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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intotheself님 겨울 여행에 끼고 싶어요~

| 조회수 : 2,329 | 추천수 : 77
작성일 : 2010-11-23 22:07:05
35주 중반., 이제는 식사 준비만해도 힘드네요,. (식사 준비하다가 두 번 누워서 쉬었어요 -.,-)
그런데 이제 intotheself님께서 마음도 가볍게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실 준비를 하신다 생각하니,
막 따라가고 싶고~  가방에 숨겨서 데려가 주세요~ 하고 싶기도 하고…
제가 왜 이렇게 신이 나죠 ?





제가 찍어 놓고도 딱히 구도가 아름답다거나, 사연이 있다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괜시리 좋은 사진…
인쇄해 놓고 책상에 늘 붙여 놓고 넋놓고 쳐다보곤 했었어요.






왔으니 나도 좀 곤돌라를 타고 영화배우처럼 관광을 하고 싶었죠 !        
그런데
사공없는 곤돌라

음... 안 도와주는 군요.  





베네치아 설치 미술의 선구 작품 ?

ㅋㅋㅋ 그냥 마냥 걷다보면 섬 끝쪽으로 일반 서민들이 사는 동네도 있어요.
베네치아에 일반 사람이 사는 것도 신기했어요.





베네치아 비엔날레 때 프랑스 전시관 앞 프랑스의 자유-평등-박애를 나타내는 구조물..

화장실임.





눈부시게 예쁜 옥색 의자 까페

커피값도 눈 커지게 비싸요~





화려한 노란 의자 까페

웨이터님들도 어찌나 화려하신지… 역시 이태리 남자님들이 으흐흐흐흐





이번에도 곤돌라 좀 하루 웬 종일 대여해서 폼 좀 잡을려고 했는데…
정기 파업인가 ?

곤돌라 주차장이래요.
뭐 사공들이 도와 주지 않으니, 뭐 계속 걸어 다니는 수 밖에요~~





어이~ 사공있는 곤돌라~~~ 이미 승객 있음 ㅠ..ㅠ

에잇 !





하루 종일 곤돌라 못 잡아 힘들었는데,… 해가 지나봐요.






카메라 셋팅을 잘 못해서 어찌어찌 나온 아주 맘에 드는 사진.







저는 언제쯤 다시 발걸음 가볍게 (정말 지금은 너무 무거워 죽겠어요 !!) 여행 가방을 꾸려볼까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11.24 12:12 AM

    베네치아,마음속에 담고 있은지 참 오랫만에 드디어 가게 되네요.

    열무김치님

    혼자서 간직하고 있던 사진들, 꺼내서 자주 보여주실래요?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 2. wrtour
    '10.11.24 12:57 AM

    170년 전,
    멘델스죤의 곤돌라 풍경에 대한 음악적 표현은 이랬습니다.

    베네치아 뱃노래/멘델스죤
    피아노,허밍(Murray Perahia) 음악사상 가장 부유했고,완벽한 음악적 조기교육을 받았던 멘델스존. 당연 그의 음악에는 행복감이 가득차 있다. 멘델스존은 함부르크의 은행가인 아브라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 휄릭스(Felix)에는 '행복'이란 의미가 있다. 이름 그대로 멘델스존의 일생은 밝고 행복했다.7세때 아버지를 따라 빠리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다.17세때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을 작곡하여 그의 천재성을 과시했다.
    화가에 문학가이기도 했다.아버지는 아들의 외국여행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젊어서부터 널리 세상을 보고 견문을 넓히라는 것. 멘델스존은 여행중 여행지의 추억이나 풍경을 간단한 선율로 적어 편지를 써 집으로 보냈다. 피아노 소품집 <무언가>중 '베네치아의 뱃노래'(Barcarolle Venitienne)도.이태리 여행 당시 베니스의  곤돌라를 보고 누이에게 보낸 것이다.  그가 누이에게 보낸 이곡은 말이나 글자보다 선명하게 그 곳의 아름다운 정경을 전해준다. 

  • 3. 하늘재
    '10.11.24 4:31 AM

    열무김치님 여행기는 언제 들어도 유쾌하고 깃털 처럼 가벼워 좋습니다..
    가끔 지난 얘기 들쳐 보기도 하지요,,,
    언젠가...언젠가... 하며 말이죠,,,
    예술가들에게도 여행은 분명 창작의 원천이 되나봅니다...

