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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목요일에 새로 시작하는 이 책-서양미술사의 재발견

| 조회수 : 1,939 | 추천수 : 49
작성일 : 2010-09-05 13:29:19

  건축사 특강이 있었던 방학이 끝나고 다시 목요일 수업이 원래대로 미술사,역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도발이 다 끝나고 새로 시작하게 된 책이 서양미술사의 재발견인데요

이 책은 프랑스의 라디오에서 방송된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합니다.

청취자들은 그림을 눈앞에 두지 않고 방송 진행자의 얼굴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이 시간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것이야말로 놀라운 성과가 아닌가 감탄하게 됩니다.



물론 같은 자리에서 함께 읽어도 좋지만 이런 책을 새롭게 읽는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집에서 책을 구해서 함께 진도나가면서 읽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요?

사실 저는 길담의 책여세 모임에서 읽는 책을 그런 식으로 참여하려고 마음 먹고

지난 번에는 리영희 선생의 대화를 이번에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 책은 아직 제 차례가 오지 않아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요 ) 그렇게 마음먹고 있답니다.

서양미술사의 재발견이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책소개글  퍼 왔습니다.


다니엘 아라스의 미술 강연『서양미술사의 재발견』. 이 책은 2003년 여름 프랑스의 한 라디오 채널에서 방송되어 일종의 컬트가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니엘 아라스의 미술 강연 시리즈인 '그림의 역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림의 특이한 신비로움을 포착하여 분석한 것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때문에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순으로 정형적으로 나열하는 미술사 책을 읽느라 느낄 수 있는 지루함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서양미술사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미술사학자로서의 지식과 예술애호가로서의 열정을 지닌 저자는 도상학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술사 방법론을 제시하며, 초기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이야기한다.

작품을 중심으로 그가 설명해주는 그림 이야기는 '그림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허둥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한 서양미술사의 다양한 쟁점들을 선사한다. 하나의 결정적인 미술 이론을 따르지 않고 다양하면서도 폭넓은 지식을 활용해 그림을 텍스트처럼 읽도록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작품에 실린 화가의 의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통합검색 결과보기 저자소개다니엘 아라스: 2003년 12월 14일 너무 빨리 찾아온 죽음으로 프랑스 학계를 안타깝게 했던 다니엘 아라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술사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이다. 1944년 파리에서 태어난 아라스는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에 들어간 후 고전문학 교수자격증을 얻었다. 소르본 대학에서 '르네상스의 이탈리아 예술'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다가 우연찮은 사고로 논문을 도둑맞은 후, 결국 수사학과 기억술이라는 더욱 방대한 주제로 방향을 돌려 논문을 마쳤다. 1982~1989년에 피렌체의 프랑스 학술원장을 지냈고, 1969~1993년에는 파리 1대학과 4대학에서 15~19세기 근대 미술을 강의했다. 1993년부터는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고통스러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인 강연과 저술을 멈추지 않았다.
다니엘 아라스의 연구는 회화작품 속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디테일: 가까이에서 본 미술사를 위하여』(1992)는 그림 속 디테일을 통해, 그림이 '일어서는' 순간, 즉 그림이 무엇인가를 '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순간의 메커니즘과 감동의 실체를 탁월하게 분석해낸 역작이다. 또한 가장 대중적으로 읽힌 『명화 속으로 떠나는 여섯 가지 모험』(원제: 아무것도 안 보여, 2000)은 우리가 그림 속에서 보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지를 수수께끼를 풀 듯 쉽고 재밌게 쓴 책으로 단번에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계의 리듬』(1997), 베르메르에 관한 평전적 연구서 『 베르메르의 야망과 비밀』(1993) 및 그림 속에 나타난, 주문자와 화가의 주체로서의 '나'의 문제에 천착한 『회화의 주제』(1997) 등이 있다.

