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의 문턱....
11월의 소야촌은 여전히 한가롭다 못하여 적막합 자체입니다.
주위에 논밭은 올해도 주인의 겨울양식을 듬뿍 안겨주고는 다가올 새로운 봄을 조용히 기다립니다..
초겨울 날씨..청명하여 저멀리 산봉우리가 잘보이네요..
사과나무 사이로 보여지는 무성한 갈대숲은 다가올 세찬 겨울바람 맞을 준비가 끝난듯 보여집니다..
11월에 소야촌마을...
7가구의 골짜기엔 언제나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콩밭에 남은건 밭고랑뿐..서리맞은 고추대는 푸른색은 어느새 간곳없고 누렇게 퇴색 되여가는군요...
지난달에 시작한 황토집은 이제 80%의 공정을 보이며 울랑이 지붕에 너와(피죽)작업중입니다.
이대로라면 다음달 12월초순까지는 마무리 되리라 보고있습니다.
랑하고 둘이서 작업을하니 진도가 상당히 더디군요 그러나 급하게 시공하는것 보다는 하자가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