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20분경 이상한 느낌에 뒷창문을 내다보니 난리가 났습니다.
옆의 주상복합건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다급한 김에 119를 전화했지만 누군가 이미 전화를 하고있는 듯 받질 않는 겁니다.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고..
카메라를 집어들었습니다.
이순간 사이렌소리와 함께 소방차들이 연달아 들어옵니다.
당장에라도 우리집까지 감쌀듯한 기세로 시커먼 연기속에 잠겼습니다.
줌으로 당겨서 잡으니 더욱 무섭네요~
하늘은 온통 시커멓게 물들어갔고 금방 소나기라도 내릴듯합니다~
이제 불길도 서서히 잡혀가니 안도감이 드네요.
하늘로 퍼져가는 시커먼 연기의 띠~~~
40여분만에 다 꺼진 신도림동 화재현장에서 우리의 까메오가..
우리 모두 불조심합시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이렇게 엄청난 재해로 이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