▶ 옮긴이 소개
류재화: 1970년 전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편집자로 여러 해 일했으며,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지금은 파리 누벨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신화와 예술』『 고대 로마의 일상생활』『레비스트로스 미학 에세이-보다 듣다 읽다』『뉴스 공장』 등을 번역했다.
"다니엘 아라스" 통합검색 결과보기 목차사라진 지성, 사라진 시선
그림을 '읽게' 만드는 힘

1. 내가 특히 좋아하는 그림
2. 모나리자
3. 회화, 그 비언어적 사고
4. 원근법의 발명
5. 원근법과
6. 모든 척도를 벗어나는 동정녀 마리아
7. 가브리엘 천사와 무임승차자
8. 화가들의 비밀
9. 게임의 법칙
10.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원근법
11. 도둑맞은 논문
12. 기억술에서 수사학으로
13. 결혼의 방
14. 마니에리스모에 대한 오해
15. 베르메르의 비밀
16. 아나크로니즘의 모순과 그 운명
17. 그림은 생각을 한다
18. 마네에서 티치아노로
19. 점점 더 못 보는 이유
20. 디테일을 보는 법
21. 가까이에서 보는 그림의 미술사를 위하여
22. 복원을 위한 변명과 옹호
23. 내 영혼의 플래시
24. 무위=욕망
25. 현대미술을 보는 눈
출판사 서평▶ 명화의 재해석!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프랑스의 저명한 미술사학자 다니엘 아라스가 2003년 여름, '프랑스 퀼튀르' 라디오 방송에서 25회에 걸쳐 방송했던 '그림의 역사'라는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각 시대 미술의 특징을 지루하게 설명하거나 나열하는 정형화된 서양미술사 책이 아니다. 그림의 특이한 신비로움을 포착하여 분석한 것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마치 라디오 방송을 듣듯, 구어체 문장의 글을 읽으며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한 서양미술사의 다양한 쟁점들에 금세 친숙하게 될 것이다. 도그마티즘이 아닌 저자의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그림 해설은 한 가지 주제에 관한 여러 화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는 등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개된다. 원근법 고안의 역사,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를 잉태할 것을 알려주는 '수태고지' 그림에 숨겨진 눈에 보이지 않는 '성육신'의 비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에서 바니타스라는 시간의 무상함을 은유하는 모나리자의 미소, 수사학의 기억술을 적용한 중세 말, 르네상스 초의 그림 분석,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둘러싼 미셸 푸코의 해석, 미술 비평에 있어서의 아나크로니즘의 문제, 미술작품의 복원에 관한 찬반논란, 현대미술의 형태의 소멸 등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종횡무진 펼쳐지는 다니엘 아라스의 서양미술사 횡단 시도는 다소 성급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독자에게 흥미와 결실을 줄 것이다. 그는 그림의 장면들과 문제가 되는 논점들에 대해 그림 속을 거닐듯 하나씩 설명해나간다. 대단한 집중력과 팽팽한 긴장감을 요구하는 복잡한 묘사와 난해한 설명을 해나가면서도, 중요한 개념들이 그 설명에 묻히지 않고 또렷이 잘 살아나도록 했다. 그때그때 언급되는 그림들이 그의 설명만으로도 잘 '보이도록'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는 명철함과 지식이라는 무기를 갖추고 그림을 제대로 봐야겠다는 열망이 샘솟을 것이다.

▶ 가까이에서 보는 그림의 미술사를 위하여

다르게 본다는 것은 다른 것을 본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새로운 미술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떤 미술사일까? 멀리서 보는 미술사가 아니라 가까이서 보는 미술사이다. 멀리서 보는 미술사 혹은 통사적, 거시적으로 보는 미술사가 흥미 없다는 뜻은 아니다. 멀리서 보는 거시사는 대단히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어떤 양식들이 왜 연속해서 나타났는지, 그 필연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그 양식들의 결과물은 무엇인지. 가령 회화, 건축, 조각을 모두 아우르는 마니에리스모로 그 정점을 보여줬던 16세기는 통사적 시각에서 대단히 흥미진진한 시대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나고 지속적 생명력을 갖는 어떤 양식들은 분명 깊이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역사적 현실 그 자체다. 이런 연구 방법이 통사적, 거시적 미술사이다. 그런 면에서 미술의 사회사 역시 대단히 흥미롭다. 이렇게 멀리서 통사적으로 보는 미술사 안에 또 다른 미술사적 연구 방법이 있다. 그건 철저히 예술적인 맥락이다. 가령 이탈리아에서 그려진 수태고지 그림들을 통해 원근법 문제를 제기한 것이 그런 예에 해당한다. 이런 방식도 통사적 미술사에 속한다. 250년이라는 제법 긴 기간 동안 그려진 상당수의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다 다루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는 식의 그림 분석은 상당히 세밀한데 반해 다루는 작품 대상은 종합적이다. 이런 미술사는 작품에 밀착하듯 가까이 접근해서 기술될 수밖에 없다.
개별 작품들의 세부를 꼼꼼히 관찰하고 정밀하게 옮기려는 다니엘 아라스의 노고는 청취자가 귀로 그림을 보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그는 무려 1시간 동안 머물면서 관람 위치를 살짝 변경한 것만으로 라파엘로의 〈식스투스의 성모〉를 '제대로 봤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샤르댕 그림을 본 순간 공쿠르 형제가 내지른 '그림이 일어섰다'는 탄성을 인용하며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감상법을 권한다. 〈수태고지〉에 서 성모의 대사를 가린 기둥을 구세주의 육화, 즉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하는 풀이의 경우가 그렇다. 세심한 관찰력으로 '가까이에서 보는 그림의 미술사'라는 미술사 방법론을 창안한 저자의 연구 대상은 대부분 근대 이전 작품들에 해당하지만, 마지막 장인 '현대미술을 보는 눈'에서 밝혔듯이 동시대 미술에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그림 읽어주는 남자, 다니엘 아라스