    사실 오래,,오래전에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멋 모르고 댕겨 왔던지라 아쉬움이 많네요,,,
    마음 보따리는 지금도 수도 없이 싸고,싸고,,또 싸고 있습죠!!!!
    맞아요...이태리 남자들 참 잘 생겼다는거....

    아~~~ 얼마남지 않은 통통이....
    순산 하시구요...

    너무 겁 먹지 마세요,,,
    친구 왈,,,"몇 시간만 하늘이 노래진다..."고 생각하면 된다나요?

    어!! 어??? 어?!?!!??
    이거 지금 겁 먹지 말라 해 놓고 겁 먹으라고 하는 얘기 아냐??ㅎㅎ

  • 4. 안나돌리
    '10.11.24 4:00 PM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하는 데...
    열무김치님 사진은 정말 빛을 잘 보고 담으시는 것 같아
    늘 감탄하고 보았다는~! 고백 첨 드립니다.
    이유는~~말씀드릴 기회가 없어스리...ㅎㅎ

    출산 쉽게하는 비결하나 알려드릴테니~ 낭중에 밥한번 사세요~!
    주위에 만만한 사람하나 모델로 "흥..아무개도 낳았는 데 내가 못 할 줄 알고!!!"
    그렇게 생각하면 힘도 생기고 낳을 만 합니당^^ㅋㅋ

  • 5. 들꽃
    '10.11.24 9:29 PM

    열무김치님 사진은
    하나 하나가 전부 다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재미가 있답니다^^
    글은 또 얼마나 재밌게 쓰시는지요.

    열무김치님~
    안나돌리님 말씀대로 제가 모델 되어 드릴까요?
    저 정말 겁 많거든요.
    주사 맞는 것도 무섭고.......
    일일이 다 나열하자면 오늘 밤 샐 수 있을 만큼 겁이 많아요.
    그래도 저 애기 둘이나 잘 낳어요.

    제가 부천에서 만났을 때 열무김치님 겁을 좀 많이 드렸는데~^^
    사실 아프긴 좀 많이 아파요.
    하지만 저처럼 겁쟁이에다 아픈 거 무서워하는 사람도
    애 잘 낳았으니
    열무김치님은 더 쉽게 낳을 것 같아요.

    사진보니 통통이가 좋아할 만한 인형들도 있네요.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할 때 나오는 나나도 보이구요.
    푸도 보이구요.
    피글렛도 보이네요~ㅎㅎㅎ

    아~ 저도 인투님 주머니 속에 들어가서 여행 따라가면 안될까요?^^

  • 6. 열무김치
    '10.11.25 8:25 PM

    intotheself님~~ 베네치아에 감동받으실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

    wrtour님 붙여주신 멘델스존의 음악 너무 좋아요~~
    곤돌라를 타 보지는 못 했지만요~ (사실 너무 너무 비싸요 !!)
    시원한 새벽에 고요한 베네치아 수로들 걷던 때가 생각나네요.

    하늘재님, 하늘은 파란데, 어뜨케 노래 질까요 ? 그것도 몇 시간이나요 ? (점점 더 무서워져요)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딴 생각하고, 사진 정리하고, 통통이 장난감 만들고 그렇게
    정신을 딴데 팔고 있어요, 정말 무서워서 남들이 쓴 출산 후기 같은 것도 못 읽어요 ㅠ,.ㅠ

    으악 ! 안나돌리님에게 칭찬을 받다니요....
    제 사진들은 "무지로 인해 발생된 좋은 우연적인 결과" 예요...

    들꽃님을 모델로요 ? "사실 아프긴 좀 많이 아파요 " 가 뇌리에 메아리쳐요 ㅎㅎㅎ
    저도 피 뽑다가 기절 직전 가고 그러는데,. 아기 가지고 피검사를 많이 했는데도 할 때마다
    제임스가 옆에 와서 수다 떨어줘야해요. 정신을 딴데 팔라고요 ㅠ..ㅠ

    그나저나 우리 통통이 머리가 아직도 위에 있어서 의사 선생님은 막 수술 얘기 하시고 ㅠ..ㅠ
    저는 요가도 열씸히 하고 라마즈 분만법 호흡법 다 배우고 운동도 정말 부지런히 했는데 ㅠ..ㅠ
    수술하기 싫어요~~~~~
    통통이 머리 좀 아래로 내려가게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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