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사진이 아까워서...[갈비찜]

| 조회수 : 11,169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4-10-16 08:38:44

사진 쓸 일이 있어서,
집에서 사진 몇장 찍었는데...
거의 사진작가 수준이죠?
울 아들이 찍어준 사진이랍니다...
일취월장하는 울 아들 사진 솜씨...
매일 찍어달랄 수는 없고,
제 솜씨는 그에 훨씬 못미치고...쩝...
사진이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파는 미국산 LA갈비를 찜용으로 썰어달라고 해서 갈비찜을 했습니다.
한우갈비는 뼈 바로 위에 두꺼운 지방층이 있어서, 그 기름을 떼어내고 나면 갈비모양이 제대로 살아주질 않는데, 수입산 갈비는 뼈 바로 위에 살이 두툼하게 붙어있어서 손질하기가 더 편하죠.
음식했을 때 모양도 더 이쁘고요.

광우병 파동 나기전에 수입된 것이라고 하니까, 좀 오래 냉동되어있던 것이라서 어떨까 싶었는데, 맛은 괜찮네요.
값은 1㎏에 2만원이니까 월마트보다는 훨씬 싼 것 같아요.

만드는 법은 비밀의 손맛 1번에 있습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커피
    '04.10.16 8:47 AM

    선생님,,, 저 침 넘어가요,,,
    조기다 따뜻한 밥해서 먹으면 정말 맛날텐데...

  • 2. tazo
    '04.10.16 8:48 AM

    오오 맛있어보이네요..저는 저녁 모해야하나 고민하던중이었는데요...
    사진을 그냥 가져올수있는 방법이 있었으면...-_-;;;

  • 3. 체리
    '04.10.16 8:50 AM

    사진도 멋지고 코디도 멋집니다.
    레녹스랑 이브샴을 멋지게 코디 하셨네요.
    밑에 식탁보는 어떤 거예요?

  • 4. 선화공주
    '04.10.16 8:59 AM

    아! 아침밥도 못먹고 출근했는데...
    선생님의 고소한 갈비찜 엄청 땡기네요..^^

  • 5. Han, yijin
    '04.10.16 9:29 AM

    밤, 대추 고명 얹은 갈비찜!!!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이브샴 그릇은 찜이나, 따뜻한 음식을 담으면
    보기에 우아해 보이고, 보온 효과도 주는것 같습니다.
    김혜경 선생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_^*

  • 6. 지성조아
    '04.10.16 9:34 AM

    정말 생생한 사진이에요.
    저희집은 잔치때만 갈비찜을 하니까 한우로는 생각하지도 못하구..늘 수입으로만 해먹는데두 맛은 좋았던것 같아요..
    밤과 대추가 생생히 모양을 갖춘 선생님의 갈비찜..
    정말 멋있어요.

  • 7. 민무늬
    '04.10.16 9:39 AM

    정녕 맛나보입니다. 저는 언제 저런 사진 찍어볼 날이 올까요.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라더니 사진만 봐도 자꾸 군침이 도는 것이......
    82에 들어오면 항상 느껴지는 이 유혹들 때문에 끊으려하여도 어느새 82에 들어와 있답니다.
    아마도 샘을 비롯한 여러분의 따뜻함 때문이겠지요

  • 8. 해바라기
    '04.10.16 9:39 AM

    신랑친구들이 내일 새로 이사한 우리집 구경오겠다고 해서 들어 왔더니........
    무슨음식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담스럽지 않은것으로 1,2가지 국이나 찌게 해야 하는데...
    뭐든지 척척 어려움없이 해놓으시는 선생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갈비찜 맛있겠다.

  • 9. 미스테리
    '04.10.16 9:54 AM

    아웅...
    늦잠자고 조금전에 일어나서 뒤집어 놓은 집 좀 정리한다고 쬐꼼 움직이고 왔는데 이 사진과
    티라미수 사진을 보니...ㅠ.ㅜ
    아침부터 갈비가 먹고 싶다니...^^;
    아무래도 저 사진안의 갈비가 절 부르는것 같아요...걍 그릇안으로 풍덩하고 시퍼요...ㅠ.ㅜ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 10. 창원댁
    '04.10.16 9:55 AM

    갈비찜 부드럽겠네요
    아흑, 저는 밤먼저 맛보면 안될까요?

  • 11. 엔젤♥하늘
    '04.10.16 10:34 AM

    정말 너무 맛있겠어요...아직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보는건...
    거의 고문입니다...^^; 넘 맛나 보여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2. 유혜경
    '04.10.16 11:04 AM

    츄흡~~
    고기마니아 아침부터 침흘리게 하시는군요-ㅁ-::
    언제쯤 저런걸 맘대루 만들어서
    신랑과 딸한테 먹일수있을까요.
    그날이 오려나...??

