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가까운 강가에서
작은 텐트로 바람을 막고
화로에 불을 지펴
요즘 말로 불 멍을 즐기며
점심에는 삼겹살을 굽고
저녁에는 김치볶음밥으로
먹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습니다.
월요일에는 몸이 쉴 수 있는 날이기에
자유롭게 마음 까지 쉬고 옵니다.
그렇게 얻어진 쉼으로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오가는 길과 준비하는 것들이
몸을 힘들게 해도
누리는 즐거움에 힘든 줄 모릅니다.
넉넉한 여유로움으로
행복에 젖어 듭니다.
그렇게 휴일을 즐기면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
쌓여진 월요일들의 기억들이 추억과 더불어 삶에 도움이 되어
또 다른 계획을 하게 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인도해 줍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숫자는 경험과 배움과 도전으로
삶의 의미를 더해가는 것입니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