지식과 직관이 풍부했던 다니엘 아라스는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지식을 전달하고 납득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일반 학자들과 달리 자기만의 방식으로 작품의 신비를 포착하며 바라볼 줄 알았다. 이처럼 이론적 지식이 그의 최종 목표는 아니었기에, 그의 해석은 작품의 숨을 죽이거나 빛을 잃게 하지 않았다. 그는 어떤 하나의 결정적인 미술 이론을 따르지 않으며, 철학, 기호학, 정신분석학 같은 다양한 인접학문들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활용해 그림을 텍스트처럼 읽어낸다. 이러한 방법은 객관적인 미술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화가의 의도가 작품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보통의 독자들과 눈을 맞춘 것이다.
'서양미술사의 재발견'이라는 거창하다면 거창한 제목을 달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아, 그림은 이렇게 감상하면 되는구나, 작품 감상에 무슨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로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저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화가가 무엇을 그렸는지, 또 화면 속 인물들의 손짓, 눈길, 세부, 색채와 구도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그림과 친해지고 미술사에 다가가는 첫걸음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럼 이제 다니엘 아라스가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혼신을 다해 라디오 방송에서 들려줬던 그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다음 목요일 첫 발제자인 저는 가능하면 각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그림을 찾아서 함께 보면 어떨까 하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그렇게하는 것이 이 책을 제 나름으로 창조적으로 읽어가는 하나의

방식이 되지 않을까, 그 과정에서 새로운 그림과도 만나고 나를 자극하고 나를 감동하게 만드는

혹은 울게 만드는 작품이 무엇인가 새롭게 경험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목요일의 수업은 (행복한 왕자에서의 )  4교시가 되어 버렸는데요

첫 수업은 불어, 두번째는 미술사, 세 번째는 역사 그리고 마지막 시간은 JOY LUCK CLUB을 함께

읽습니다.

물론 4시간 다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고 두 시간 혹은 세 시간만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공부하는 이유가 뭔가 궁금하다고요?

무리한 공부라기보다 관심의 폭발로 이 사람 저 사람이 이런 것은 어떤가 저런 것은 어떤가 생각이 모여

이렇게 일종의 진화가 된 것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적당한 설명같군요.

아무튼 새롭게 시작하는 미술사 책을 함께 읽을 사람들이 궁금하고요, 책을 읽은 반응이 서로를 자극해서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가보는 경험이 될 수 있길!!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드펠
    '10.9.6 2:55 AM

    관심의 폭발이란 단어가 가슴에 살짝 다가오네요
    제가 지금 진행하는 수업도 우연히 작은아이 문화센터 수업에 데리고 갖다가 관심이 가서
    등록하고 배우면서 방향전환이 이루어진 경우이거든요
    취미로 배워서 주변에 선물도 하고 그러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제 삶의 일부가 되고
    생활의 근간이 되었네요
    아들아이가 선물해준 책을 얼마전부터 읽고 있는데요
    역시 전문적인 인문학 서적은 머리에 살짝 쥐가나야 진도가 나가는구나 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 2. intotheself
    '10.9.6 9:38 AM

    캐드펠님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살짝 쥐가 나는 책을 조금씩 읽다보면 어느새 아니 쥐가 사라지고

    이것은 무슨 느낌인가 하고 놀라는 날이 온답니다.. 그 때까지 쥐를 잘 다스리면서

    즐거운 독서가 되길!!

  • 3. 열무김치
    '10.9.10 6:04 PM

    재미있는 문구가 많네요, 오늘 ^^
    관심의 폭발
    쥐를 잘 다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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