  • 13. 아기와 나
    '04.10.16 12:42 PM

    저 밤. 윤기흐르는 갈비찜 위의 밤 한개만 주시와요. 제발, 제발...

  • 14. 함박
    '04.10.16 1:59 PM

    음식실력이 없어 비싸도 한우로 했었는데 하도 비싸 요즈음은 수입갈비로(한우라 속이고) 해서 주었더니 모르고 가족들이 잘 먹더라고요. 더 신경을 쓰니까 맛있나돠요. 하긴 나가서 먹는 갈비 거의 수입이라죠?

  • 15. yuni
    '04.10.16 2:00 PM

    3박자가 너무 잘 맞았어요.
    선생님의 근사한 요리, 세팅, 그리고 김총각의 사진솜씨....
    느무느무 훌륭합니다. *^^*

  • 16. 지윤마미..
    '04.10.16 2:42 PM

    저도 고기보단 국물에 밥 비벼먹는것이 더 욕심이 나네요...
    원래 국물이 진국이죠?

  • 17. 호야
    '04.10.16 2:53 PM

    후루륵 ~침 흘리는 소리 들리세요???
    책임지세요..저의 넘처나는 살들.. 가을이라 식욕이 마구 당기는데...ㅎㅎ
    사진이 넘 선명해요.
    저도 갈비 조금과 밤 이랑 먹고 싶어라....

  • 18. 강아지똥
    '04.10.16 5:53 PM

    그제부터 갈비찜,,LA갈비가 먹고싶다고 노래부르고 있답니다. 정말 맛있어보이네여..

  • 19. 수기
    '04.10.17 12:20 AM

    천고마비의 계절..흘러내리는 살들 접어넣느라 힘든데...
    그 살들 더 늘리시는데 일등 공신인 샘...
    책임지셔용~~ ㅜ.ㅜ

  • 20. 헬리맘
    '04.10.17 2:39 AM

    정말.....사진이 또렷하네요....샘님
    글구......LA갈비루 갈비찜하는거....첨 배웠네요.....
    전 늘 LA갈비루 굽기만 했었거든요...

    넘 맛나 보여요.......밤,대추,갈비 색감이 넘 예뻐요

  • 21. champlain
    '04.10.17 10:54 AM

    윤기가 자르르..
    전 사실 개인적으로 바베큐 해서 먹는 갈비 보다 찜갈비가 더 좋거든요.
    한국서 울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밤이며 대추며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747 오늘은 노동절~[쥐포 무침] 37 2004/11/01 8,112
746 베이컨의 배반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35 2004/10/31 8,808
745 피자 이야기 40 2004/10/30 9,091
744 임기응변 [된장찌개] 33 2004/10/29 8,536
743 산해진미를 앞에 놓고도... 24 2004/10/28 8,982
742 좋아진 음식, 싫어진 음식! 34 2004/10/27 8,821
741 안 먹는 음식? 못 먹는 음식? 52 2004/10/26 9,359
740 식당에 가보니 8- 七良 28 2004/10/25 10,631
739 금 혼 식 44 2004/10/24 8,509
738 은행털이 공범네~~ 29 2004/10/23 6,606
737 날씨가 쌀쌀할 때면~[바지락 두부찌개] 24 2004/10/22 9,879
736 좋은 시절 다 가고~~ㅠㅠ 28 2004/10/21 7,719
735 어떤 죽사발~~[송이 랍스터죽] 29 2004/10/20 7,753
734 해답은...없다... 53 2004/10/19 8,593
733 전복죽은 아니지만....[바지락죽] 41 2004/10/18 7,917
732 밤을 잊은 그대에게~[해장국] 25 2004/10/18 7,777
731 트렌드 따라잡기! [無骨鷄足炒] 26 2004/10/17 8,038
730 사진이 아까워서...[갈비찜] 21 2004/10/16 11,169
729 디저트 드세요~~ [티라미수] 23 2004/10/16 8,483
728 연어 한마리로~마지막 [연어튀김을 얹은 연어알밥] 17 2004/10/15 5,804
727 연어 한마리로~3 [연어구이] 27 2004/10/14 7,357
726 철원 배밭에서 한나절~ 37 2004/10/13 7,141
725 연어 한마리로~2 [연어초밥][알초밥] 31 2004/10/13 8,200
724 연어 한마리로~1 [연어회][연어조림] 37 2004/10/12 10,219
723 아~가을인가~ 36 2004/10/11 9,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