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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야만 여행은 아닌법!서울 도심 속 여행으로 기분전환!

| 조회수 : 1,63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0-09-04 23:55:53
어릴적에 전라도에서 살아서 서울로 이사오고나서 무척 신기해 했던게 어제같네요.
바다나 유적지는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서울도 그에 못지 않게 조선의 중심지였으니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신나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멋있는 곳이 낙산이었던 것 같네요.
다들 낙산을 잘 아시나요?^^

낙산공원은 종로구 이화동과 동숭동, 동대문, 신설동, 성북구 삼선동 등에 걸쳐있는 산이랍니다.

가는길은 동대문운동장에서는 이화여자대학부속병원쪽으로 서울성곽길이 있으니 천천히 올라가는 방법과,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 뒤쪽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낙산공원의 시원한 바람이 먼저 반겨줍니다^^

신정일의 신택리지란 책을 보니 산모양이 낙타의 등과 같다고 해서 타락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낙산에 오르면 서울의 성곽길과 궁궐, 옛날 조선의 도성 모습이 한눈에 보인답니다.ㅎ
1960년대 근대화 과정에서 무분별한 도시계획 때문에 아파트와 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예전에는 울창했던 수풀과 깨끗한 수석들이 사라졌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특히 낙산의 경우 야경이 매우 멋진데요.
서쪽으로 무악재, 그 옆으로 인왕산, 왼쪽으로는 동대문 등이 한 눈에 보인답니다.
물이랑 간단한 간식거리 사서 천천히 올라갔다 오면-
어느 지방 여행가는 것보다도 더 알차게 즐거운 서울여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운 서울 도심에 한적하고 분위기 있는 곳이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저도 자주 즐겨찾는 곳이예요.

다른 분들도 지인분 손 잡고 대학로에 가신다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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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0.9.10 6:10 PM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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