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개인적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옆지기님의 권고로 잠시 방문한 시흥시 관곡지....
저희들 보다 먼저 도착하여 출사의 기쁨을 누리는 분들도 있었지만
비를 맞으며 옆지님과 큰 소리로 대화를 하면서 출사 즐거움을 만끽한.....
연꽃과 연잎에 떨어지는 비는 오케스트라 이상의 감동을 저희에게 주었습니다

비가오는 날에는 연꽃도 목욕을 하는 듯한 ......

연잎속에 숨어 남들이 볼까봐 비오는 날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

어미 연꽃은 아기 연꽃이 폭우에 쓰러질까봐 살며시 가려주는.....

부끄러움이 많은 나는 살며시.....

비가오는 날에는 홀로라도 좋아라.....어....거기 누구없소....

연꽃을 감싸 앉은 두손에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내리는 비 만큼 가득 하시길.....

영원한 물 방울 다이아몬드를 그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