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8일(일) 서대산 마당바위-정상-서대폭포 산행
충남에서 제일 높은 산이면서 100대 명산인 서대산(904m)을
전날 궂은 날씨 때문인지 무척 한갓지게 오를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아래와 같은 코스로 돌고 왔습니다.
저 능선을 중간 왼쪽으로 붙어 정상에서 다시 이쪽으로 하산.
[칡]꽃이 이제 막 피고 있네요.
칡꽃을 소주에 넣고 흔들면 아주 이쁜 보랏빛 칡꽃술(갈화주)이 되지요.
[석잠풀]이 구경 나왔네요. ^^
벌써 바로 물에 들어가고 싶군요.
이곳이 용굴바위라고 하니 바위 밑에 굴이 있나보네요.
서대산 전투도 치열했었나 봅니다.
마당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더 오르면 있는 이 바위를 마당바위라고 한 산행기도 있더군요.
시원한 물에 머리도 식히며 오릅니다.
신선바위랍니다, 무척 시원하던데 그래서 신선들이 바둑두고 그랬는지...^^
구름다리에 도착했습니다만,
안전문제로 통행을 막아 놓았네요.
이곳이 전망바위입니다.
구름다리 건너 저 바위가 선바위 인것 같네요.
서대산 건너편은 장용산이더군요.
바위가 화성인 얼굴처럼 생겼네요. ^^
이 높은 곳에 묘가 몇 기 있더군요. 대단한 후손들입니다. ^^
등산로 옆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바위가 두개 서 있더군요.
저 봉우리가 장군봉인가 봅니다.
장군봉 아래 다이아몬드 석문 바람이 에어콘 안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
석문에 서 있으니 정말 시원하더군요.
반대편에서 본 장군봉, 올라가니 전망이 좋더군요.
[뱀무]리는 꽃입니다.
식사자리 옆에 색도 고운 [산수국]꽃이 무리지어 있네요.
좀 더 들여다 볼까요?
이 넘은 [바위채송화]입니다.
그리고 이 넘은 양지꽃보다 크기가 더 작은 [돌양지꽃]입니다.
[여로]라는 이 꽃은 흰 꽃이 밤색으로 바뀌면 더 이쁘지요.
드디어 서대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셀카 인증샷 한 장 담아 봅니다. ^^
[미역줄나무]꽃입니다.
비슷한 꽃 중에 [수국]과 [불두화]라는 넘도 있지요.
저쪽에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작은 잎만 햇살을 받아 단아해 보이기에...
물이 복류되어 잠시 나왔다가 다시 아래로 복류되더군요.
무슨 나무 열매인지...
돌탑을 지나 내려가니,
알탕하기 좋은 곳이 있기에 풍덩했지요. ^^
여기서 바로 떨어지는 물이 서대폭포(개덕폭포)인데 물줄기는 안보이고..
저 밑에서 서대폭포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른쪽으로 하산하다 보니...
들판에 지천인 [개망초]입니다.
다시 서대산 드림리조트로 하산하니 [금불초]가 마중 나왔네요.
이렇게 해서 100대명산 산행기가 하나더 늘었는데 아직도 40개를 못 넘었네요.^^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