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지 풀어헤치지 놀이에 푹 빠져버린 아리!
그토록 혼을 냈건만!!!
오늘도 한 건 했네요

하지만 상황파악 못하고 ㄸ 까지 싸시네요 - -
힘주는 저 포즈!!
그렇습니다
오늘도 역시 쾌변이십니다~

혼냈더니 현관슬리퍼 옆에 자리 잡고 저러고 있습니다
슬리퍼 안에 발도 넣었군요
신지도 못하믄서...
저 순박한 표정보십시오..
혼내는 제 입만 아픕니다
아리 : 내가 뭘???
오늘도 아리는 신나게 놉니다
아싸~~신나!신나!
ㅎㅎㅎㅎㅎ 아직 한살인가보네요.....
일년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얌전해지긴하지만...
오늘만큼은 현장에서 딱 걸렸네요,
저희집 코카도 저랬답니다. 먹으라는물그릇에 앞발담그고 물장난하기...인터넷줄절단내기...
한두번이아니죠 결국엔 줄을 공중으로 다 올려버렸답니다.
선풍기 줄끊어두기 낑낑 매고 들고가서 A/S받았죠.
한해지나면 얌전해져요~~~~~~
그런데 표정이 예술이네요,,,,
엄마 제가뭘 어쨌다구요~하는표정,,,ㅎㅎㅎㅎ
결혼전 제가 키우던 아메코카랑 똑같이생겼어요.. ㅎㅎ
고놈 보고싶네요.
전 잉코 키우는데 일 저지르기가 아리 못지않습니다. 보이는 대로 물어뜯어놓기, 같이 기르는 고양이 들볶기, 음식 훔쳐먹기, 빈정(?) 상하면 아무데나 응가 질러놓기 등등... 사고쳐놓고도 순진한 눈동자로 내가 뭘 잘못했어? 하는 표정을 보면 혼내야 할지 말지 헷갈립니다. ㅎㅎ