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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천국 - 또 태어난 강아지들

| 조회수 : 2,128 | 추천수 : 71
작성일 : 2010-07-19 09:25:42

미실란 한 여름은 생명들이 한꺼번에 태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미실이가 새끼를 낳았다. 복실이가 낳은 6마리와 미실이가 낳은 강아지 5마리까지 아이구


이 녀석들 미역국 끓여 먹일려면 나 새벽부터 아내의 눈총 받아가며 설쳐 되야 될 것 같다.


미실이는 복돌이(2009년 5월 5일 세상 떠남), 그리고 토실이(2009년 10월 중순 세상 떠남) 사이에


특이한 강아지가 한마리 태어났다.


흰색 복돌이와 황구 토실이 사이에 태어난 검은색 개가 태어났는데 그 강아지가 바로 "미실"이다.


그 미실이가 처음으로 복돌이 아들 복복이와 결혼을 해서 새끼 한마리를 낳는데 그만 죽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복돌이 2세"와 교미를 하더니 그것을 보고 화가 난 "법"이가 다음날 개줄을 풀고


달려가 사랑을 나눴다.


그래서 미실란 가족들 어이가 없지만 과연 어떤 종의 강아지가 탄생할 것인지 모두 내기를 했다.


과연...


이번 7월 17일 제헌절 새벽에 미실이가 아이들을 낳았다.


 



 미실이 아이들이 태어났다. 색깔도 얼굴 생김새도 너무 다르다.



 드디어 완전한 어미가 되었다.



 일일이 강아지 똥도 다 닦아준다. 역시 엄마는 엄마인가 보다.



 제일먼저 달려와 강아지들을 살피며 행복해 하는 재혁이와 재욱이...



 벌써 이름을 짓는다. 얘는 표범이라 지을까요? 호피라 지을까요?



 이 녀석들 서로가 아빠라 생각해서인지 너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법이 으젓해 한다.



 요 녀석은 아마 복돌이 2세의 아이 같은데...



 아무튼 얼굴을 보니 너무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띄고 있다. 아마 이녀석들은 아주 특이한 기질을 가질 것 같다. 사냥을 잘하는 성격, 온순한 성격 등..


 


 엄마 젓을 열심히 먹고 있는 강아지들..



 아이 엉덩이 닦아주고 있는 미실이를 보니 엄마는 엄마다. 엇그제 까지 촐랑되더니만...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7.19 9:54 AM

    미실란 농장

    언젠가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구경삼아 갈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일을 도울 능력도 되지 않고

    마음이라도 담아서 한 일주일, 힘을 보탤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해보게 되네요.

  • 2. 미실란
    '10.7.19 10:01 AM

    와 보시면 정말 정신없답니다. 화려함도 없구요.
    그냥 풀과 동물들 그리고 농부의 일상이랍니다.
    섬진강 바람따라 한 번 들러 가세요.
    행복하게 맞겠습니다.

  • 3. troy
    '10.7.19 2:29 PM

    님이 새끼들을 전부 거둘수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게 아니고 분양할거라면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함다.

    그리고 개,토끼,닭,,,사랑 나누는 장면만 포착해 찍은 님도 좀 변태 같고요.
    유기견이 넘쳐나는 마당에 한번에 저만큼씩 새끼 낳으면 어찌 감당하시려는지......
    저 새끼들이 커서 또 새끼 낳고,,,기하급수적으로 대가족이 되겠지요.

  • 4. 미실란
    '10.7.19 2:53 PM

    troy님 함부로 변태니 이런말은 쓰지 않는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방치하듯이 동물을 키우거나 학대하며 개를 키워본적 한번도 없답니다.
    아무튼 걱정하신 것 감사드리며
    분양은 늘 걱정없이 됩니다.
    저희가 사는 곳이 농어촌이다보니 농장등에서 집 지키는 개로 잘 살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무튼 저도 부담되어 다음부터는 더 조심하렵니다.
    그리고 님이 동물들 사랑나눔등을 변태로 보셔서 삭제 했습니다.
    오해 말아 주세요.

  • 5. 마마뿡
    '10.7.19 4:16 PM

    삭제 하셔서 미실이가 이젠 덜 챙피해할것 같네요.

  • 6. 여차하면
    '10.7.19 6:11 PM

    어릴적 동네에서 고무신으로 궁댕이를 때리며 ....
    뭐하는 시츄에이션이여 하고 소리치던.......
    그 결과물이 저 아이들이라..... 넘 예쁨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 7. 마실쟁이
    '10.7.19 6:25 PM

    꼬물꼬물한 것들이 아궁........예뻐랑...^^

    옆에라면 미역국이라도 한 그릇 끓여 먹였으면 좋으련만......
    미실란님 안드셔도 배부러시겠어요.
    얘들아 건강하게 잘자라거라.

  • 8. 나비언니
    '10.7.19 6:28 PM

    오우, 아기강아지들이 또???

    요즘 미실란님네 강아지 보는 재미에 줌인줌아웃에 자주 들어와요,

    자녀분들이 부러워요. 따뜻한 추억을 많이 지닌 유년시절을 보내실것 같아요.

  • 9. 들꽃
    '10.7.19 9:40 PM

    미실란님 바쁘시겠어요~ㅎㅎㅎ
    꼬물꼬물 귀여운 아가들~잘 자라기를~

    여차하면님 댓글 보고 저 크게 웃었습니다~~~^^

  • 10. 양평댁
    '10.7.20 12:30 AM

    개라면 환장하고 좋아하는 저이지만 대형견들 중형견들...물론 소형견들도 포함해서요,,
    모두가 좋은 가족 만난다면 제일 환영할 일이겠지요...하지만 농어촌으로 갈수록 새끼 낳아서 분양 후 알아보면 잃어버린 경우 도둑맞은 경우 또 안 좋은 상황에 죽는 경우가 많더군요,...
    평소 미실란님이 올려주신 사진들 글들 농촌이야기들 재미있게 보고 있디만 한 편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남들은 제 마음 같지 않거든요.....부디 오해 마시고 주절거리는 제 마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11. 미실란
    '10.7.20 1:22 PM

    마마뿡님 그러게요. 그냥 올렸는데 미실이가 덜 챙피할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님 글 읽으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마실쟁이님~ 가까이에 있으면 제 짐을 좀 덜수 있을 것 같은데..
    나비언니님~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닌 엄마가 키우지만 관심 감사합니다.
    들꽃님 미실란 동물친구들때문에 제가 요즘 한시간 이상 잠을 내놓고 있습니다.
    양평댁님 마음 잘 알것 같습니다. 무슨 의미인지도 알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좋은 희망이야기만 적어갑니다만 많은 분들 지금 마음 너무 힘이 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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