래서 이 비릿한
    쥐포 향이 오늘따라 억수로 행기롭심니다. 아~~ 조아라~~ !! ^^

    한국가면 나도 샘처럼 넘부럽지 않게 쥐포 왕창 사와가, 팍~ 고치장에 무치가,
    밥 반찬으로 묵도록 하겠심니다. 그날이 운제 올지.......... ㅠㅠ

  • 17. 뱃살공주
    '04.11.1 10:01 PM

    냉장고청소 저두 미루고 있는 (머리속에서 뱅뱅돌지요 ) 숙제입니다.
    일하면서밥해먹기를 우연히 예전에 정말 요긴하게 잘봤는데,그때는 물론 선생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82 싸이트도 까마득히 몰랐지요.
    한참 후에야 이곳을 알게되고 정말 신기했지요.
    항상 많은 도움만 받으며, 매일매일 중독처럼 이곳을 기울기웃 합니다.
    다시 한번 주부9단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글구 조만간 이름을 바꿀까봐요 ㅎㅎ 뱃살공주 자꾸보니까 너무밉고 이상해요
    고심해서 다시 신고 하겠음당.

  • 18. 호호아줌마
    '04.11.1 10:06 PM

    저도 밀크티 한잔하러갑니다. 언제부턴가 저도 커피 보다 홍차가 좋은날이 .........
    오늘처럼 비오는날에는........
    갑자기 추녀가 된기분^^

  • 19. 쵸콜릿
    '04.11.1 10:33 PM

    저두 요즘 밀크티가 좋아지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두 냉장고 정리 해야해요 ㅠ.ㅠ

  • 20. champlain
    '04.11.1 11:03 PM

    선배님..찌찌뽕~~^^
    저도 요즘 밀크티가 너무 맛있어요.
    전 설탕 않 넣고(넣으면 확실히 더 맛있어요.)
    우유를 넉넉히 넣고 우유를 일단 데운 다음 얼그레이 티백 하나 넣고
    뜨거운 물 부어서 먹는데 너무 너무 맛있어요...
    그냥 홍차도 좋지만 밀크티를 먹으면 배도 부르고(^ ^) 좋아요~~

  • 21. 현석마미
    '04.11.1 11:45 PM

    저도 밀트티 좋아해요...
    것도 꿀 넣은 밀크티요...^^
    오늘 눈도 왔는데...따끈한 차가 그리워요~~

  • 22. 마농
    '04.11.2 12:45 AM

    리빙노트 사진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멋있어져요...
    사진기가 더 좋아지는것인지...찍는 솜씨가
    좋아지는 것인지...둘 다 인지..모르지만
    참 근사합니다.^^
    볶는 고추장 제가 잘 못하는거거든요.
    사진보면서 도전의지를 불태웁니다...

  • 23. 김혜경
    '04.11.2 12:49 AM

    ㅋㅋ..사진 찍는 사람이 다르답니다..제가 찍은 거 후지고, 울 아들이 찍은 거 거의 작품사진이고...

  • 24. 행복이가득한집
    '04.11.2 12:49 AM

    지금시간이 밤1시가 넘었네요
    선생님글을 읽다보니 저도 오늘 냉장고 청소 꼭할랍니다
    청소끝나고 예쁜 홍차잔에 따끈한 티타임을 갖게습니다<웨지우드 잔으로....

  • 25. Ellie
    '04.11.2 8:03 AM

    새책. 무진장 기대됩니다. 이번에도 베스트 셀러 등극!! ^^

  • 26. 알로에
    '04.11.2 10:27 AM

    ㅎㅎㅎ저 오늘 모처럼 맘먹고 글 한줄 쓸라고 그랬죠. 울 집 냉장고 해부기(?)~
    머 그런내용으로 ㅋㅋ그런데 샘이 하룻밤먼저 올리셔서 스톱~ 다른분들도 냉장고 냉동실 다 뒤져보면 대략 비슷할꺼 같기도하구 ....머쓱~

  • 27. 헬리맘
    '04.11.2 11:11 AM

    정말 속이 후련하시죠...
    저도 얼마전 냉동고 문이 닫히지 않을정도로 자꾸 열려서
    어쩔수 ~~~~ 없이 모두 꺼내 다시 재정리 했더니...
    까놓은 은행두 몇봉다리......오징어두 몇봉지 으크~~~ 눈에 안보인다구
    엉망으로 해두었나봐요....

    정리후.......정말 시원한 맥주한컵 마신듯 시원~~~했거든요

  • 28. 소금별
    '04.11.2 11:27 AM

    선생님.. 죄송한데, 디카 어디꺼예요~~~
    헤헤.. 궁금해요~~

  • 29. 박혜련
    '04.11.2 11:39 AM

    새롭게 나올 책 목 쭉 빼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 30. 트레비!!
    '04.11.2 12:51 PM

    샘님...하트모양 그릇이 넘 이뻐요

  • 31. 귀여운 새댁
    '04.11.2 1:15 PM

    저두 냉장고에 쥐포 2마리 있는데,,해봐야겠어요..
    너무 쪼금이라 더 맛나겠져??^^

  • 32. 뚜띠
    '04.11.2 1:43 PM

    저두 빨랑 냉동실 청소해야 하는데... 우짜믄 좋나여...
    몸이 계속 안 좋아여(애기 갖은 거 같거든요...) 친정 엄마 오셔서 치워주시면 좋겠지만
    엄마는 다 버리려고만 할텐데.... ㅜ.ㅜ

  • 33. fatcat
    '04.11.2 1:57 PM

    홍차에 꿀을 넣으면 철분이 흡수가 안되서 같이 먹으면 안좋다던데요....
    라면이랑 콜라도 몸에 칼슘 흡수를 떨어뜨려 같이 먹으면 안좋구요.
    잔소리 같기는 해도 몸에 좋으시라고 =3=3=3=3

  • 34. 미라클
    '04.11.2 5:40 PM

    샌님 쓰신 책..인격과 품성 믿고 그냥 한 권은 삽니다 ^^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하실 듯..

  • 35. 연꽃
    '04.11.2 9:55 PM

    요즘 82땜 엄청 부지런히 살고 있습니다.냉장.냉동실 부지런히 정리하고 오늘은 물김치까지 담았구요.저녁은 꽁치 강된장과 베란다에 심은 상추 뜯어 맛있게 먹었어요. 꽁치 강된장 생각보다 맛있네요.82화이팅!

  • 36. 훈이민이
    '04.11.3 9:10 AM

    일밥사고 첨 해먹어본게 선생님표 쥐포무침...
    식초가 들어가서 갸우뚱했는데 맛이 좋았어요.
    정말 그릇이 예뻐욤~~~

  • 37. 홍차새댁
    '04.11.4 8:23 PM

    혜경샘...요즘 제가 좋아지신다구요 ^^

  • 38. 파마
    '04.11.5 1:08 AM

    저도..예전에...무쟈게 많이 먹었드랬죠...마트에서..파는 블랙퍼스트..나..머 싸구 양많은..홍차를 사고...거기에 다방 커피식으로..설탕..우유 듬뿍..넣어 먹곤 했드랬죠...
    크림 말구..걍..우유를 넣는것이 훨씬..더 맛있잖아요.. 왜 영국에선.. 일반 맥도날드 에서도..크림 안주구..일반..밀크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스콘이랑...밀크티..음..정말 맛나겠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747 오늘은 노동절~[쥐포 무침] 37 2004/11/01 8,112
746 베이컨의 배반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35 2004/10/31 8,808
745 피자 이야기 40 2004/10/30 9,091
744 임기응변 [된장찌개] 33 2004/10/29 8,536
743 산해진미를 앞에 놓고도... 24 2004/10/28 8,982
742 좋아진 음식, 싫어진 음식! 34 2004/10/27 8,821
741 안 먹는 음식? 못 먹는 음식? 52 2004/10/26 9,359
740 식당에 가보니 8- 七良 28 2004/10/25 10,631
739 금 혼 식 44 2004/10/24 8,509
738 은행털이 공범네~~ 29 2004/10/23 6,606
737 날씨가 쌀쌀할 때면~[바지락 두부찌개] 24 2004/10/22 9,879
736 좋은 시절 다 가고~~ㅠㅠ 28 2004/10/21 7,719
735 어떤 죽사발~~[송이 랍스터죽] 29 2004/10/20 7,753
734 해답은...없다... 53 2004/10/19 8,593
733 전복죽은 아니지만....[바지락죽] 41 2004/10/18 7,917
732 밤을 잊은 그대에게~[해장국] 25 2004/10/18 7,777
731 트렌드 따라잡기! [無骨鷄足炒] 26 2004/10/17 8,038
730 사진이 아까워서...[갈비찜] 21 2004/10/16 11,169
729 디저트 드세요~~ [티라미수] 23 2004/10/16 8,483
728 연어 한마리로~마지막 [연어튀김을 얹은 연어알밥] 17 2004/10/15 5,804
727 연어 한마리로~3 [연어구이] 27 2004/10/14 7,357
726 철원 배밭에서 한나절~ 37 2004/10/13 7,141
725 연어 한마리로~2 [연어초밥][알초밥] 31 2004/10/13 8,200
724 연어 한마리로~1 [연어회][연어조림] 37 2004/10/12 10,219
723 아~가을인가~ 36 2004/10/11 9,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